이재명 “소상공인 고정비 지원”…윤석열 “군 복무여건 개선”

입력 2021.12.20 (19:19) 수정 2021.12.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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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방역 조치에 따른 피해를 사전 지원,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손실 보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군 복무 여건을 개선하고, 복무에 합당한 예우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현재의 방역 조치 피해 보상이 완전하지도, 신속하지도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후가 아닌 사전 지원, 직접 재정 지원, 전부 지원으로 보상 방식을 전환하겠다,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가게 문을 닫고 난 뒤에 뒷북치는 사후가 아니라 급하고 힘들 때 적재적소에 지원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초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에 쓴 대출금은 상환을 감면하는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빚을 탕감해주는 '신용 대사면'과 연간 50조 원 지역화폐 발행, 사실상 재난지원금같은 소상공인 전용 소비쿠폰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당선 뒤에 하겠다는 대규모 보상을 지금 당장 논의하자, 정부에 대해서는 시급히 추경을 편성해달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최전방 군 부대 초소를 찾았습니다.

북한을 '적'으로 지칭하며 안보를 강조하고, 군 장병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여러분들의 노고에 합당한 그런 처우를 계속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저희도 다하겠습니다."]

군 복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직업 군인의 수당 현실화,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윤 후보는 당내 반발을 의식한 듯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토론하는 게 민주주의 정당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신지예 부위원장을 향해 당의 방침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해달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영입 자체를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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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소상공인 고정비 지원”…윤석열 “군 복무여건 개선”
    • 입력 2021-12-20 19:19:53
    • 수정2021-12-20 19: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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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방역 조치에 따른 피해를 사전 지원,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손실 보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군 복무 여건을 개선하고, 복무에 합당한 예우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현재의 방역 조치 피해 보상이 완전하지도, 신속하지도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후가 아닌 사전 지원, 직접 재정 지원, 전부 지원으로 보상 방식을 전환하겠다,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가게 문을 닫고 난 뒤에 뒷북치는 사후가 아니라 급하고 힘들 때 적재적소에 지원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초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에 쓴 대출금은 상환을 감면하는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빚을 탕감해주는 '신용 대사면'과 연간 50조 원 지역화폐 발행, 사실상 재난지원금같은 소상공인 전용 소비쿠폰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당선 뒤에 하겠다는 대규모 보상을 지금 당장 논의하자, 정부에 대해서는 시급히 추경을 편성해달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최전방 군 부대 초소를 찾았습니다.

북한을 '적'으로 지칭하며 안보를 강조하고, 군 장병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여러분들의 노고에 합당한 그런 처우를 계속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저희도 다하겠습니다."]

군 복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직업 군인의 수당 현실화,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윤 후보는 당내 반발을 의식한 듯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토론하는 게 민주주의 정당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신지예 부위원장을 향해 당의 방침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해달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영입 자체를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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