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미크론 확산에 ‘입국 후 격리’ 재도입 검토

입력 2021.12.20 (19:31) 수정 2021.12.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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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국 후 격리를 재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누띤 찬위라꾼 태국 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 후 격리 면제를 철회하고 호텔 등 시설 격리와 이른바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다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태국의 ‘샌드박스’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이 푸껫을 포함해 17개 지역에서 일주일간 머문 뒤 음성이 확인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태국은 지난달부터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63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지만, 지금까지 해외 입국자들 중에서 60여 건의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남편과 접촉한 여성이 태국 내 첫번째 오미크론 지역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고 태국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부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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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0 19:31:57
    • 수정2021-12-20 19:57:43
    국제
태국 정부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국 후 격리를 재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누띤 찬위라꾼 태국 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 후 격리 면제를 철회하고 호텔 등 시설 격리와 이른바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다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태국의 ‘샌드박스’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이 푸껫을 포함해 17개 지역에서 일주일간 머문 뒤 음성이 확인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태국은 지난달부터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63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지만, 지금까지 해외 입국자들 중에서 60여 건의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남편과 접촉한 여성이 태국 내 첫번째 오미크론 지역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고 태국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부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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