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주말 사이 19번째 여진 발생…비상 1단계 근무 유지 외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주말 사이 제주 해역에서 여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 마라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 이후, 토요일인 지난 18일 밤 11시 50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1.9의 여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9차례의 여진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진 발생이 이어지고 있자, 비상 1단계 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화역사공원·헬스케어타운 사업 기간 3년 연장

JDC가 시행하는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사업 기간이 연장됩니다.

제주도는 장기 미준공 유원지 재정비 계획에 따라 사업계획을 재수립해 제출한 10곳 가운데 7곳의 사업 변경 승인 내용을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화역사공원의 경우 2·3 단계 휴양문화시설을 조기 집행하도록 3년간 연장하고, 헬스케어타운도 3년간 기간을 늘렸습니다.

이 밖에 남원1차와 강정 유원지, 제주롯데리조트, 우리들메디컬골프리조트와 성산포해양관광단지도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사업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외도동 서부중 건립 제동…수망리 태양광 사업 속도

제주시 외도동에 추진 중인 서부중학교 건립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심의에서 조성 부지가 완전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도보 통학로 계획과 항공기 소음 방지 방안 등을 마련하라며 재심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 가시리 태양광발전시설 도시관리 계획안도 관광객을 고려한 공공기여 방안과 지역에너지 운영 계획을 주문하며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수망리 태양광발전시설 계획안은 재해대책 마련 등을 조건으로 수용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중학생 피살 KBS 연속보도’ BJC 방송기자상 수상

‘제주 중학생 피살 사건’을 연속보도한 KBS 제주총국 문준영, 부수홍 기자가 한국방송기자클럽이 선정하는 2021 올해의 방송기자상 지역보도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방송기자클럽은 오늘 서울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문준영, 부수홍 기자에게 지역보도부문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방송기자클럽은 해당 보도에 대해 경찰의 부실한 피해자 신변보호 실태를 취재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새해부터 공영주차장 요금 정상화…한시적 감면 해제

코로나19로 한시적 감면 조치가 이뤄졌던 제주시 공영주차장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정상화됩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시간 주차 무료 등 편의를 제공해왔지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감면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복층화 공영주차장을 갖춘 일도동과 도남동, 한림읍 일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CCTV를 설치하고,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차례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유흥업소 업자에게 단속 정보 넘긴 공무원 송치

유흥업소 업자에게 코로나19 관련 단속 정보를 넘긴 현직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제주시 소속 공무원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도내 모 유흥업소 운영 업자에게 단속 정보를 두 차례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