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브] “尹, 허위사실로 김건희 감싸” VS “아들 쉴드칠수록 안 좋은 영향”

입력 2021.12.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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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尹, 김건희 의혹 해명 과정에서 허위사실 공표"
- "李 정책, 오락가락 아냐‥文정부와 왜 같아야 하나"
- "공시가격 재검토, 1주택자 부담 덜어주자는 취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 "아들 '쉴드' 칠수록 안 좋은 영향…네거티브 그만"
- "李, 정책 왔다갔다…국힘 정책 뒤늦게 따라오더라"
- "신지예 영입, 급작스럽다…청년男 표심 흔들릴수도"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12월 20일(월) 14:30~16:00
■ 방송 채널 : KBS UHD 9-2 ·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신지혜> 내년 3월 9일 선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매주 월요일마다 여러분을 찾아오는 순서죠, 양당 관계자들에게 선대위 내부 소식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이경 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국민의힘의 천하람 순천 갑 당협 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경> 안녕하세요.

천하람> 네. 안녕하십니까? 전남 순천의 천하람입니다.

이경> 네. 이경입니다.

신지혜> 벌써 12월 20일이에요. 시간이 진짜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경> 79일 남았나요? 그랬을 겁니다.

신지혜> 하루에 발생하는 정치 뉴스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오늘 오전에는 아무래도 신지예 한국 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의 국민의힘행이 가장 화제였습니다. 새벽부터.

천하람> 그렇죠.

신지혜> 미리 아셨어요?

천하람> 저는 사실 잘 몰랐습니다. 이준석 대표한테도 어제 밤늦게 통지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신지혜> 당 내부 분위기 지금 어때요? 밖에서는 와글와글한 것 같아요.

천하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신지혜> 솔직하게.

천하람> 음.. 네. 뭐 좀 그렇습니다.

신지혜> 좀 그렇다는 게 어떤 말씀입니까? 어떤 면에서 그러신 거예요?

천하람> 왜냐하면 일단 조금 너무 급작스럽죠. 급작스럽다 보니까 신지혜 씨를 영입한다고 해서 사실 2030 여성들의 지지가 갑자기 늘어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가 기존에 갖고 있었던 2030, 40, 남성들의 표심까지도 좀 흔들리게 되는 결과로 나타날 수가 있어서. 이게 어떤 식의 방향으로 가게 될지 사실 걱정이 좀 앞서는 그런 상황입니다.

신지혜> 솔직히 당 내부에 그런 분위기가 좀 있다는. 그 김한길 이제 새 시대 준비 위원회 위원장이 섭외를 했다고 들었거든요. 이 소식이 한 오전 6시~7시쯤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더라고요, 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경> 우선은 그 사실은 빨리 알기는 했죠. 그런데 민주당 선대위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굳이 논평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고요. 신지예 씨 본인 대상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코멘트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많은 여성분들, 신지예 씨를 지지했던 많은 여성분들이 지금 분노하는 경우도 있고 실망하는 경우도 지금 그런 것을 종종 보고 있기 때문에.

신지혜> 내가 믿고 표를 줬는데?

이경> 네. 그렇죠. 지금 신지예 씨가 불과 한 한 달 정도 전 11월 24일 트위터에도 '국민의힘이 페미니스트들의 대안이 될 수 없다'라고 글을 올린 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2018년도, 2019년도에도 신지예 씨하고 좀 토론을 그래도 좀 몇 번 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사적인 만남은 아니고 토론을 기반으로 한 만남이었는데 그때 기조가 저는 상당히. 소수당에 있는 거잖아요. 되게 괜찮다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번에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으로서 청년으로서, 40대에 청년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기는 하지만.

신지혜> 하지만 청년이십니다.

천하람> 정치권에서, 정치권에서 청년이시죠.

이경> 그런데 한때 같은 청년의 30대로 있었던 사람으로서 조금 좀 씁쓸한 면이 있고요. 그런데 좀 이 과정, 영입하는 과정에서 오늘 아침에 이준석 대표하고 지금 회의가 뭐 지금 조수진 의원인가요? 고성이 오갔다, 기자들이.

천하람> 아니, 그런데 신지예 씨 때문에 싸운 건 아니라고 그러거든요.

이경> 그래요? 그러면 다행이죠.

신지혜> 그것 때문은 아니다.

이경> 그런데 왜 이 얘기를 드리냐면 그러면 신지예 씨 관련돼서 기자들이 질문을 합니다, 이준석 대표한테. 그러면 최소한으로 신지예 씨 관련은 아니다라는 한마디만 하면 좋은데 그러지 않고 아무 무응답을,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그냥 갔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것이 더 확산되는 것은 아닌가. 이준석 대표도 그동안에 신지예 씨하고 얼마나 각을 세웠습니까? 엄청나게 각을 많이 세웠어요. 신지예 씨 같은 경우는 오히려 이준석 대표하고 토론을 하면서 본인이 인지도가 상승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토론과정을 지켜보면 도저히 같이 있을 수 없는, 결이 정말 다른 거였었는데 지금 이런 과정에서 인재 영입으로 들어갔고 이준석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부정적인 입장을 지금까지 보이는 것 같고 이런 과정을 지켜봤을 때 국민의힘이 왜 그러나? 그리고 내부에서 오신 우리 천하람 우리 위원장님께서도 좀 긍정적으로 얘기를 안 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가 좀 읽혀집니다.

천하람> 아니, 대변인님 너무 뭔가 다툼이 확산되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요. 너무 이렇게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가지고.

이경> 정말 그거는 아니에요. 저는 이제 신지예 씨를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사람으로서는.

천하람> 아니, 농담입니다, 농담.

이경> 좀 씁쓸합니다, 솔직히.

천하람> 아무튼 저도, 이게 진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뭐 특히 젊은 정치인들 같은 경우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죠. 그런데 진영을 바꾸려면 어떤 명분이나 스토리가 있어야 되는데 좀 너무 급작스럽다 보니까 글쎄요, 이게 뭐 예를 들면 반대로 당 대표가 되기 전에 이준석 대표, 이준석이라는 청년 정치인이 갑자기 민주당으로 갔다고 해서 2030 남성들이 민주당을 지지했을 것이냐?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글쎄요. 뭐 앞으로의 좀 상황을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신지혜> 그러게요. 앞으로의 상황을 진짜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수석 부위원장이더라고요. 신지예 부위원장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당 내부 사정으로 진짜로 좀 들어가 보겠습니다. 뒤에 정책 얘기도 잠깐 하겠지만 일단은 가족 의혹, 검증과 폭로. 주말에도 계속 반복이 됐더라고요. 저희는 뭐 이 상세한 내용을 들여다보기보다는 여기에 당이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를 좀 이야기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아들 의혹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 측은 일단 먼저 사과를 했는데 그거로는 진화는 다 안 된 것 같기는 하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대응을 해나가실 예정이세요?

이경> 우선은 뭐 무슨 뭐 포커라는 데는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 이거를 또 누구, 임요환인가요?

신지혜> 게이머?

이경> 그 게이머가 이거는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불법이 아니다라고는 얘기는 했어요. 이거는 이제 그것을 잘 아는 사람들의 입장. 그렇지만 민주당에서는 현재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합법이 아니니까 불법이 맞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잘못한 것은 맞다. 이것은 국민 앞에서 사죄하는 건 맞고요.

신지혜> 네. 사과했죠.

이경> 그리고 후보도 사과를 했고 아들 본인도 사과를 했습니다. 법적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지금 뭐 고발을 당했으니까요. 절차를 밟아가야 되는 것이고.

신지혜> 잠깐 그런데 그 고발 안 하기로 했던 거 아닌가요?

이경> 아, 맞다. 취소를 한다고 그랬죠. 네. 그건 다행인 것 같아요.

천하람> 네. 저희 당에서 하지는 않을 거고요.

이경> 그런데 뭐 시민 단체라든지.

천하람> 네. 하겠죠.

이경> 국민의힘과 같이 움직이는 또 시민 단체가 또 있으세요.

천하람> 같이 움직이지는 않아요, 그분들.

이경> 같이는 아니고 아무튼.

천하람> 그런데..

이경> 제가 왜 웃었냐 하면 같이는 아니라고 계속 얘기를 하시는데 지금까지 수년간 제가 정말 그 2018년도부터 제가 좀 그 집중적으로 관찰을 해온 결과로는 거의 같이 움직인다고 보일 정도로.

천하람> 가세연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경> 네.

천하람> 아니, 가세연의 주적이 요새 이준석 대표인데요, 뭐.

이경> 아니면 뭐.. 알겠습니다. 아무튼.

신지혜> 어떻게 대응을 하실 건지.

이경> 네.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뭐 저희가 대응할 수는 없습니다. 이게 법적으로 뭔가 처벌이 있다 하면 그거 절차를 밟아가야 되는 거죠. 그리고 또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면 치료를 받겠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나머지는 댓글을 올린 부분이에요. 댓글을 본인이 직접 썼던 부분인데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그 댓글을 근거로 고발을 했다가 고발을 이제 고소를, 고발을 취하하겠다라고 발표를 했던 것 같아요. 이두아 그 변호사께서.

천하람> 고발을 실제로 하지는 않았고요.

이경> 성명까지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취소를 하겠다라고 진행된 거로 알고 있는 거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습니다. 본인이 그것도 본인이 뭔가 글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근거가 전혀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고발을 무조건 한다는 것이 지금 맞는 것인가라는 고민이 있었다가 한다니까 곧 취하를 한다고 하니까 안 한다고 하니까 좀 다행인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김건희 씨에 관련해서는 짧게 말씀드리면 뭐 언론에서는 오늘 한국일보에서는 14개 건이 허위 사실이 있는 거고 다른 언론에서는 무슨 뭐 19건이다. 이런 얘기도 있기는 있어요. 그런데 이것은 당에서 저희가 굳이 이걸 검증을 굳이 해야 되겠다라는 부분보다는 언론은 어찌 됐건 간에 예산이 들어가는 영부인 자리니까 검증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좀 보는 부분은 그거입니다. 이것을 해명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허위 사실 공표를 후보자가 한 것입니다.

신지혜> 윤석열 후보가.

이경> 그렇죠. 그러니까 허위 사실 공표, 공직선거법상에서 허위 사실 공표의 대상이 되는 것은 후보와 후보 배우자도 물론 대상이 되는 것이고 그 내용은 뭐 경력이라든지 학력 이런 것들이 이제 내용에 해당이 됩니다. 우리 변호사님 앞에서 제가 이 말씀 드리기가 좀 그런데.

천하람> 아니, 무슨 말씀을.

이경> 이것도 지금 언론에 이미 남아있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허위 사실을 공표를 했는지 이거는 검증 대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당에서 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신지혜> 선대위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의 진위 여부에 집중하실 거라는 말씀이네요?

이경> 그렇죠. 허위 사실, 선거법을 어겼던 부분.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지켜봐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신지혜> 변호사님.

천하람> 네. 너무 많은 얘기를 해 주셔서 일단, 홀덤 포커 그거 불법 아니다. 이 얘기 되게 위험한 얘기예요. 그 임요환.

이경> 아니에요. 저희는 민주당에서는 그거 불법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천하람> 네. 그래서요. 그 임요환 선수가 나간 거는 홀덤 포커 대회거든요. 우리도 포커 대회 같은 거 나가는 거 당연히 합법이죠. 그거랑은 비교하는 건 좀 안 맞는 것 같고 거기에 또 김가연 씨가 또 나서실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다음에 또 사실 우리 디라이브가 격조 높은 방송이기 때문에 너무 성매매 의혹 관련해서 디테일하게 들어가고 싶지는 않은데 저도 봤는데 솔직히 그 글을 썼는데 하지는 않았다는 건 말이 안 돼요. 그러니까 남자들이 무슨 이게, 배달 음식 시켜 먹고 배민에 글은 남겼는데 아, 배민이라고 하면 안 되죠? 배달 앱에 글은 남겼는데 안 시켜 먹었다. 이런 거랑 비슷한 거고 옛날에 음주운전 똑같은 거거든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 하지 않았다. 이래서 저는 이 부분은 괜히 쉴드치는 거는 더 안 좋은 영향을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마찬가지 마지막으로 김건희 씨 의혹 관련해서는 저는 오늘 김종인 위원장이나 이준석 대표도 얘기했지만 필요하다면 더 충분히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과를 더 깔끔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보면 인간관계에서도 잘못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그런데' 나오면 듣기 싫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데' 없이 좀 깔끔한 사과를 저희도 추가적으로 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렇게 당내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이거 한번 여쭤볼게요. 지금 고소하려다 취하하셨고 그다음에 박광온 공보단장도 이렇게 얘기했더라고요. 뭐 공작설 이런 거는 개별 의원이 거론하지 말자. 네거티브가 장기화되고 더 격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양당 모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보면 되는 거예요?

이경> 지금 정책 얘기가 빠져 있잖아요. 솔직히 민주당, 그것도 후보만 놓고 봤을 때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놓고 봤을 때 정책 얘기를 한다 하면은 저야 당연히 선대위에 있으니까 이재명 후보가 훨씬 더 우세하다라고 얘기를 드릴 거고 그런데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를 지켜본 바로는 왜 청년예술인들 만났을 때도 정책 얘기 나오니까 아, 정책이네요. 하고 마이크를 건넸다 이런 말씀도 드렸었잖아요.

천하람> 아이, 그 지나간 얘기를 왜 하고 그러세요. 본인 말도 많이 하셨어요.

이경> 그것뿐만이 아니고 정책 얘기를 나왔을 때 윤석열 후보가 정책 얘기에 대해서 그동안의 경선 과정을 지켜봤어도 제대로 잘 설명을 못 했더라는 것이 전반적인 그냥 평인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중요한 것은 뭐냐하면 우리 민주당이 물론 180명은 아니지만 180명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한 국회의원이 정치적인 어떤 공세가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한 바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김건희 씨 관련된 거라든지 그런 기사 이제 취재가 되고 인터뷰가 됐고 본인이 직접 해명해서 기사화됐던 부분인데 여기에서 되게 심각한 것은 후보 자체가 이것은 여권의 공세다. 기획 공세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후보가요. 그런데 그 뒤에 후보가 여권의 기획 공세라는 부분에 대해서 해명이 없고 그런 배우자의 어떤 경력. 솔직히 저도 교생실습 했습니다. 그렇지만 경력이나 이력에 전혀 넣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기자가 추가로 질문했을 때 노코멘트하시겠다. 말씀을 하셨거든요. 이런 부분을 봤을 때는 솔직히 조금 윤석열 후보는 더욱더 좀 해명할... 선대위에 계시는 우리 변호사님께서 얘기해 주신 것처럼 조금 더 해명할 것은 필요하다. 좀 솔직하게 해명할 것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굳이 이런 식으로 네거티브로 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어떤 더욱더 값진 모습이 좀 더 가려진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지혜> 그러니까 네거티브는 과도하게 하지는 않겠지만 검증은 필요하다는 말씀 같은데요. 말씀해 주시죠.

천하람> 아이, 뭐 당연히 검증은 필요하죠. 그리고 이재명 후보 요즘 뭐 정책이 좀 오락가락하시다 보니까 글쎄요. 이게 정책 대결이 꼭 유리할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 이런 얘기를 당내에서 합니다. 이렇게 여야가 너무 네거티브로 흐르다 보니까 이게 문재인 대통령님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닌가.

신지혜> 그건 왜 그렇죠?

천하람> 왜냐하면 요즘 지금 정권 말기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굉장히 높게 유지되고 있어요. 그리고 여야가 뭔가 비전이나 다음을 보여주지 못하고 되게 진짜 진흙탕 싸움 같은 걸 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요즘도 뭐 여론조사마다 좀 다릅니다마는 정권 교체 여론이 오히려 떨어지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이렇게 서로 좀 격 떨어지는 싸움은 그만하고 김종인 위원장, 이준석 대표도 오늘도 계속 이제 얘기하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정책 대결로 가야 된다라는 거 하고 있고 그걸 위해서 필요하다면 저희가 추가적인 사과도 해야 된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그렇게 갈 생각입니다.

이경> 짧게만 말씀을 드리면은.

신지혜> 네. 짧게 하셔야 됩니다. 그래야 정책 얘기를 할 수 있어요.

이경> 네. 이재명 후보가 정책이 오락가락한다. 이런 얘기를 항상 하시는데 그 부분은 그냥 국민의힘이 그냥 어떤 슬로건 같이 밀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고 하면 이거에 대해서 구체적인 얘기를 못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민주당의 정책과 이재명 후보의 정책이 왜 같아야 됩니까? 결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같지만. 그런데 그런 부분을 모두 다 싸잡아서 무조건 정책이 오락가락한다라고 얘기를 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그쪽에서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정책 얘기를 정말 할 게 없으니까 무조건 그렇게 얘기를 하시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은 솔직히 듭니다.

천하람> 왔다갔다 한 것들만 나열해봐도 국토보유세,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20대 소득세 면제, 음식점 총량제, 뭐 꺼냈다가 접고 이런 거 너무 많으시거든요. 그리고 오늘 우리 원래 얘기해야 되는 공시지가 상향 현실화. 표현이 어떻든 간에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세는 높이겠다. 이런 최근까지도 하셨던 얘기랑도 또 반대되는 얘기란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제 입장에서는 이런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진작 국민의힘이 하자는 대로 하시지. 오늘 송영길 대표 얘기하는 거 보니까 그러더라고요. 아니, 이게 부동산 가격이 최근에 비정상적으로 올라서 이걸 팔아서 현금화한 것도 아닌데 세금 부담이 너무 늘어난 것 아니냐. 이거 국민의힘에서 3년 전부터 노래를 하던 거거든요. 아, 이걸 이렇게 늦게 캐치하시면 어떻게 하나. 그런 안타까움이 좀 듭니다.

신지혜> 이 연장선에서 이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아침 신문 1면에도 많이 난 얘기인데 부동산 공시가격제도, 이재명 후보가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는데. 저도 찾아봤더니 2019년 6월에 지방 언론사랑 기자간담회를 했을 때는 공시가격이 시세 반영을 못 해서 불로소득을 조장한다, 제도를 재검토해야겠다는 취지로 얘기했거든요. 2년 만에 다시 공시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다는 입장은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된 걸까요?

이경>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우선은 이렇게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그동안에 부동산에 방향은 틀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시행하는 그런 과정에서 조금 착오가 있었다. 그래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최저임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저임금은 맞지만, 이것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현실에서 부족한 부분, 어려운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 보완점이 없기 때문에 모두 다 약간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부분인 거고요. 지금 보유세를 강화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 큰 틀은 맞습니다.

신지혜> 네. 그건 변하지 않았고.

이경> 그리고 거래세를 완화해서 공급을 많이 확대하게끔 내놓게 하는 것은 맞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였냐면 1가구 1주택자들에게서 그러면 보유세가 더 올라가는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이 지금 부재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다가구를 가진 사람들 말고 1가구 1주택자들 위해서. 그런데 지금 선거가 79일이 남았고 구체적인 시행을 하기에 앞서서 우선은 지금 당장 올해 결정이 되고 내년에 시행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이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가 행정적으로 해야 되는 그런 어려움이 분명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1주택자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그동안에 1주택자들 그리고 시골에 한 채 정도 있는 것까지는 우리가 2주택자라고 해서 세금을 많이 부과하는 것은 좀 잘못됐다라는 기조로 말씀을 하신 바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1주택자들이 세금이 올라가야 되는 부분, 오르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보완책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지혜> 그러니까 공시가격을 낮추자거나 늦추자는 게 아니라 1주택자 부담을 완화해 주자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건데.

이경> 공시가격 현실화가.

천하람> 네.

이경> 네. 말씀 주세요.

천하람> 1가구 1주택자들 부담 완화해야 된다라는 얘기는 국민의힘에서 정말 많이 했던 얘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보유세 올려야 된다고 계속 고집하시고 오히려 공시가격을 더 빨리 현실화해야 된다라고, 이재명 후보께서도 2년 전에 얘기하셨던 방금 그런 말씀이고요. 그리고 아까 얘기하셨던 것 중에 보유세를 좀 잘 다듬어야 된다라는 얘기하셨는데 또 최근에는 가격과 상관없이 국토보유세 전면적으로 시행해야 된다라는 얘기도 하셨어요. 그러니까 도대체 이게 무슨 의도인지 잘 모르겠고요. 한 가지로 요약하자면 저는 정치적인 필요에 의해서 정책적 스탠스를 뒤집으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후보께서 서울에서 좀 녹록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런데 민주당 후보로서 서울에서 녹록지 않다, 이거 굉장히 대선 전체로써 힘든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로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해야 되는데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기 제일 좋은 주제가 부동산입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스스로도 실수했다라고 인정을 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종합적으로 어떤 정치적인 득점을 하기 위해서 정책적 스탠스를 너무 모호하게 가져가고 계신다. 이런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경> 제가 짧게만 말씀을 드리면요. 그 국민의힘에서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해서 보유세를 완화해야 된다는 얘기는 하셨는데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 제시한 안을 보면 1주택자를 위해서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따로 떼놓고 1주택자를 위한 정책을 뭔가를 만들어놔야 되는데 그냥 1주택자라고

천하람> 저희 만들어져 있었어요.

이경> 아닙니다. 그것도 좀 정확히 보시면은, 말씀은 방송에 나와서.

천하람> 아니, 그런데 예를 들면 저희 전체 패키지에서. 네.

이경> 말씀은 1주택자를 위한 것처럼 해놓고 내부적으로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주택자들을 다 포함한 정책을 지금까지 얘기를 해 주셨던 것이고요. 지금 보면 보유세 그러니까 공시가라는 것은 우리가 9억 원 미만은 2030년도 그러니까 9억에서 15억까지는 2027년도 그다음에 15억 이하 25년도까지 이거를 90%까지 맞춘다는 것은 맞습니다. 맞는데, 우선 당장에, 내년에 이것을 그러면 1주택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지금 당장 민주당에만 잘못이냐? 얘기할 수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국민의힘은 그러면 당장 1주택자들을 위한 정책은 그러니까 그 보유세를 완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신 것은 항상 1주택자를 위해서 말씀을 하시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실제적으로 그렇지 않다. 좀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천하람> 저도 한마디만 말씀드릴게요. 저희가 예를 들면 종부세라든지 재산세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으면 그중의 1주택자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항상 늘 낮춰야 된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면 다주택자 부분을 못 낮추겠다고 하시면 민주당에서 1주택자 부분만 받겠다고라고 했어도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이 지금 과반 의석을 갖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제안하지 않았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항상 보유세 부분이 지금 과도한 부동산 상승으로 인해서 너무 피해가 크다라는 부분을 일관되게 얘기했고 그것은 국민 모두가 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신지혜> 그러면 정리하면 양당 모두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낮추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신 거네요?

천하람> 네. 드디어 국민의힘 의견을 따라주셔서 저희는 뭐 감사할 따름이죠.

신지혜> 방법론에서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이경> 제가 방송을 하다 보면은 항상 국민의힘에서 1주택자들을 대변하는 것처럼 말씀을 하세요. 그래서 제가 구체적으로 정말로 연구하듯이 그걸 다 낱낱이 다 살펴봤어요. 오늘 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몇 달 동안 계속 지켜봤는데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라는 걸 좀 인정을 하셔야 될 것 같고

천하람> 아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경> 아니에요. 맞습니다. 제 말이 맞습니다.

천하람> 아니, 그건 아니고.

이경> 그것은 인정하셔야 될 것 같고 민주당에서도 1주택자들을 위한 어떤 정책에 대해서 그동안 미흡했던 점도 인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신지혜> 네. 알겠습니다. 90초 남았다고 하니까 이거 얘기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윤석열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다음 정부 주역은 청년이다. 30대 장관 여러 명 나올 거다, 내가 집권하면,이라고 했는데. 솔직히 권한 있는 30대 장관 여러 명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청년 정치인 입장에서?

천하람> 네. 뭐 가능은 하죠. 그런데 이제 이상한 사람 하면 안 되고요.

신지혜> 이게 좀 환심 사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와가지고.

천하람> 네. 이상한 사람 하면 당연히 그렇게 되겠죠. 그런데 몇 군데 가능한 분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IT 기술 같은 분야나 그런 데들, 제 친구 저랑 동갑인데도 벌써 이제 뭐 공대 교수님하고 있고 이런 친구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문화나 관광, 체육 같은 분야들도 대상이 될 수 있고요. 그리고 정치의 분야에서도 예를 들면 좀 어느 정도 정치적인 내공이 있는 뭐 예컨대 이준석 대표를 뭐 장관으로 발탁해서 쓴다고 그러면 그걸 가지고 쇼라고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진짜 이상한 사람 막 갖다가 꽂으면 뭐라고 하겠죠.

신지혜> 그러면 욕하죠.

천하람> 그러지 말고 좀 예를 들면 트레이닝이 필요한 사람들은 청와대 행정가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성장할 기회를 줘야 되는 거고 30대 장관 그러니까 젊기 때문은 무조건 좋은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상한 건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지혜> 알겠습니다. 민주당도 청와대에 젊은 사람 전진배치 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런 점에서.

이경> 국민의힘에서 지금 청년 인재영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지금 뭐 선대위 상황에서 논란이 좀 많았었죠. 그런 것을 다시 한번 밟지 않아야 될 것이고요. 민주당도 청년 인재 영입에 대해서는 지금 열린 플랫폼이라고 해서 누구나 인재를 추천할 수 있다라는 그런 상황이 있는데요. 지금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좀 잘 가야 될 것 같아요. 청년 문제에 대해서.

신지혜> 네. 청년 정책 잘 양당 모두 잘해 주시는 거로. 우리 다음에는 또 청년정책 관련해서 토론해보는 자리를 한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명윤대전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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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라이브] “尹, 허위사실로 김건희 감싸” VS “아들 쉴드칠수록 안 좋은 영향”
    • 입력 2021-12-20 19:47:47
    용감한라이브
<strong>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br /></strong>- "尹, 김건희 의혹 해명 과정에서 허위사실 공표"<br />- "李 정책, 오락가락 아냐‥文정부와 왜 같아야 하나"<br />- "공시가격 재검토, 1주택자 부담 덜어주자는 취지"<br /><br /><strong>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strong><br />- "아들 '쉴드' 칠수록 안 좋은 영향…네거티브 그만"<br />- "李, 정책 왔다갔다…국힘 정책 뒤늦게 따라오더라"<br />- "신지예 영입, 급작스럽다…청년男 표심 흔들릴수도"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12월 20일(월) 14:30~16:00
■ 방송 채널 : KBS UHD 9-2 ·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신지혜> 내년 3월 9일 선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매주 월요일마다 여러분을 찾아오는 순서죠, 양당 관계자들에게 선대위 내부 소식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이경 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국민의힘의 천하람 순천 갑 당협 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경> 안녕하세요.

천하람> 네. 안녕하십니까? 전남 순천의 천하람입니다.

이경> 네. 이경입니다.

신지혜> 벌써 12월 20일이에요. 시간이 진짜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경> 79일 남았나요? 그랬을 겁니다.

신지혜> 하루에 발생하는 정치 뉴스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오늘 오전에는 아무래도 신지예 한국 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의 국민의힘행이 가장 화제였습니다. 새벽부터.

천하람> 그렇죠.

신지혜> 미리 아셨어요?

천하람> 저는 사실 잘 몰랐습니다. 이준석 대표한테도 어제 밤늦게 통지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신지혜> 당 내부 분위기 지금 어때요? 밖에서는 와글와글한 것 같아요.

천하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신지혜> 솔직하게.

천하람> 음.. 네. 뭐 좀 그렇습니다.

신지혜> 좀 그렇다는 게 어떤 말씀입니까? 어떤 면에서 그러신 거예요?

천하람> 왜냐하면 일단 조금 너무 급작스럽죠. 급작스럽다 보니까 신지혜 씨를 영입한다고 해서 사실 2030 여성들의 지지가 갑자기 늘어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가 기존에 갖고 있었던 2030, 40, 남성들의 표심까지도 좀 흔들리게 되는 결과로 나타날 수가 있어서. 이게 어떤 식의 방향으로 가게 될지 사실 걱정이 좀 앞서는 그런 상황입니다.

신지혜> 솔직히 당 내부에 그런 분위기가 좀 있다는. 그 김한길 이제 새 시대 준비 위원회 위원장이 섭외를 했다고 들었거든요. 이 소식이 한 오전 6시~7시쯤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더라고요, 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경> 우선은 그 사실은 빨리 알기는 했죠. 그런데 민주당 선대위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굳이 논평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고요. 신지예 씨 본인 대상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코멘트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많은 여성분들, 신지예 씨를 지지했던 많은 여성분들이 지금 분노하는 경우도 있고 실망하는 경우도 지금 그런 것을 종종 보고 있기 때문에.

신지혜> 내가 믿고 표를 줬는데?

이경> 네. 그렇죠. 지금 신지예 씨가 불과 한 한 달 정도 전 11월 24일 트위터에도 '국민의힘이 페미니스트들의 대안이 될 수 없다'라고 글을 올린 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2018년도, 2019년도에도 신지예 씨하고 좀 토론을 그래도 좀 몇 번 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사적인 만남은 아니고 토론을 기반으로 한 만남이었는데 그때 기조가 저는 상당히. 소수당에 있는 거잖아요. 되게 괜찮다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번에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으로서 청년으로서, 40대에 청년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기는 하지만.

신지혜> 하지만 청년이십니다.

천하람> 정치권에서, 정치권에서 청년이시죠.

이경> 그런데 한때 같은 청년의 30대로 있었던 사람으로서 조금 좀 씁쓸한 면이 있고요. 그런데 좀 이 과정, 영입하는 과정에서 오늘 아침에 이준석 대표하고 지금 회의가 뭐 지금 조수진 의원인가요? 고성이 오갔다, 기자들이.

천하람> 아니, 그런데 신지예 씨 때문에 싸운 건 아니라고 그러거든요.

이경> 그래요? 그러면 다행이죠.

신지혜> 그것 때문은 아니다.

이경> 그런데 왜 이 얘기를 드리냐면 그러면 신지예 씨 관련돼서 기자들이 질문을 합니다, 이준석 대표한테. 그러면 최소한으로 신지예 씨 관련은 아니다라는 한마디만 하면 좋은데 그러지 않고 아무 무응답을,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그냥 갔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것이 더 확산되는 것은 아닌가. 이준석 대표도 그동안에 신지예 씨하고 얼마나 각을 세웠습니까? 엄청나게 각을 많이 세웠어요. 신지예 씨 같은 경우는 오히려 이준석 대표하고 토론을 하면서 본인이 인지도가 상승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토론과정을 지켜보면 도저히 같이 있을 수 없는, 결이 정말 다른 거였었는데 지금 이런 과정에서 인재 영입으로 들어갔고 이준석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부정적인 입장을 지금까지 보이는 것 같고 이런 과정을 지켜봤을 때 국민의힘이 왜 그러나? 그리고 내부에서 오신 우리 천하람 우리 위원장님께서도 좀 긍정적으로 얘기를 안 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가 좀 읽혀집니다.

천하람> 아니, 대변인님 너무 뭔가 다툼이 확산되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요. 너무 이렇게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가지고.

이경> 정말 그거는 아니에요. 저는 이제 신지예 씨를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사람으로서는.

천하람> 아니, 농담입니다, 농담.

이경> 좀 씁쓸합니다, 솔직히.

천하람> 아무튼 저도, 이게 진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뭐 특히 젊은 정치인들 같은 경우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죠. 그런데 진영을 바꾸려면 어떤 명분이나 스토리가 있어야 되는데 좀 너무 급작스럽다 보니까 글쎄요, 이게 뭐 예를 들면 반대로 당 대표가 되기 전에 이준석 대표, 이준석이라는 청년 정치인이 갑자기 민주당으로 갔다고 해서 2030 남성들이 민주당을 지지했을 것이냐?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글쎄요. 뭐 앞으로의 좀 상황을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신지혜> 그러게요. 앞으로의 상황을 진짜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수석 부위원장이더라고요. 신지예 부위원장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당 내부 사정으로 진짜로 좀 들어가 보겠습니다. 뒤에 정책 얘기도 잠깐 하겠지만 일단은 가족 의혹, 검증과 폭로. 주말에도 계속 반복이 됐더라고요. 저희는 뭐 이 상세한 내용을 들여다보기보다는 여기에 당이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를 좀 이야기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아들 의혹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 측은 일단 먼저 사과를 했는데 그거로는 진화는 다 안 된 것 같기는 하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대응을 해나가실 예정이세요?

이경> 우선은 뭐 무슨 뭐 포커라는 데는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 이거를 또 누구, 임요환인가요?

신지혜> 게이머?

이경> 그 게이머가 이거는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불법이 아니다라고는 얘기는 했어요. 이거는 이제 그것을 잘 아는 사람들의 입장. 그렇지만 민주당에서는 현재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합법이 아니니까 불법이 맞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잘못한 것은 맞다. 이것은 국민 앞에서 사죄하는 건 맞고요.

신지혜> 네. 사과했죠.

이경> 그리고 후보도 사과를 했고 아들 본인도 사과를 했습니다. 법적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지금 뭐 고발을 당했으니까요. 절차를 밟아가야 되는 것이고.

신지혜> 잠깐 그런데 그 고발 안 하기로 했던 거 아닌가요?

이경> 아, 맞다. 취소를 한다고 그랬죠. 네. 그건 다행인 것 같아요.

천하람> 네. 저희 당에서 하지는 않을 거고요.

이경> 그런데 뭐 시민 단체라든지.

천하람> 네. 하겠죠.

이경> 국민의힘과 같이 움직이는 또 시민 단체가 또 있으세요.

천하람> 같이 움직이지는 않아요, 그분들.

이경> 같이는 아니고 아무튼.

천하람> 그런데..

이경> 제가 왜 웃었냐 하면 같이는 아니라고 계속 얘기를 하시는데 지금까지 수년간 제가 정말 그 2018년도부터 제가 좀 그 집중적으로 관찰을 해온 결과로는 거의 같이 움직인다고 보일 정도로.

천하람> 가세연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경> 네.

천하람> 아니, 가세연의 주적이 요새 이준석 대표인데요, 뭐.

이경> 아니면 뭐.. 알겠습니다. 아무튼.

신지혜> 어떻게 대응을 하실 건지.

이경> 네.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뭐 저희가 대응할 수는 없습니다. 이게 법적으로 뭔가 처벌이 있다 하면 그거 절차를 밟아가야 되는 거죠. 그리고 또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면 치료를 받겠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나머지는 댓글을 올린 부분이에요. 댓글을 본인이 직접 썼던 부분인데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그 댓글을 근거로 고발을 했다가 고발을 이제 고소를, 고발을 취하하겠다라고 발표를 했던 것 같아요. 이두아 그 변호사께서.

천하람> 고발을 실제로 하지는 않았고요.

이경> 성명까지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취소를 하겠다라고 진행된 거로 알고 있는 거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습니다. 본인이 그것도 본인이 뭔가 글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근거가 전혀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고발을 무조건 한다는 것이 지금 맞는 것인가라는 고민이 있었다가 한다니까 곧 취하를 한다고 하니까 안 한다고 하니까 좀 다행인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김건희 씨에 관련해서는 짧게 말씀드리면 뭐 언론에서는 오늘 한국일보에서는 14개 건이 허위 사실이 있는 거고 다른 언론에서는 무슨 뭐 19건이다. 이런 얘기도 있기는 있어요. 그런데 이것은 당에서 저희가 굳이 이걸 검증을 굳이 해야 되겠다라는 부분보다는 언론은 어찌 됐건 간에 예산이 들어가는 영부인 자리니까 검증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좀 보는 부분은 그거입니다. 이것을 해명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허위 사실 공표를 후보자가 한 것입니다.

신지혜> 윤석열 후보가.

이경> 그렇죠. 그러니까 허위 사실 공표, 공직선거법상에서 허위 사실 공표의 대상이 되는 것은 후보와 후보 배우자도 물론 대상이 되는 것이고 그 내용은 뭐 경력이라든지 학력 이런 것들이 이제 내용에 해당이 됩니다. 우리 변호사님 앞에서 제가 이 말씀 드리기가 좀 그런데.

천하람> 아니, 무슨 말씀을.

이경> 이것도 지금 언론에 이미 남아있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허위 사실을 공표를 했는지 이거는 검증 대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당에서 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신지혜> 선대위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의 진위 여부에 집중하실 거라는 말씀이네요?

이경> 그렇죠. 허위 사실, 선거법을 어겼던 부분.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지켜봐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신지혜> 변호사님.

천하람> 네. 너무 많은 얘기를 해 주셔서 일단, 홀덤 포커 그거 불법 아니다. 이 얘기 되게 위험한 얘기예요. 그 임요환.

이경> 아니에요. 저희는 민주당에서는 그거 불법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천하람> 네. 그래서요. 그 임요환 선수가 나간 거는 홀덤 포커 대회거든요. 우리도 포커 대회 같은 거 나가는 거 당연히 합법이죠. 그거랑은 비교하는 건 좀 안 맞는 것 같고 거기에 또 김가연 씨가 또 나서실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다음에 또 사실 우리 디라이브가 격조 높은 방송이기 때문에 너무 성매매 의혹 관련해서 디테일하게 들어가고 싶지는 않은데 저도 봤는데 솔직히 그 글을 썼는데 하지는 않았다는 건 말이 안 돼요. 그러니까 남자들이 무슨 이게, 배달 음식 시켜 먹고 배민에 글은 남겼는데 아, 배민이라고 하면 안 되죠? 배달 앱에 글은 남겼는데 안 시켜 먹었다. 이런 거랑 비슷한 거고 옛날에 음주운전 똑같은 거거든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 하지 않았다. 이래서 저는 이 부분은 괜히 쉴드치는 거는 더 안 좋은 영향을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마찬가지 마지막으로 김건희 씨 의혹 관련해서는 저는 오늘 김종인 위원장이나 이준석 대표도 얘기했지만 필요하다면 더 충분히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과를 더 깔끔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보면 인간관계에서도 잘못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그런데' 나오면 듣기 싫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데' 없이 좀 깔끔한 사과를 저희도 추가적으로 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렇게 당내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이거 한번 여쭤볼게요. 지금 고소하려다 취하하셨고 그다음에 박광온 공보단장도 이렇게 얘기했더라고요. 뭐 공작설 이런 거는 개별 의원이 거론하지 말자. 네거티브가 장기화되고 더 격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양당 모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보면 되는 거예요?

이경> 지금 정책 얘기가 빠져 있잖아요. 솔직히 민주당, 그것도 후보만 놓고 봤을 때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놓고 봤을 때 정책 얘기를 한다 하면은 저야 당연히 선대위에 있으니까 이재명 후보가 훨씬 더 우세하다라고 얘기를 드릴 거고 그런데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를 지켜본 바로는 왜 청년예술인들 만났을 때도 정책 얘기 나오니까 아, 정책이네요. 하고 마이크를 건넸다 이런 말씀도 드렸었잖아요.

천하람> 아이, 그 지나간 얘기를 왜 하고 그러세요. 본인 말도 많이 하셨어요.

이경> 그것뿐만이 아니고 정책 얘기를 나왔을 때 윤석열 후보가 정책 얘기에 대해서 그동안의 경선 과정을 지켜봤어도 제대로 잘 설명을 못 했더라는 것이 전반적인 그냥 평인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중요한 것은 뭐냐하면 우리 민주당이 물론 180명은 아니지만 180명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한 국회의원이 정치적인 어떤 공세가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한 바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김건희 씨 관련된 거라든지 그런 기사 이제 취재가 되고 인터뷰가 됐고 본인이 직접 해명해서 기사화됐던 부분인데 여기에서 되게 심각한 것은 후보 자체가 이것은 여권의 공세다. 기획 공세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후보가요. 그런데 그 뒤에 후보가 여권의 기획 공세라는 부분에 대해서 해명이 없고 그런 배우자의 어떤 경력. 솔직히 저도 교생실습 했습니다. 그렇지만 경력이나 이력에 전혀 넣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기자가 추가로 질문했을 때 노코멘트하시겠다. 말씀을 하셨거든요. 이런 부분을 봤을 때는 솔직히 조금 윤석열 후보는 더욱더 좀 해명할... 선대위에 계시는 우리 변호사님께서 얘기해 주신 것처럼 조금 더 해명할 것은 필요하다. 좀 솔직하게 해명할 것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굳이 이런 식으로 네거티브로 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어떤 더욱더 값진 모습이 좀 더 가려진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지혜> 그러니까 네거티브는 과도하게 하지는 않겠지만 검증은 필요하다는 말씀 같은데요. 말씀해 주시죠.

천하람> 아이, 뭐 당연히 검증은 필요하죠. 그리고 이재명 후보 요즘 뭐 정책이 좀 오락가락하시다 보니까 글쎄요. 이게 정책 대결이 꼭 유리할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 이런 얘기를 당내에서 합니다. 이렇게 여야가 너무 네거티브로 흐르다 보니까 이게 문재인 대통령님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닌가.

신지혜> 그건 왜 그렇죠?

천하람> 왜냐하면 요즘 지금 정권 말기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굉장히 높게 유지되고 있어요. 그리고 여야가 뭔가 비전이나 다음을 보여주지 못하고 되게 진짜 진흙탕 싸움 같은 걸 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요즘도 뭐 여론조사마다 좀 다릅니다마는 정권 교체 여론이 오히려 떨어지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이렇게 서로 좀 격 떨어지는 싸움은 그만하고 김종인 위원장, 이준석 대표도 오늘도 계속 이제 얘기하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정책 대결로 가야 된다라는 거 하고 있고 그걸 위해서 필요하다면 저희가 추가적인 사과도 해야 된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그렇게 갈 생각입니다.

이경> 짧게만 말씀을 드리면은.

신지혜> 네. 짧게 하셔야 됩니다. 그래야 정책 얘기를 할 수 있어요.

이경> 네. 이재명 후보가 정책이 오락가락한다. 이런 얘기를 항상 하시는데 그 부분은 그냥 국민의힘이 그냥 어떤 슬로건 같이 밀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고 하면 이거에 대해서 구체적인 얘기를 못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민주당의 정책과 이재명 후보의 정책이 왜 같아야 됩니까? 결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같지만. 그런데 그런 부분을 모두 다 싸잡아서 무조건 정책이 오락가락한다라고 얘기를 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그쪽에서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정책 얘기를 정말 할 게 없으니까 무조건 그렇게 얘기를 하시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은 솔직히 듭니다.

천하람> 왔다갔다 한 것들만 나열해봐도 국토보유세,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20대 소득세 면제, 음식점 총량제, 뭐 꺼냈다가 접고 이런 거 너무 많으시거든요. 그리고 오늘 우리 원래 얘기해야 되는 공시지가 상향 현실화. 표현이 어떻든 간에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세는 높이겠다. 이런 최근까지도 하셨던 얘기랑도 또 반대되는 얘기란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제 입장에서는 이런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진작 국민의힘이 하자는 대로 하시지. 오늘 송영길 대표 얘기하는 거 보니까 그러더라고요. 아니, 이게 부동산 가격이 최근에 비정상적으로 올라서 이걸 팔아서 현금화한 것도 아닌데 세금 부담이 너무 늘어난 것 아니냐. 이거 국민의힘에서 3년 전부터 노래를 하던 거거든요. 아, 이걸 이렇게 늦게 캐치하시면 어떻게 하나. 그런 안타까움이 좀 듭니다.

신지혜> 이 연장선에서 이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아침 신문 1면에도 많이 난 얘기인데 부동산 공시가격제도, 이재명 후보가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는데. 저도 찾아봤더니 2019년 6월에 지방 언론사랑 기자간담회를 했을 때는 공시가격이 시세 반영을 못 해서 불로소득을 조장한다, 제도를 재검토해야겠다는 취지로 얘기했거든요. 2년 만에 다시 공시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다는 입장은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된 걸까요?

이경>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우선은 이렇게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그동안에 부동산에 방향은 틀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시행하는 그런 과정에서 조금 착오가 있었다. 그래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최저임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저임금은 맞지만, 이것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현실에서 부족한 부분, 어려운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 보완점이 없기 때문에 모두 다 약간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부분인 거고요. 지금 보유세를 강화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 큰 틀은 맞습니다.

신지혜> 네. 그건 변하지 않았고.

이경> 그리고 거래세를 완화해서 공급을 많이 확대하게끔 내놓게 하는 것은 맞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였냐면 1가구 1주택자들에게서 그러면 보유세가 더 올라가는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이 지금 부재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다가구를 가진 사람들 말고 1가구 1주택자들 위해서. 그런데 지금 선거가 79일이 남았고 구체적인 시행을 하기에 앞서서 우선은 지금 당장 올해 결정이 되고 내년에 시행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이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가 행정적으로 해야 되는 그런 어려움이 분명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1주택자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그동안에 1주택자들 그리고 시골에 한 채 정도 있는 것까지는 우리가 2주택자라고 해서 세금을 많이 부과하는 것은 좀 잘못됐다라는 기조로 말씀을 하신 바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1주택자들이 세금이 올라가야 되는 부분, 오르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보완책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지혜> 그러니까 공시가격을 낮추자거나 늦추자는 게 아니라 1주택자 부담을 완화해 주자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건데.

이경> 공시가격 현실화가.

천하람> 네.

이경> 네. 말씀 주세요.

천하람> 1가구 1주택자들 부담 완화해야 된다라는 얘기는 국민의힘에서 정말 많이 했던 얘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보유세 올려야 된다고 계속 고집하시고 오히려 공시가격을 더 빨리 현실화해야 된다라고, 이재명 후보께서도 2년 전에 얘기하셨던 방금 그런 말씀이고요. 그리고 아까 얘기하셨던 것 중에 보유세를 좀 잘 다듬어야 된다라는 얘기하셨는데 또 최근에는 가격과 상관없이 국토보유세 전면적으로 시행해야 된다라는 얘기도 하셨어요. 그러니까 도대체 이게 무슨 의도인지 잘 모르겠고요. 한 가지로 요약하자면 저는 정치적인 필요에 의해서 정책적 스탠스를 뒤집으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후보께서 서울에서 좀 녹록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런데 민주당 후보로서 서울에서 녹록지 않다, 이거 굉장히 대선 전체로써 힘든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로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해야 되는데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기 제일 좋은 주제가 부동산입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스스로도 실수했다라고 인정을 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종합적으로 어떤 정치적인 득점을 하기 위해서 정책적 스탠스를 너무 모호하게 가져가고 계신다. 이런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경> 제가 짧게만 말씀을 드리면요. 그 국민의힘에서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해서 보유세를 완화해야 된다는 얘기는 하셨는데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 제시한 안을 보면 1주택자를 위해서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따로 떼놓고 1주택자를 위한 정책을 뭔가를 만들어놔야 되는데 그냥 1주택자라고

천하람> 저희 만들어져 있었어요.

이경> 아닙니다. 그것도 좀 정확히 보시면은, 말씀은 방송에 나와서.

천하람> 아니, 그런데 예를 들면 저희 전체 패키지에서. 네.

이경> 말씀은 1주택자를 위한 것처럼 해놓고 내부적으로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주택자들을 다 포함한 정책을 지금까지 얘기를 해 주셨던 것이고요. 지금 보면 보유세 그러니까 공시가라는 것은 우리가 9억 원 미만은 2030년도 그러니까 9억에서 15억까지는 2027년도 그다음에 15억 이하 25년도까지 이거를 90%까지 맞춘다는 것은 맞습니다. 맞는데, 우선 당장에, 내년에 이것을 그러면 1주택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지금 당장 민주당에만 잘못이냐? 얘기할 수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국민의힘은 그러면 당장 1주택자들을 위한 정책은 그러니까 그 보유세를 완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신 것은 항상 1주택자를 위해서 말씀을 하시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실제적으로 그렇지 않다. 좀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천하람> 저도 한마디만 말씀드릴게요. 저희가 예를 들면 종부세라든지 재산세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으면 그중의 1주택자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항상 늘 낮춰야 된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면 다주택자 부분을 못 낮추겠다고 하시면 민주당에서 1주택자 부분만 받겠다고라고 했어도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이 지금 과반 의석을 갖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제안하지 않았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항상 보유세 부분이 지금 과도한 부동산 상승으로 인해서 너무 피해가 크다라는 부분을 일관되게 얘기했고 그것은 국민 모두가 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신지혜> 그러면 정리하면 양당 모두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낮추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신 거네요?

천하람> 네. 드디어 국민의힘 의견을 따라주셔서 저희는 뭐 감사할 따름이죠.

신지혜> 방법론에서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이경> 제가 방송을 하다 보면은 항상 국민의힘에서 1주택자들을 대변하는 것처럼 말씀을 하세요. 그래서 제가 구체적으로 정말로 연구하듯이 그걸 다 낱낱이 다 살펴봤어요. 오늘 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몇 달 동안 계속 지켜봤는데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라는 걸 좀 인정을 하셔야 될 것 같고

천하람> 아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경> 아니에요. 맞습니다. 제 말이 맞습니다.

천하람> 아니, 그건 아니고.

이경> 그것은 인정하셔야 될 것 같고 민주당에서도 1주택자들을 위한 어떤 정책에 대해서 그동안 미흡했던 점도 인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신지혜> 네. 알겠습니다. 90초 남았다고 하니까 이거 얘기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윤석열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다음 정부 주역은 청년이다. 30대 장관 여러 명 나올 거다, 내가 집권하면,이라고 했는데. 솔직히 권한 있는 30대 장관 여러 명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청년 정치인 입장에서?

천하람> 네. 뭐 가능은 하죠. 그런데 이제 이상한 사람 하면 안 되고요.

신지혜> 이게 좀 환심 사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와가지고.

천하람> 네. 이상한 사람 하면 당연히 그렇게 되겠죠. 그런데 몇 군데 가능한 분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IT 기술 같은 분야나 그런 데들, 제 친구 저랑 동갑인데도 벌써 이제 뭐 공대 교수님하고 있고 이런 친구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문화나 관광, 체육 같은 분야들도 대상이 될 수 있고요. 그리고 정치의 분야에서도 예를 들면 좀 어느 정도 정치적인 내공이 있는 뭐 예컨대 이준석 대표를 뭐 장관으로 발탁해서 쓴다고 그러면 그걸 가지고 쇼라고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진짜 이상한 사람 막 갖다가 꽂으면 뭐라고 하겠죠.

신지혜> 그러면 욕하죠.

천하람> 그러지 말고 좀 예를 들면 트레이닝이 필요한 사람들은 청와대 행정가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성장할 기회를 줘야 되는 거고 30대 장관 그러니까 젊기 때문은 무조건 좋은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상한 건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지혜> 알겠습니다. 민주당도 청와대에 젊은 사람 전진배치 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런 점에서.

이경> 국민의힘에서 지금 청년 인재영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지금 뭐 선대위 상황에서 논란이 좀 많았었죠. 그런 것을 다시 한번 밟지 않아야 될 것이고요. 민주당도 청년 인재 영입에 대해서는 지금 열린 플랫폼이라고 해서 누구나 인재를 추천할 수 있다라는 그런 상황이 있는데요. 지금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좀 잘 가야 될 것 같아요. 청년 문제에 대해서.

신지혜> 네. 청년 정책 잘 양당 모두 잘해 주시는 거로. 우리 다음에는 또 청년정책 관련해서 토론해보는 자리를 한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명윤대전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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