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유류세·개소세 인하 추가 연장 검토”

입력 2021.12.20 (20:42) 수정 2021.12.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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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4월까지인 유류세 인하와 6월까지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의 추가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0일) 한 방송에 출연해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류세 인하는 내년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연장과) 인하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승용차 개소세 인하에 대해서도 “내년 6월 말까지 효과를 보고, 이후 추가적인 연장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인 5,000달러를 폐지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면세 한도인 600달러는 유지하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부총리는 “일각에서 면세 한도인 600달러도 올리거나 변화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면세 한도가 550달러고, 유럽연합(EU)은 500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며 “전 세계적인 면세 한도가 500~600달러라 정부로서는 여러 형평상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1분기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한 데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최대한 동결 기조를 반영해 공공요금 물가 인상이 다른 분야까지 파급되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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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0 20:42:03
    • 수정2021-12-20 20:57:20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4월까지인 유류세 인하와 6월까지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의 추가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0일) 한 방송에 출연해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류세 인하는 내년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연장과) 인하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승용차 개소세 인하에 대해서도 “내년 6월 말까지 효과를 보고, 이후 추가적인 연장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인 5,000달러를 폐지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면세 한도인 600달러는 유지하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부총리는 “일각에서 면세 한도인 600달러도 올리거나 변화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면세 한도가 550달러고, 유럽연합(EU)은 500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며 “전 세계적인 면세 한도가 500~600달러라 정부로서는 여러 형평상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1분기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한 데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최대한 동결 기조를 반영해 공공요금 물가 인상이 다른 분야까지 파급되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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