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부스터샷 맞으면 오미크론 중화항체 37배 증가”

입력 2021.12.20 (20:56) 수정 2021.12.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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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중화항체를 37배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오늘(20일, 현지시간) 부스터샷 접종자 20명의 혈청을 분석한 자체 연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스터샷 50㎍(마이크로그램, 1㎍은 100만분의 1g) 투여 후 29일 만에 오미크론 중화항체 수준이 2회 접종과 비교했을 때 37배 증가했고, 100㎍ 투여시 83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된 모더나사 부스터샷 용량은 50㎍으로 1·2차 접종의 절반입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에 대해 “안심되는 결과”라며 “모더나는 전파력이 높은 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을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현재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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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0 20:56:03
    • 수정2021-12-20 20:57:52
    국제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중화항체를 37배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오늘(20일, 현지시간) 부스터샷 접종자 20명의 혈청을 분석한 자체 연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스터샷 50㎍(마이크로그램, 1㎍은 100만분의 1g) 투여 후 29일 만에 오미크론 중화항체 수준이 2회 접종과 비교했을 때 37배 증가했고, 100㎍ 투여시 83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된 모더나사 부스터샷 용량은 50㎍으로 1·2차 접종의 절반입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에 대해 “안심되는 결과”라며 “모더나는 전파력이 높은 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을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현재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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