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사장 노동자 2명 추락…1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21.12.20 (21:40) 수정 2021.12.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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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1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는데, 당시 노동자들은 고소작업대에 올라 유리를 부착하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체육시설 신축 현장,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작업 중이던 50대 일용직 노동자 2명이 1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고소작업차에 올라 체육시설 건물 3층에 유리를 설치하던 중이었습니다.

추락한 노동자 가운데 한 명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인천 계양구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차가 쓰러지면서 유리 부착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추락했습니다.

고소작업차는 지지대에 의지한 채 고층 작업을 하기 때문에 위험이 크고 안전 사고도 계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추락'으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노동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추락 방지를 위한 장비 착용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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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공사장 노동자 2명 추락…1명 사망·1명 부상
    • 입력 2021-12-20 21:40:18
    • 수정2021-12-20 21:54:57
    뉴스9(경인)
[앵커]

인천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1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는데, 당시 노동자들은 고소작업대에 올라 유리를 부착하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체육시설 신축 현장,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작업 중이던 50대 일용직 노동자 2명이 1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고소작업차에 올라 체육시설 건물 3층에 유리를 설치하던 중이었습니다.

추락한 노동자 가운데 한 명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인천 계양구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차가 쓰러지면서 유리 부착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추락했습니다.

고소작업차는 지지대에 의지한 채 고층 작업을 하기 때문에 위험이 크고 안전 사고도 계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추락'으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노동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추락 방지를 위한 장비 착용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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