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행복 위해”…30년 봉사 외길 배정자 대장
입력 2021.12.20 (21:46)
수정 2021.12.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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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 가까이 지역 자원봉사단체 대장으로 활동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웃이 행복할 때 본인도 뿌듯하고 흐뭇하다는 배정자 대장의 사연을 김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참기름과 깨 등 양념을 듬뿍 뿌린 시금치를 버무립니다.
각종 야채와 국까지 넉넉하게 통에 나눠 담습니다.
청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배정자 대장은 이 마을의 작은 봉사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배정자/청주시 사직2동 자원봉사대장 :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봉사하러 나가고 있는 거예요. 힘 닿는 데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부지런히 (돕고 있습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30년.
짧지 않은 기간, 매달 대원들과 모여 반찬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성껏 만든 반찬은 추운 겨울을 혼자 보내는 독거 어르신 25가구에 전달됩니다.
[정병언/사직2동 주민 : "한 달에 한 번씩 가져다주잖아. 아주 감사하고 고맙고 그래요."]
정기적인 후원 없이 무료 봉사를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배정자 대장.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순찰 활동을 돕고 재난재해 피해 복구 현장에도 뛰어드는 등 봉사를 향한 열정엔 끝이 없습니다.
[선우애란/청주시 사직2동 자원봉사대원 : "봉사하기 위해서 태어나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웃들을) 내 형제보다 더 가깝게 돌봐 주는 사람, 없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그녀가 쌓아온 봉사 시간은 만 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안은정/청주시 사직2동장 : "대장님은 '본인은 이제 봉사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살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봉사밖에 모르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배 대장에게 최근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30년 가까이 지역 자원봉사단체 대장으로 활동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웃이 행복할 때 본인도 뿌듯하고 흐뭇하다는 배정자 대장의 사연을 김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참기름과 깨 등 양념을 듬뿍 뿌린 시금치를 버무립니다.
각종 야채와 국까지 넉넉하게 통에 나눠 담습니다.
청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배정자 대장은 이 마을의 작은 봉사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배정자/청주시 사직2동 자원봉사대장 :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봉사하러 나가고 있는 거예요. 힘 닿는 데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부지런히 (돕고 있습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30년.
짧지 않은 기간, 매달 대원들과 모여 반찬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성껏 만든 반찬은 추운 겨울을 혼자 보내는 독거 어르신 25가구에 전달됩니다.
[정병언/사직2동 주민 : "한 달에 한 번씩 가져다주잖아. 아주 감사하고 고맙고 그래요."]
정기적인 후원 없이 무료 봉사를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배정자 대장.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순찰 활동을 돕고 재난재해 피해 복구 현장에도 뛰어드는 등 봉사를 향한 열정엔 끝이 없습니다.
[선우애란/청주시 사직2동 자원봉사대원 : "봉사하기 위해서 태어나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웃들을) 내 형제보다 더 가깝게 돌봐 주는 사람, 없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그녀가 쌓아온 봉사 시간은 만 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안은정/청주시 사직2동장 : "대장님은 '본인은 이제 봉사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살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봉사밖에 모르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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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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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지역 자원봉사단체 대장으로 활동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웃이 행복할 때 본인도 뿌듯하고 흐뭇하다는 배정자 대장의 사연을 김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참기름과 깨 등 양념을 듬뿍 뿌린 시금치를 버무립니다.
각종 야채와 국까지 넉넉하게 통에 나눠 담습니다.
청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배정자 대장은 이 마을의 작은 봉사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배정자/청주시 사직2동 자원봉사대장 :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봉사하러 나가고 있는 거예요. 힘 닿는 데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부지런히 (돕고 있습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30년.
짧지 않은 기간, 매달 대원들과 모여 반찬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성껏 만든 반찬은 추운 겨울을 혼자 보내는 독거 어르신 25가구에 전달됩니다.
[정병언/사직2동 주민 : "한 달에 한 번씩 가져다주잖아. 아주 감사하고 고맙고 그래요."]
정기적인 후원 없이 무료 봉사를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배정자 대장.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순찰 활동을 돕고 재난재해 피해 복구 현장에도 뛰어드는 등 봉사를 향한 열정엔 끝이 없습니다.
[선우애란/청주시 사직2동 자원봉사대원 : "봉사하기 위해서 태어나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웃들을) 내 형제보다 더 가깝게 돌봐 주는 사람, 없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그녀가 쌓아온 봉사 시간은 만 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안은정/청주시 사직2동장 : "대장님은 '본인은 이제 봉사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살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봉사밖에 모르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배 대장에게 최근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30년 가까이 지역 자원봉사단체 대장으로 활동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웃이 행복할 때 본인도 뿌듯하고 흐뭇하다는 배정자 대장의 사연을 김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참기름과 깨 등 양념을 듬뿍 뿌린 시금치를 버무립니다.
각종 야채와 국까지 넉넉하게 통에 나눠 담습니다.
청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배정자 대장은 이 마을의 작은 봉사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배정자/청주시 사직2동 자원봉사대장 :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봉사하러 나가고 있는 거예요. 힘 닿는 데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부지런히 (돕고 있습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30년.
짧지 않은 기간, 매달 대원들과 모여 반찬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성껏 만든 반찬은 추운 겨울을 혼자 보내는 독거 어르신 25가구에 전달됩니다.
[정병언/사직2동 주민 : "한 달에 한 번씩 가져다주잖아. 아주 감사하고 고맙고 그래요."]
정기적인 후원 없이 무료 봉사를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배정자 대장.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순찰 활동을 돕고 재난재해 피해 복구 현장에도 뛰어드는 등 봉사를 향한 열정엔 끝이 없습니다.
[선우애란/청주시 사직2동 자원봉사대원 : "봉사하기 위해서 태어나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웃들을) 내 형제보다 더 가깝게 돌봐 주는 사람, 없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그녀가 쌓아온 봉사 시간은 만 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안은정/청주시 사직2동장 : "대장님은 '본인은 이제 봉사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살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봉사밖에 모르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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