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심각’단계…자치단체 방역 안간힘
입력 2021.12.21 (08:15)
수정 2021.1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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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지난달부터 전국의 조류 독감 위기경보 수준이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는데요.
경북에서는 이달 초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첫 조류 독감이 확인되면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독차가 공원을 돌면서 꼼꼼히 소독약을 뿌립니다.
도로에는 석회를 깔아놓고, 차량 통행도 차단했습니다.
지난 7일 이곳 인근 낙동강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도 올 겨울 들어 첫 조류 독감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동원/고령군청 가축방역담당 : "조류 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며, 농가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차단 방역해서 철저히 소독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조류 독감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리과 조류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상황,경북도는 조류 독감 확산 차단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철새도래지 8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권역화해 모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가 있는 영주와 칠곡, 봉화 3개 시군에 대해서도 예찰과 차량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합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담당 농장을 지정하고 매주 농장의 방역조치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수/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철새 유입이 집중됨에 따라서 가금 농가(에서 조류 독감)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폐사율이 증가한다든지, 산란율이 감소되는 등 이상증상이 발생할 경우에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주시면…."]
경북도는 농민들에게도 축사 부출입구 폐쇄와 방역복 갈아입기 등 개별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겨울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지난달부터 전국의 조류 독감 위기경보 수준이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는데요.
경북에서는 이달 초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첫 조류 독감이 확인되면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독차가 공원을 돌면서 꼼꼼히 소독약을 뿌립니다.
도로에는 석회를 깔아놓고, 차량 통행도 차단했습니다.
지난 7일 이곳 인근 낙동강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도 올 겨울 들어 첫 조류 독감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동원/고령군청 가축방역담당 : "조류 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며, 농가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차단 방역해서 철저히 소독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조류 독감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리과 조류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상황,경북도는 조류 독감 확산 차단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철새도래지 8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권역화해 모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가 있는 영주와 칠곡, 봉화 3개 시군에 대해서도 예찰과 차량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합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담당 농장을 지정하고 매주 농장의 방역조치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수/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철새 유입이 집중됨에 따라서 가금 농가(에서 조류 독감)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폐사율이 증가한다든지, 산란율이 감소되는 등 이상증상이 발생할 경우에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주시면…."]
경북도는 농민들에게도 축사 부출입구 폐쇄와 방역복 갈아입기 등 개별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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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지난달부터 전국의 조류 독감 위기경보 수준이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는데요.
경북에서는 이달 초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첫 조류 독감이 확인되면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독차가 공원을 돌면서 꼼꼼히 소독약을 뿌립니다.
도로에는 석회를 깔아놓고, 차량 통행도 차단했습니다.
지난 7일 이곳 인근 낙동강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도 올 겨울 들어 첫 조류 독감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동원/고령군청 가축방역담당 : "조류 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며, 농가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차단 방역해서 철저히 소독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조류 독감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리과 조류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상황,경북도는 조류 독감 확산 차단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철새도래지 8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권역화해 모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가 있는 영주와 칠곡, 봉화 3개 시군에 대해서도 예찰과 차량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합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담당 농장을 지정하고 매주 농장의 방역조치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수/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철새 유입이 집중됨에 따라서 가금 농가(에서 조류 독감)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폐사율이 증가한다든지, 산란율이 감소되는 등 이상증상이 발생할 경우에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주시면…."]
경북도는 농민들에게도 축사 부출입구 폐쇄와 방역복 갈아입기 등 개별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겨울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지난달부터 전국의 조류 독감 위기경보 수준이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는데요.
경북에서는 이달 초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첫 조류 독감이 확인되면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독차가 공원을 돌면서 꼼꼼히 소독약을 뿌립니다.
도로에는 석회를 깔아놓고, 차량 통행도 차단했습니다.
지난 7일 이곳 인근 낙동강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도 올 겨울 들어 첫 조류 독감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동원/고령군청 가축방역담당 : "조류 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며, 농가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차단 방역해서 철저히 소독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조류 독감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리과 조류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상황,경북도는 조류 독감 확산 차단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철새도래지 8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권역화해 모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가 있는 영주와 칠곡, 봉화 3개 시군에 대해서도 예찰과 차량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합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담당 농장을 지정하고 매주 농장의 방역조치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수/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철새 유입이 집중됨에 따라서 가금 농가(에서 조류 독감)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폐사율이 증가한다든지, 산란율이 감소되는 등 이상증상이 발생할 경우에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주시면…."]
경북도는 농민들에게도 축사 부출입구 폐쇄와 방역복 갈아입기 등 개별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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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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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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