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확산세 이어져…익산서 ‘오미크론 의심’ 집단감염
입력 2021.12.21 (08:31)
수정 2021.12.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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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 목욕탕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건 지난 11일.
외국인 유학생을 시작으로 확진자의 가족 등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서른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유치원과 관련해 원생과 가족 등 40명 가까이가 확진됐는데, 검사 결과 현재 국내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델타 변이' 감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에 추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델타 변이'가 아닌 다른 변이가 의심돼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저희는 '오미크론 변이'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해당 유치원과 더불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최근 익산 시내 13곳의 보육, 교육기관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익산시는 행정명령을 내려 다음 달 2일까지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2백30여 곳을 휴원 조치했습니다.
다만,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울 경우를 고려해 최소한의 긴급 돌봄 서비스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한,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비대면 수업 전환을 권고하고, 경로당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수업으로 인해서 전파·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수업 방식에 대해서 전환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편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50%대에 머물고 있는 소아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이번 주부터 학교 방문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북에서 목욕탕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건 지난 11일.
외국인 유학생을 시작으로 확진자의 가족 등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서른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유치원과 관련해 원생과 가족 등 40명 가까이가 확진됐는데, 검사 결과 현재 국내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델타 변이' 감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에 추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델타 변이'가 아닌 다른 변이가 의심돼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저희는 '오미크론 변이'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해당 유치원과 더불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최근 익산 시내 13곳의 보육, 교육기관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익산시는 행정명령을 내려 다음 달 2일까지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2백30여 곳을 휴원 조치했습니다.
다만,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울 경우를 고려해 최소한의 긴급 돌봄 서비스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한,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비대면 수업 전환을 권고하고, 경로당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수업으로 인해서 전파·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수업 방식에 대해서 전환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편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50%대에 머물고 있는 소아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이번 주부터 학교 방문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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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확산세 이어져…익산서 ‘오미크론 의심’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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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1 09:12:05
[앵커]
전북에서 목욕탕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건 지난 11일.
외국인 유학생을 시작으로 확진자의 가족 등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서른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유치원과 관련해 원생과 가족 등 40명 가까이가 확진됐는데, 검사 결과 현재 국내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델타 변이' 감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에 추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델타 변이'가 아닌 다른 변이가 의심돼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저희는 '오미크론 변이'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해당 유치원과 더불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최근 익산 시내 13곳의 보육, 교육기관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익산시는 행정명령을 내려 다음 달 2일까지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2백30여 곳을 휴원 조치했습니다.
다만,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울 경우를 고려해 최소한의 긴급 돌봄 서비스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한,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비대면 수업 전환을 권고하고, 경로당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수업으로 인해서 전파·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수업 방식에 대해서 전환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편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50%대에 머물고 있는 소아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이번 주부터 학교 방문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북에서 목욕탕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건 지난 11일.
외국인 유학생을 시작으로 확진자의 가족 등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서른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유치원과 관련해 원생과 가족 등 40명 가까이가 확진됐는데, 검사 결과 현재 국내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델타 변이' 감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에 추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델타 변이'가 아닌 다른 변이가 의심돼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저희는 '오미크론 변이'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해당 유치원과 더불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최근 익산 시내 13곳의 보육, 교육기관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익산시는 행정명령을 내려 다음 달 2일까지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2백30여 곳을 휴원 조치했습니다.
다만,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울 경우를 고려해 최소한의 긴급 돌봄 서비스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한,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비대면 수업 전환을 권고하고, 경로당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수업으로 인해서 전파·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수업 방식에 대해서 전환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편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50%대에 머물고 있는 소아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이번 주부터 학교 방문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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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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