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종합병원 특수건강검진 중단…공공의료 ‘공백’ 현실화
입력 2021.12.21 (08:55)
수정 2021.1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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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의료원을 비롯해 충주의 종합병원 두 곳이 특수 건강검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진료 과목도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충북 북부지역 공공의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의 열악한 공공의료 논란이 확산했던 2019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이 이사회 제동으로 무기한 보류됐고, 충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서울병원 편법 운영이 불거졌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지난해 1월 : "가장 걱정하는 게 교육 문제, 병원 문제인 것 같아요. 청사진이라도 좀 밝혀야겠다."]
2년이 흐른 지금, 충주에서 또다시 '의료 소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인 충주의료원과 건대 충주병원이 잇따라 유해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꼭 받아야 하는 특수건강검진을 중단하기로 해섭니다.
여기에 전문의 수급과 경영난 등을 이유로 일부 과목 진료 차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병윤/충주시보건소 의약팀장 : "(특수검진) 지정 기관이 고용노동부이다 보니까, 운영 상황에 대해선 협의나 절차를 거쳐서 반납하는 등 운영 중단 결정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습니다."]
공공의료 공백이 현실화면서 충주시에 대한 질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중근/충주시의원 : "(충청북도) 관할 기관인 충주의료원과 건국대 재단 소속의 사립대학이라는 이유만으로, 충주시는 아무런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는 식의 논리에서 벗어나…."]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면서 충주시의회는 뒤늦게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체 등을 구성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충주의료원을 비롯해 충주의 종합병원 두 곳이 특수 건강검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진료 과목도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충북 북부지역 공공의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의 열악한 공공의료 논란이 확산했던 2019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이 이사회 제동으로 무기한 보류됐고, 충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서울병원 편법 운영이 불거졌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지난해 1월 : "가장 걱정하는 게 교육 문제, 병원 문제인 것 같아요. 청사진이라도 좀 밝혀야겠다."]
2년이 흐른 지금, 충주에서 또다시 '의료 소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인 충주의료원과 건대 충주병원이 잇따라 유해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꼭 받아야 하는 특수건강검진을 중단하기로 해섭니다.
여기에 전문의 수급과 경영난 등을 이유로 일부 과목 진료 차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병윤/충주시보건소 의약팀장 : "(특수검진) 지정 기관이 고용노동부이다 보니까, 운영 상황에 대해선 협의나 절차를 거쳐서 반납하는 등 운영 중단 결정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습니다."]
공공의료 공백이 현실화면서 충주시에 대한 질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중근/충주시의원 : "(충청북도) 관할 기관인 충주의료원과 건국대 재단 소속의 사립대학이라는 이유만으로, 충주시는 아무런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는 식의 논리에서 벗어나…."]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면서 충주시의회는 뒤늦게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체 등을 구성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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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1 09:11:12
[앵커]
충주의료원을 비롯해 충주의 종합병원 두 곳이 특수 건강검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진료 과목도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충북 북부지역 공공의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의 열악한 공공의료 논란이 확산했던 2019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이 이사회 제동으로 무기한 보류됐고, 충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서울병원 편법 운영이 불거졌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지난해 1월 : "가장 걱정하는 게 교육 문제, 병원 문제인 것 같아요. 청사진이라도 좀 밝혀야겠다."]
2년이 흐른 지금, 충주에서 또다시 '의료 소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인 충주의료원과 건대 충주병원이 잇따라 유해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꼭 받아야 하는 특수건강검진을 중단하기로 해섭니다.
여기에 전문의 수급과 경영난 등을 이유로 일부 과목 진료 차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병윤/충주시보건소 의약팀장 : "(특수검진) 지정 기관이 고용노동부이다 보니까, 운영 상황에 대해선 협의나 절차를 거쳐서 반납하는 등 운영 중단 결정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습니다."]
공공의료 공백이 현실화면서 충주시에 대한 질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중근/충주시의원 : "(충청북도) 관할 기관인 충주의료원과 건국대 재단 소속의 사립대학이라는 이유만으로, 충주시는 아무런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는 식의 논리에서 벗어나…."]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면서 충주시의회는 뒤늦게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체 등을 구성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충주의료원을 비롯해 충주의 종합병원 두 곳이 특수 건강검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진료 과목도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충북 북부지역 공공의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의 열악한 공공의료 논란이 확산했던 2019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이 이사회 제동으로 무기한 보류됐고, 충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서울병원 편법 운영이 불거졌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지난해 1월 : "가장 걱정하는 게 교육 문제, 병원 문제인 것 같아요. 청사진이라도 좀 밝혀야겠다."]
2년이 흐른 지금, 충주에서 또다시 '의료 소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인 충주의료원과 건대 충주병원이 잇따라 유해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꼭 받아야 하는 특수건강검진을 중단하기로 해섭니다.
여기에 전문의 수급과 경영난 등을 이유로 일부 과목 진료 차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병윤/충주시보건소 의약팀장 : "(특수검진) 지정 기관이 고용노동부이다 보니까, 운영 상황에 대해선 협의나 절차를 거쳐서 반납하는 등 운영 중단 결정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습니다."]
공공의료 공백이 현실화면서 충주시에 대한 질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중근/충주시의원 : "(충청북도) 관할 기관인 충주의료원과 건국대 재단 소속의 사립대학이라는 이유만으로, 충주시는 아무런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는 식의 논리에서 벗어나…."]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면서 충주시의회는 뒤늦게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체 등을 구성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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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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