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불우 어린이 돕는 ‘크리스마스 봉투’ 캠페인

입력 2021.12.21 (12:44) 수정 2021.12.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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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이맘때면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크리스마스 봉투' 캠페인이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베를린의 한 사회복지사가 분주히 종이봉투들을 나릅니다.

봉투에는 초콜릿과 인형 등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담겨 있습니다.

[에브루 섀퍼/사회복지사 : "어린이들이 무척 기뻐해요. 해마다 선물을 기부받고 있는데, 올해는 봉투가 3,023개나 돼요."]

이른바 '크리스마스 봉투' 캠페인은 6년 섀퍼 씨 생일 때 자신이 선물을 받는 대신 어린이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팬데믹 속에서도 기부는 끊이지 않아 복도도, 화장실도 발 디딜 공간 없이 봉투로 꽉 찼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봉투는 베를린에 있는 난민 어린이들에게 주로 전달됐는데요.

깜짝 선물에 어떤 어린이는 기쁜 나머지 시를 즉석에서 낭송하기도 합니다.

조그마한 정성에 되찾은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가 바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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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불우 어린이 돕는 ‘크리스마스 봉투’ 캠페인
    • 입력 2021-12-21 12:44:35
    • 수정2021-12-21 12:48:51
    뉴스 12
[앵커]

독일에서는 이맘때면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크리스마스 봉투' 캠페인이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베를린의 한 사회복지사가 분주히 종이봉투들을 나릅니다.

봉투에는 초콜릿과 인형 등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담겨 있습니다.

[에브루 섀퍼/사회복지사 : "어린이들이 무척 기뻐해요. 해마다 선물을 기부받고 있는데, 올해는 봉투가 3,023개나 돼요."]

이른바 '크리스마스 봉투' 캠페인은 6년 섀퍼 씨 생일 때 자신이 선물을 받는 대신 어린이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팬데믹 속에서도 기부는 끊이지 않아 복도도, 화장실도 발 디딜 공간 없이 봉투로 꽉 찼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봉투는 베를린에 있는 난민 어린이들에게 주로 전달됐는데요.

깜짝 선물에 어떤 어린이는 기쁜 나머지 시를 즉석에서 낭송하기도 합니다.

조그마한 정성에 되찾은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가 바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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