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어린이 용돈 수당’ 통과…야당 등 “선심성” 반발
입력 2021.12.21 (21:51)
수정 2021.12.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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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에게 매달 2만 원씩 용돈을 주자는 대전시 대덕구의 관련 사업 예산이 구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심성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전 대덕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용돈 수당 사업'.
어린이 경제 교육을 위해 초등학생에게 매달 2만 원의 용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4천3백여 명.
한 해 10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관련 내년 예산안이 구의회를 통과하자 야당 의원들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심성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그동안 숱한 반대 표명에 불구하고 여당이 수적 우위를 내세운 다수당의 횡포라며 비난합니다.
[김수연/대전 대덕구의원/국민의힘 : "시급한 사업도 아니고 반대 여론이 들끓는 용돈 예산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없는 상임위를 옮기는 꼼수를 써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선심성 행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준규/용돈수당을 반대하는 시민연합회 : "5개구 중에서도 재정이 제일 열악하면서 선심성으로 하는 용돈 살포는 내년 선거를 의식한 것이 아니겠느냐.."]
학부모 사이에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덕구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지만 사업 취지대로 성공적인 정책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효진/대전 대덕구 기획홍보실장 : "용돈을 지역화폐 '대덕이로움'으로 줘요. 그래서 그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죠."]
찬반 논란 끝에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된 대전 대덕구의 '어린이 용돈 수당 사업'.
반발이 계속되면서 지역 갈등도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초등학생에게 매달 2만 원씩 용돈을 주자는 대전시 대덕구의 관련 사업 예산이 구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심성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전 대덕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용돈 수당 사업'.
어린이 경제 교육을 위해 초등학생에게 매달 2만 원의 용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4천3백여 명.
한 해 10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관련 내년 예산안이 구의회를 통과하자 야당 의원들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심성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그동안 숱한 반대 표명에 불구하고 여당이 수적 우위를 내세운 다수당의 횡포라며 비난합니다.
[김수연/대전 대덕구의원/국민의힘 : "시급한 사업도 아니고 반대 여론이 들끓는 용돈 예산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없는 상임위를 옮기는 꼼수를 써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선심성 행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준규/용돈수당을 반대하는 시민연합회 : "5개구 중에서도 재정이 제일 열악하면서 선심성으로 하는 용돈 살포는 내년 선거를 의식한 것이 아니겠느냐.."]
학부모 사이에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덕구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지만 사업 취지대로 성공적인 정책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효진/대전 대덕구 기획홍보실장 : "용돈을 지역화폐 '대덕이로움'으로 줘요. 그래서 그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죠."]
찬반 논란 끝에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된 대전 대덕구의 '어린이 용돈 수당 사업'.
반발이 계속되면서 지역 갈등도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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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구 ‘어린이 용돈 수당’ 통과…야당 등 “선심성”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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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1 21:56:48
[앵커]
초등학생에게 매달 2만 원씩 용돈을 주자는 대전시 대덕구의 관련 사업 예산이 구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심성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전 대덕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용돈 수당 사업'.
어린이 경제 교육을 위해 초등학생에게 매달 2만 원의 용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4천3백여 명.
한 해 10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관련 내년 예산안이 구의회를 통과하자 야당 의원들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심성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그동안 숱한 반대 표명에 불구하고 여당이 수적 우위를 내세운 다수당의 횡포라며 비난합니다.
[김수연/대전 대덕구의원/국민의힘 : "시급한 사업도 아니고 반대 여론이 들끓는 용돈 예산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없는 상임위를 옮기는 꼼수를 써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선심성 행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준규/용돈수당을 반대하는 시민연합회 : "5개구 중에서도 재정이 제일 열악하면서 선심성으로 하는 용돈 살포는 내년 선거를 의식한 것이 아니겠느냐.."]
학부모 사이에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덕구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지만 사업 취지대로 성공적인 정책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효진/대전 대덕구 기획홍보실장 : "용돈을 지역화폐 '대덕이로움'으로 줘요. 그래서 그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죠."]
찬반 논란 끝에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된 대전 대덕구의 '어린이 용돈 수당 사업'.
반발이 계속되면서 지역 갈등도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초등학생에게 매달 2만 원씩 용돈을 주자는 대전시 대덕구의 관련 사업 예산이 구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심성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전 대덕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용돈 수당 사업'.
어린이 경제 교육을 위해 초등학생에게 매달 2만 원의 용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4천3백여 명.
한 해 10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관련 내년 예산안이 구의회를 통과하자 야당 의원들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심성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그동안 숱한 반대 표명에 불구하고 여당이 수적 우위를 내세운 다수당의 횡포라며 비난합니다.
[김수연/대전 대덕구의원/국민의힘 : "시급한 사업도 아니고 반대 여론이 들끓는 용돈 예산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없는 상임위를 옮기는 꼼수를 써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선심성 행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준규/용돈수당을 반대하는 시민연합회 : "5개구 중에서도 재정이 제일 열악하면서 선심성으로 하는 용돈 살포는 내년 선거를 의식한 것이 아니겠느냐.."]
학부모 사이에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덕구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지만 사업 취지대로 성공적인 정책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효진/대전 대덕구 기획홍보실장 : "용돈을 지역화폐 '대덕이로움'으로 줘요. 그래서 그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죠."]
찬반 논란 끝에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된 대전 대덕구의 '어린이 용돈 수당 사업'.
반발이 계속되면서 지역 갈등도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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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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