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육아휴직 16만 9천여 명…아빠 비중 20% 첫 넘어

입력 2021.12.22 (00:08) 수정 2021.12.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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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한 부모는 16만 9천여 명입니다.

10년 전인 2010년의 두 배가 넘습니다.

아빠 휴직자는 3만 8천 명으로 전체의 22.7%를 차지했는데, 아빠 비중이 2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스무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급여 등 남성의 육아휴직을 촉진하는 정책이 확대됐고, 코로나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5세에서 39세까지가 가장 많았고, 30세에서 34세까지가 뒤를 이었습니다.

육아 휴직자 열 명 중 여섯 명은 종사자 3백 인 이상 기업 소속으로 여전히 큰 사업장에서 휴직 쓰기가 수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기별로 보면, 한 자녀 부모의 74.4%가 출산 직후 육아휴직을 썼고, 10.3%는 초등학교 입학 직전인 만 6세 때 휴직했습니다.

육아휴직을 한 번 이상 나눠 사용하는 경우는 18.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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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한 부모는 16만 9천여 명입니다.

10년 전인 2010년의 두 배가 넘습니다.

아빠 휴직자는 3만 8천 명으로 전체의 22.7%를 차지했는데, 아빠 비중이 2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스무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급여 등 남성의 육아휴직을 촉진하는 정책이 확대됐고, 코로나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5세에서 39세까지가 가장 많았고, 30세에서 34세까지가 뒤를 이었습니다.

육아 휴직자 열 명 중 여섯 명은 종사자 3백 인 이상 기업 소속으로 여전히 큰 사업장에서 휴직 쓰기가 수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기별로 보면, 한 자녀 부모의 74.4%가 출산 직후 육아휴직을 썼고, 10.3%는 초등학교 입학 직전인 만 6세 때 휴직했습니다.

육아휴직을 한 번 이상 나눠 사용하는 경우는 18.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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