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태양광 재활용 센터 구축…회수량 연 3천6백 톤
입력 2021.12.22 (11:26)
수정 2021.12.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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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은 신재생 에너지 정책의 핵심 중 하나이긴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태양광 폐모듈은 골칫거리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첫 태양광 재활용 시설이 건립됐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은 물론 농촌과 도심까지 들어선 태양광 시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크게 늘면서, 지난해 시설 용량은 4,100MW로, 10년 전보다 5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모듈도 늘고 있단 점입니다.
4년 전, 17톤에 불과하던 폐모듈 발생량은 지난해 190여 톤으로 10배 이상 늘었고, 2년 뒤엔 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폐모듈은 알루미늄과 유리, 구리와 은 등으로 구성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지금껏 처리 시설이 없어 매립해 왔습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태양광 모듈 재활용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천에 들어섰습니다.
수거에서 분리와 해체까지, 연간 3,600톤가량의 폐모듈을 처리해 80% 이상을 재활용합니다.
[박병욱/충북테크노파크 신에너지팀장 : "(처리한 폐모듈) 각각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나 이런 데 보내줘서 유가 금속, 은·구리·실리콘 등을 회수해서 쓰게 됩니다."]
태양광 생산과 소비, 재활용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도 완성됐습니다.
[최진혁/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국장 : "앞으로 태양광 생산과 보급뿐만 아니라, 재활용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센터는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태양광 재활용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태양광은 신재생 에너지 정책의 핵심 중 하나이긴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태양광 폐모듈은 골칫거리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첫 태양광 재활용 시설이 건립됐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은 물론 농촌과 도심까지 들어선 태양광 시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크게 늘면서, 지난해 시설 용량은 4,100MW로, 10년 전보다 5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모듈도 늘고 있단 점입니다.
4년 전, 17톤에 불과하던 폐모듈 발생량은 지난해 190여 톤으로 10배 이상 늘었고, 2년 뒤엔 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폐모듈은 알루미늄과 유리, 구리와 은 등으로 구성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지금껏 처리 시설이 없어 매립해 왔습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태양광 모듈 재활용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천에 들어섰습니다.
수거에서 분리와 해체까지, 연간 3,600톤가량의 폐모듈을 처리해 80% 이상을 재활용합니다.
[박병욱/충북테크노파크 신에너지팀장 : "(처리한 폐모듈) 각각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나 이런 데 보내줘서 유가 금속, 은·구리·실리콘 등을 회수해서 쓰게 됩니다."]
태양광 생산과 소비, 재활용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도 완성됐습니다.
[최진혁/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국장 : "앞으로 태양광 생산과 보급뿐만 아니라, 재활용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센터는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태양광 재활용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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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첫 태양광 재활용 센터 구축…회수량 연 3천6백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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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2 11:26:43
- 수정2021-12-22 12:16:14
[앵커]
태양광은 신재생 에너지 정책의 핵심 중 하나이긴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태양광 폐모듈은 골칫거리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첫 태양광 재활용 시설이 건립됐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은 물론 농촌과 도심까지 들어선 태양광 시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크게 늘면서, 지난해 시설 용량은 4,100MW로, 10년 전보다 5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모듈도 늘고 있단 점입니다.
4년 전, 17톤에 불과하던 폐모듈 발생량은 지난해 190여 톤으로 10배 이상 늘었고, 2년 뒤엔 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폐모듈은 알루미늄과 유리, 구리와 은 등으로 구성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지금껏 처리 시설이 없어 매립해 왔습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태양광 모듈 재활용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천에 들어섰습니다.
수거에서 분리와 해체까지, 연간 3,600톤가량의 폐모듈을 처리해 80% 이상을 재활용합니다.
[박병욱/충북테크노파크 신에너지팀장 : "(처리한 폐모듈) 각각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나 이런 데 보내줘서 유가 금속, 은·구리·실리콘 등을 회수해서 쓰게 됩니다."]
태양광 생산과 소비, 재활용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도 완성됐습니다.
[최진혁/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국장 : "앞으로 태양광 생산과 보급뿐만 아니라, 재활용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센터는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태양광 재활용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태양광은 신재생 에너지 정책의 핵심 중 하나이긴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태양광 폐모듈은 골칫거리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첫 태양광 재활용 시설이 건립됐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은 물론 농촌과 도심까지 들어선 태양광 시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크게 늘면서, 지난해 시설 용량은 4,100MW로, 10년 전보다 5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모듈도 늘고 있단 점입니다.
4년 전, 17톤에 불과하던 폐모듈 발생량은 지난해 190여 톤으로 10배 이상 늘었고, 2년 뒤엔 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폐모듈은 알루미늄과 유리, 구리와 은 등으로 구성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지금껏 처리 시설이 없어 매립해 왔습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태양광 모듈 재활용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천에 들어섰습니다.
수거에서 분리와 해체까지, 연간 3,600톤가량의 폐모듈을 처리해 80% 이상을 재활용합니다.
[박병욱/충북테크노파크 신에너지팀장 : "(처리한 폐모듈) 각각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나 이런 데 보내줘서 유가 금속, 은·구리·실리콘 등을 회수해서 쓰게 됩니다."]
태양광 생산과 소비, 재활용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도 완성됐습니다.
[최진혁/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국장 : "앞으로 태양광 생산과 보급뿐만 아니라, 재활용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센터는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태양광 재활용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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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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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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