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일부 고속충전기 안전 기준 충족 못 해 ”

입력 2021.12.22 (1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속충전기 가운데 일부 제품이 안전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고속충전기 20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이 화재나 감전 등의 안전 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 결과, 4개 제품이 화재나 감전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서 “시정 권고한 4개 사업자 가운데 3곳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 또는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높은 전압 공급 시 부품 간 누설 전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전부 사이 유지해야 하는 최소거리가 기준보다 가까운 제품 1개, 기기 부품을 접촉할 때 인체를 통해 흐르는 접촉 전류가 허용기준보다 높아 감전 사고 위험이 있는 제품 1개, 나머지 두 개 제품은 일부 부품이 기준 온도를 초과해 과열로 인한 화상이나 화재 발생 우려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기술표준원에도 고속충전기 등 직류전원장치에 대한 안전과 표시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소비자원 “일부 고속충전기 안전 기준 충족 못 해 ”
    • 입력 2021-12-22 12:01:34
    경제
스마트폰 같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속충전기 가운데 일부 제품이 안전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고속충전기 20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이 화재나 감전 등의 안전 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 결과, 4개 제품이 화재나 감전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서 “시정 권고한 4개 사업자 가운데 3곳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 또는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높은 전압 공급 시 부품 간 누설 전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전부 사이 유지해야 하는 최소거리가 기준보다 가까운 제품 1개, 기기 부품을 접촉할 때 인체를 통해 흐르는 접촉 전류가 허용기준보다 높아 감전 사고 위험이 있는 제품 1개, 나머지 두 개 제품은 일부 부품이 기준 온도를 초과해 과열로 인한 화상이나 화재 발생 우려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기술표준원에도 고속충전기 등 직류전원장치에 대한 안전과 표시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