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해직교사 특채 의혹’ 조희연 조사…조만간 기소 여부 결정

입력 2021.12.22 (14:25) 수정 2021.12.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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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 채용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한 가운데, 검찰이 조 교육감을 직접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3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9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를 포함한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 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특별 채용 지시에 반대 의견을 낸 실무자와 부교육감 등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특정 지원자들이 채용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공제 1호'로 입건해 수사한 공수처는 지난 9월 조 교육감의 직권남용 등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공수처로부터 넘겨 받은 수사 기록을 검토하는 한편, 지난달 조 교육감의 전 비서실장 한 모 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 교육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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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2 14:24:59
    • 수정2021-12-22 14:33:32
    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 채용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한 가운데, 검찰이 조 교육감을 직접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3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9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를 포함한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 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특별 채용 지시에 반대 의견을 낸 실무자와 부교육감 등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특정 지원자들이 채용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공제 1호'로 입건해 수사한 공수처는 지난 9월 조 교육감의 직권남용 등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공수처로부터 넘겨 받은 수사 기록을 검토하는 한편, 지난달 조 교육감의 전 비서실장 한 모 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 교육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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