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외국어로…다문화 학생 돕는 소리펜 보급
입력 2021.12.22 (19:37)
수정 2021.12.22 (1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문화 학생들이 겪는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는 한국어 교재와 소리펜이 개발됐습니다.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전자기기 없이도 손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말하다.) 말하다. (읽다.) 읽다."]
마이크 모양의 펜을 한국어 교재에 갖다 대자 소리펜을 통해 음성이 나옵니다.
이렇게 한국어를 듣고 잘 모르면 자기 모국어를 선택해 다시 들으며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쉘/온양중앙초등학교 4학년 : "몽골말로 한 번 더 들려주니까 쉬웠어요."]
충남교육청이 다문화 학생 교육을 위해 개발한 다국어 소리펜은 러시아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개발됐습니다.
등교하기, 수업시간, 점심시간 등 학교 생활에서 꼭 필요한 일상적인 문장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다른 전자기기 없이도 반복 학습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또 녹음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발음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밀라나/내포초등학교 3학년 : "러시아말로 제가 모르는 걸 막 누르고 알 수 있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약 16만 명.
2019년 13만 7천 명에서 16% 가량 늘었습니다.
[김은주/온양중앙초등학교 교사 : "학생들이 언어가 되지 않다 보니까 학교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되게 많아요. 자기 혼자 할 수 있으니까 즐겁다,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주로 많았어요."]
교육청은 소리펜 보급 외에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수업내용을 통역해주는 보조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다문화 학생들이 겪는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는 한국어 교재와 소리펜이 개발됐습니다.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전자기기 없이도 손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말하다.) 말하다. (읽다.) 읽다."]
마이크 모양의 펜을 한국어 교재에 갖다 대자 소리펜을 통해 음성이 나옵니다.
이렇게 한국어를 듣고 잘 모르면 자기 모국어를 선택해 다시 들으며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쉘/온양중앙초등학교 4학년 : "몽골말로 한 번 더 들려주니까 쉬웠어요."]
충남교육청이 다문화 학생 교육을 위해 개발한 다국어 소리펜은 러시아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개발됐습니다.
등교하기, 수업시간, 점심시간 등 학교 생활에서 꼭 필요한 일상적인 문장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다른 전자기기 없이도 반복 학습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또 녹음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발음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밀라나/내포초등학교 3학년 : "러시아말로 제가 모르는 걸 막 누르고 알 수 있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약 16만 명.
2019년 13만 7천 명에서 16% 가량 늘었습니다.
[김은주/온양중앙초등학교 교사 : "학생들이 언어가 되지 않다 보니까 학교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되게 많아요. 자기 혼자 할 수 있으니까 즐겁다,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주로 많았어요."]
교육청은 소리펜 보급 외에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수업내용을 통역해주는 보조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누르면 외국어로…다문화 학생 돕는 소리펜 보급
-
- 입력 2021-12-22 19:37:08
- 수정2021-12-22 19:48:40
[앵커]
다문화 학생들이 겪는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는 한국어 교재와 소리펜이 개발됐습니다.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전자기기 없이도 손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말하다.) 말하다. (읽다.) 읽다."]
마이크 모양의 펜을 한국어 교재에 갖다 대자 소리펜을 통해 음성이 나옵니다.
이렇게 한국어를 듣고 잘 모르면 자기 모국어를 선택해 다시 들으며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쉘/온양중앙초등학교 4학년 : "몽골말로 한 번 더 들려주니까 쉬웠어요."]
충남교육청이 다문화 학생 교육을 위해 개발한 다국어 소리펜은 러시아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개발됐습니다.
등교하기, 수업시간, 점심시간 등 학교 생활에서 꼭 필요한 일상적인 문장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다른 전자기기 없이도 반복 학습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또 녹음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발음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밀라나/내포초등학교 3학년 : "러시아말로 제가 모르는 걸 막 누르고 알 수 있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약 16만 명.
2019년 13만 7천 명에서 16% 가량 늘었습니다.
[김은주/온양중앙초등학교 교사 : "학생들이 언어가 되지 않다 보니까 학교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되게 많아요. 자기 혼자 할 수 있으니까 즐겁다,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주로 많았어요."]
교육청은 소리펜 보급 외에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수업내용을 통역해주는 보조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다문화 학생들이 겪는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는 한국어 교재와 소리펜이 개발됐습니다.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전자기기 없이도 손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말하다.) 말하다. (읽다.) 읽다."]
마이크 모양의 펜을 한국어 교재에 갖다 대자 소리펜을 통해 음성이 나옵니다.
이렇게 한국어를 듣고 잘 모르면 자기 모국어를 선택해 다시 들으며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쉘/온양중앙초등학교 4학년 : "몽골말로 한 번 더 들려주니까 쉬웠어요."]
충남교육청이 다문화 학생 교육을 위해 개발한 다국어 소리펜은 러시아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개발됐습니다.
등교하기, 수업시간, 점심시간 등 학교 생활에서 꼭 필요한 일상적인 문장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다른 전자기기 없이도 반복 학습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또 녹음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발음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밀라나/내포초등학교 3학년 : "러시아말로 제가 모르는 걸 막 누르고 알 수 있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약 16만 명.
2019년 13만 7천 명에서 16% 가량 늘었습니다.
[김은주/온양중앙초등학교 교사 : "학생들이 언어가 되지 않다 보니까 학교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되게 많아요. 자기 혼자 할 수 있으니까 즐겁다,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주로 많았어요."]
교육청은 소리펜 보급 외에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수업내용을 통역해주는 보조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
-
한솔 기자 sole@kbs.co.kr
한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