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올림픽 일단 제외…더 무거워진 최민정의 어깨

입력 2021.12.22 (21:57) 수정 2021.12.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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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심석희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이 일단 불발되면서,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대표팀도 최민정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심석희와 함께 3000미터 계주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

하지만 이면에는 심석희의 고의충돌 의혹 논란과 동료에 대한 비방 욕설 등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심석희는 2개월 자격 정지를 받아 올림픽행이 일단 좌절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민정이 평창 때보다 더 대표팀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최민정 : "좋은 날도 힘든 날도 있었지만 어쨌든 지나갔고 잘 이겨낸 것 같으니, 내년에는 올림픽도 있고 행복한 일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월드컵 1차 대회 불의의 부상을 당했지만, 최민정은 마지막 4차 대회 1000미터 금메달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 1000미터와 1500미터 등 5가지 종목에 나갈 수 있는데, 최민정은 특히 신설된 혼성 계주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최민정 : "가능성이 있다면 (출전 종목을) 최대한 늘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 신설된 종목이니만큼 좋은 성적으로 출발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창에서 영광과 아쉬움을 동시에 맛본 최민정, 두 번째 올림픽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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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올림픽 일단 제외…더 무거워진 최민정의 어깨
    • 입력 2021-12-22 21:57:53
    • 수정2021-12-22 22:05:31
    뉴스 9
[앵커]

쇼트트랙 심석희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이 일단 불발되면서,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대표팀도 최민정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심석희와 함께 3000미터 계주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

하지만 이면에는 심석희의 고의충돌 의혹 논란과 동료에 대한 비방 욕설 등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심석희는 2개월 자격 정지를 받아 올림픽행이 일단 좌절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민정이 평창 때보다 더 대표팀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최민정 : "좋은 날도 힘든 날도 있었지만 어쨌든 지나갔고 잘 이겨낸 것 같으니, 내년에는 올림픽도 있고 행복한 일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월드컵 1차 대회 불의의 부상을 당했지만, 최민정은 마지막 4차 대회 1000미터 금메달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 1000미터와 1500미터 등 5가지 종목에 나갈 수 있는데, 최민정은 특히 신설된 혼성 계주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최민정 : "가능성이 있다면 (출전 종목을) 최대한 늘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 신설된 종목이니만큼 좋은 성적으로 출발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창에서 영광과 아쉬움을 동시에 맛본 최민정, 두 번째 올림픽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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