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서방과의 안전 보장 협상 내년 1월 시작할 것”

입력 2021.12.22 (22:33) 수정 2021.12.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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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측에 요구한 안전 보장 문제 논의를 위한 첫 협상이 내년 1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22일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관영 RT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초에 러시아와 미국 대표 간에 양자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뒤이어 역시 1월에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 간 (안전 보장) 협정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신임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확인한 대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안전 보장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SCE는 나토 회원국과 옛 소련 국가 및 모든 유럽 국가들을 포괄하는 범유럽 안보 협의체입니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을 포함해 57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미, 러-나토, 러-OSCE 등 3개 협상 트랙을 통해 안전 보장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인식이 최소한 미러 간에는 공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안전 보장 요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으로 약 10만 명의 병력과 무기를 배치하고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경고가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에서 잇따라 제기되면서 러시아와 서방 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와중에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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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2 22:33:28
    • 수정2021-12-22 22:59:11
    국제
러시아가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측에 요구한 안전 보장 문제 논의를 위한 첫 협상이 내년 1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22일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관영 RT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초에 러시아와 미국 대표 간에 양자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뒤이어 역시 1월에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 간 (안전 보장) 협정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신임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확인한 대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안전 보장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SCE는 나토 회원국과 옛 소련 국가 및 모든 유럽 국가들을 포괄하는 범유럽 안보 협의체입니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을 포함해 57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미, 러-나토, 러-OSCE 등 3개 협상 트랙을 통해 안전 보장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인식이 최소한 미러 간에는 공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안전 보장 요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으로 약 10만 명의 병력과 무기를 배치하고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경고가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에서 잇따라 제기되면서 러시아와 서방 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와중에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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