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원하는 성탄 선물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뉴욕타임스)
입력 2021.12.23 (06:00)
수정 2021.12.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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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원하는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다."
미국 뉴욕타임스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기사의 제목입니다. 한 코미디언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을 인용한 것인데,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국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미국에선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자가진단키트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병 초기, 미국의 대형 할인마트에서 빚어진 두루마리 휴지 품귀 사태를 연상시킨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 자가진단키트 재고 동나, 구매량 제한도
미국에선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자가진단키트가 코로나 진단 검사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대개 약국이나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입합니다.
그런데 이 자가진단키트의 품귀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국에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예상치 못할 정도로 급증해서 제약회사들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마존과 타겟 등 대형 유통매장들은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자가진단키트의 재고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고, 월마트와 CVS는 온라인몰에서 1인당 구매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감염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에 진단키트를 집에 쌓아두려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 오미크론 확산세에 연말 모임, 방역 패스 수요 겹쳐
수요를 급증하게 한 또다른 원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가족 모임을 앞두고 코로나 진단검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미국 정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행사나 모임에 참가하려면 미리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해왔습니다. .
워싱턴포스트는 또, 학교와 직장에서 확진자 접촉이 늘고 여행이나 공공장소 방문 전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면서 검사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평균 검사량은 10월 150만 건을 넘어서기 시작해 이달 초에는 300만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가진단키트는 물론 PCR 검사도 급증한 것인데,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를 인용해 "검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검사 역량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바이든 "방역 실패 아냐…빠른 확산 속도 때문"
자가진단키트 품귀 현상에 불만이 고조되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초까지 5억 개의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배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심각하게 여겨야 하지만 공황상태가 되어선 안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부족 사태가 빚어진 것은 방역 실패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알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가 너무 빨리 확산됐기 때문"이라면서 "이 속도로 확산될 거라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판매대로 몰렸다."면서 수요 급증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 "자가진단키트 5억 개 무료 배포" 국방물자생산법 동원 예정
연방정부가 배포할 자가진단키트의 종류와 배포 방법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5억 회분의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와 만났고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국방물자생산법은 한국전쟁 때 제정된 법으로, 전시와 같은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민간 부문에 전략 물자 생산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M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을 생산하라며 이 법을 발동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화이자를 포함한 제약회사에 코로나 백신 생산을 강제하기 위해 이 법을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기사의 제목입니다. 한 코미디언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을 인용한 것인데,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국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미국에선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자가진단키트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병 초기, 미국의 대형 할인마트에서 빚어진 두루마리 휴지 품귀 사태를 연상시킨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 자가진단키트 재고 동나, 구매량 제한도
미국에선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자가진단키트가 코로나 진단 검사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대개 약국이나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입합니다.
그런데 이 자가진단키트의 품귀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국에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예상치 못할 정도로 급증해서 제약회사들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마트 온라인몰의 자가진단키트 판매페이지. 1인당 최대 8개까지만 살 수 있도록 구매량을 제한하고 있다.
아마존과 타겟 등 대형 유통매장들은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자가진단키트의 재고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고, 월마트와 CVS는 온라인몰에서 1인당 구매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감염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에 진단키트를 집에 쌓아두려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 오미크론 확산세에 연말 모임, 방역 패스 수요 겹쳐
수요를 급증하게 한 또다른 원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가족 모임을 앞두고 코로나 진단검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미국 정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행사나 모임에 참가하려면 미리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해왔습니다. .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학교와 직장에서 확진자 접촉이 늘고 여행이나 공공장소 방문 전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면서 검사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평균 검사량은 10월 150만 건을 넘어서기 시작해 이달 초에는 300만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가진단키트는 물론 PCR 검사도 급증한 것인데,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를 인용해 "검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검사 역량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바이든 "방역 실패 아냐…빠른 확산 속도 때문"
자가진단키트 품귀 현상에 불만이 고조되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초까지 5억 개의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배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심각하게 여겨야 하지만 공황상태가 되어선 안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부족 사태가 빚어진 것은 방역 실패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알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가 너무 빨리 확산됐기 때문"이라면서 "이 속도로 확산될 거라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판매대로 몰렸다."면서 수요 급증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 "자가진단키트 5억 개 무료 배포" 국방물자생산법 동원 예정
연방정부가 배포할 자가진단키트의 종류와 배포 방법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5억 회분의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와 만났고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국방물자생산법은 한국전쟁 때 제정된 법으로, 전시와 같은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민간 부문에 전략 물자 생산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M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을 생산하라며 이 법을 발동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화이자를 포함한 제약회사에 코로나 백신 생산을 강제하기 위해 이 법을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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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3 06:00:41
- 수정2021-12-23 18:15:08
"모두가 원하는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다."
미국 뉴욕타임스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기사의 제목입니다. 한 코미디언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을 인용한 것인데,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국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미국에선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자가진단키트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병 초기, 미국의 대형 할인마트에서 빚어진 두루마리 휴지 품귀 사태를 연상시킨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 자가진단키트 재고 동나, 구매량 제한도
미국에선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자가진단키트가 코로나 진단 검사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대개 약국이나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입합니다.
그런데 이 자가진단키트의 품귀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국에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예상치 못할 정도로 급증해서 제약회사들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마존과 타겟 등 대형 유통매장들은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자가진단키트의 재고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고, 월마트와 CVS는 온라인몰에서 1인당 구매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감염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에 진단키트를 집에 쌓아두려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 오미크론 확산세에 연말 모임, 방역 패스 수요 겹쳐
수요를 급증하게 한 또다른 원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가족 모임을 앞두고 코로나 진단검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미국 정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행사나 모임에 참가하려면 미리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해왔습니다. .
워싱턴포스트는 또, 학교와 직장에서 확진자 접촉이 늘고 여행이나 공공장소 방문 전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면서 검사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평균 검사량은 10월 150만 건을 넘어서기 시작해 이달 초에는 300만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가진단키트는 물론 PCR 검사도 급증한 것인데,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를 인용해 "검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검사 역량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바이든 "방역 실패 아냐…빠른 확산 속도 때문"
자가진단키트 품귀 현상에 불만이 고조되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초까지 5억 개의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배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심각하게 여겨야 하지만 공황상태가 되어선 안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부족 사태가 빚어진 것은 방역 실패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알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가 너무 빨리 확산됐기 때문"이라면서 "이 속도로 확산될 거라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판매대로 몰렸다."면서 수요 급증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 "자가진단키트 5억 개 무료 배포" 국방물자생산법 동원 예정
연방정부가 배포할 자가진단키트의 종류와 배포 방법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5억 회분의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와 만났고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국방물자생산법은 한국전쟁 때 제정된 법으로, 전시와 같은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민간 부문에 전략 물자 생산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M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을 생산하라며 이 법을 발동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화이자를 포함한 제약회사에 코로나 백신 생산을 강제하기 위해 이 법을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기사의 제목입니다. 한 코미디언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을 인용한 것인데,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국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미국에선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자가진단키트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병 초기, 미국의 대형 할인마트에서 빚어진 두루마리 휴지 품귀 사태를 연상시킨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 자가진단키트 재고 동나, 구매량 제한도
미국에선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자가진단키트가 코로나 진단 검사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대개 약국이나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입합니다.
그런데 이 자가진단키트의 품귀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국에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예상치 못할 정도로 급증해서 제약회사들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마존과 타겟 등 대형 유통매장들은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자가진단키트의 재고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고, 월마트와 CVS는 온라인몰에서 1인당 구매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감염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에 진단키트를 집에 쌓아두려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 오미크론 확산세에 연말 모임, 방역 패스 수요 겹쳐
수요를 급증하게 한 또다른 원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가족 모임을 앞두고 코로나 진단검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미국 정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행사나 모임에 참가하려면 미리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해왔습니다. .
워싱턴포스트는 또, 학교와 직장에서 확진자 접촉이 늘고 여행이나 공공장소 방문 전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면서 검사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평균 검사량은 10월 150만 건을 넘어서기 시작해 이달 초에는 300만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가진단키트는 물론 PCR 검사도 급증한 것인데,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를 인용해 "검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검사 역량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바이든 "방역 실패 아냐…빠른 확산 속도 때문"
자가진단키트 품귀 현상에 불만이 고조되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초까지 5억 개의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배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심각하게 여겨야 하지만 공황상태가 되어선 안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부족 사태가 빚어진 것은 방역 실패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알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가 너무 빨리 확산됐기 때문"이라면서 "이 속도로 확산될 거라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판매대로 몰렸다."면서 수요 급증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 "자가진단키트 5억 개 무료 배포" 국방물자생산법 동원 예정
연방정부가 배포할 자가진단키트의 종류와 배포 방법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5억 회분의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와 만났고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국방물자생산법은 한국전쟁 때 제정된 법으로, 전시와 같은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민간 부문에 전략 물자 생산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M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을 생산하라며 이 법을 발동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화이자를 포함한 제약회사에 코로나 백신 생산을 강제하기 위해 이 법을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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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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