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전 대통령 자택 고급 호텔로 탈바꿈

입력 2021.12.23 (12:49) 수정 2021.12.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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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교외 부촌에 자리한 한 저택.

세계 평화의 아이콘이었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출소 직후 8년 동안 살았던 곳인데요.

한동안 방치돼 있던 이 저택이 최근 부티크 호텔로 탈바꿈했습니다.

넬슨 만델라 재단이 재단 운영 자금을 위해 소유하고 있던 이 건물을 호텔로 개조한 것입니다.

호텔 곳곳에 재단 소유의 미술품들과 만델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소품 등이 전시돼 있어 박물관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메뉴는 그가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들이 메인 요리로 짜여 있습니다.

[은도이야/만델라 전 대통령의 개인 요리사 겸 현 호텔 요리사 : "만델라 전 대통령은 콩 요리와 소꼬리 스튜를 가장 좋아했고요. 무엇이든 준비해 드리면 잘 드셨습니다."]

호텔 책임자는 손님들이 평화롭고 조용히 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일부에서는 평등과 정의를 늘 강조하던 만델라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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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델라 전 대통령 자택 고급 호텔로 탈바꿈
    • 입력 2021-12-23 12:49:38
    • 수정2021-12-23 12:56:17
    뉴스 12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교외 부촌에 자리한 한 저택.

세계 평화의 아이콘이었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출소 직후 8년 동안 살았던 곳인데요.

한동안 방치돼 있던 이 저택이 최근 부티크 호텔로 탈바꿈했습니다.

넬슨 만델라 재단이 재단 운영 자금을 위해 소유하고 있던 이 건물을 호텔로 개조한 것입니다.

호텔 곳곳에 재단 소유의 미술품들과 만델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소품 등이 전시돼 있어 박물관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메뉴는 그가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들이 메인 요리로 짜여 있습니다.

[은도이야/만델라 전 대통령의 개인 요리사 겸 현 호텔 요리사 : "만델라 전 대통령은 콩 요리와 소꼬리 스튜를 가장 좋아했고요. 무엇이든 준비해 드리면 잘 드셨습니다."]

호텔 책임자는 손님들이 평화롭고 조용히 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일부에서는 평등과 정의를 늘 강조하던 만델라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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