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과 ‘비전위’ 맡기로…윤석열 “文 정부, 편가르기 잘못”
입력 2021.12.23 (19:13)
수정 2021.12.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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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맡으며, 전면에 나섰습니다.
시기적으로 내부 갈등 중인 야당과 대비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에서, 국민을 갈라치기 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 내부 갈등이 여전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대위 출범 51일 만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오찬을 겸한 회동 뒤 이낙연 전 대표는 국정 과제 설계를 위한 조직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맡기로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를 만들어서 이 후보와 제가 공동위원장으로서 운영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자신이 앞으로, 후보나 당과 결이 다른 얘기를 할 수 있다고 했고, 후보가 수용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표님이 가지신 특별한 경험과 경륜, 또 우리 사회 나아갈 바에 대한 새로운 비전들을 충분히 말씀하시고 또 그게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회동 장소 주변에는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모여 후보를 교체하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호남 일정 이틀째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편 가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을 쭉쭉 찢어가지고 자기 편리할 대로 이렇게 활용했다는, 그게 가장 큰 잘못이고 죄입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장악력을 높이겠다고 했지만, 당내 갈등은 여전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측근, 장제원 의원이 아무런 직책이 없는데도 선대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선대위 내에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무슨 정치 장교입니까? 개선이 없는 사람, 정치 장교도 아니고 왜 그런 얘기를 합니까?"]
장 의원은 감정적 인식공격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불쾌감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회 이전 등을 통해 수도권에 공공주택 최대 25만 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 선거용 포퓰리즘 경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최근혁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맡으며, 전면에 나섰습니다.
시기적으로 내부 갈등 중인 야당과 대비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에서, 국민을 갈라치기 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 내부 갈등이 여전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대위 출범 51일 만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오찬을 겸한 회동 뒤 이낙연 전 대표는 국정 과제 설계를 위한 조직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맡기로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를 만들어서 이 후보와 제가 공동위원장으로서 운영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자신이 앞으로, 후보나 당과 결이 다른 얘기를 할 수 있다고 했고, 후보가 수용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표님이 가지신 특별한 경험과 경륜, 또 우리 사회 나아갈 바에 대한 새로운 비전들을 충분히 말씀하시고 또 그게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회동 장소 주변에는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모여 후보를 교체하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호남 일정 이틀째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편 가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을 쭉쭉 찢어가지고 자기 편리할 대로 이렇게 활용했다는, 그게 가장 큰 잘못이고 죄입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장악력을 높이겠다고 했지만, 당내 갈등은 여전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측근, 장제원 의원이 아무런 직책이 없는데도 선대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선대위 내에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무슨 정치 장교입니까? 개선이 없는 사람, 정치 장교도 아니고 왜 그런 얘기를 합니까?"]
장 의원은 감정적 인식공격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불쾌감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회 이전 등을 통해 수도권에 공공주택 최대 25만 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 선거용 포퓰리즘 경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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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이재명과 ‘비전위’ 맡기로…윤석열 “文 정부, 편가르기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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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3 19:13:44
- 수정2021-12-23 1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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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맡으며, 전면에 나섰습니다.
시기적으로 내부 갈등 중인 야당과 대비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에서, 국민을 갈라치기 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 내부 갈등이 여전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대위 출범 51일 만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오찬을 겸한 회동 뒤 이낙연 전 대표는 국정 과제 설계를 위한 조직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맡기로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를 만들어서 이 후보와 제가 공동위원장으로서 운영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자신이 앞으로, 후보나 당과 결이 다른 얘기를 할 수 있다고 했고, 후보가 수용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표님이 가지신 특별한 경험과 경륜, 또 우리 사회 나아갈 바에 대한 새로운 비전들을 충분히 말씀하시고 또 그게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회동 장소 주변에는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모여 후보를 교체하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호남 일정 이틀째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편 가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을 쭉쭉 찢어가지고 자기 편리할 대로 이렇게 활용했다는, 그게 가장 큰 잘못이고 죄입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장악력을 높이겠다고 했지만, 당내 갈등은 여전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측근, 장제원 의원이 아무런 직책이 없는데도 선대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선대위 내에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무슨 정치 장교입니까? 개선이 없는 사람, 정치 장교도 아니고 왜 그런 얘기를 합니까?"]
장 의원은 감정적 인식공격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불쾌감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회 이전 등을 통해 수도권에 공공주택 최대 25만 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 선거용 포퓰리즘 경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최근혁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맡으며, 전면에 나섰습니다.
시기적으로 내부 갈등 중인 야당과 대비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에서, 국민을 갈라치기 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 내부 갈등이 여전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대위 출범 51일 만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오찬을 겸한 회동 뒤 이낙연 전 대표는 국정 과제 설계를 위한 조직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맡기로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를 만들어서 이 후보와 제가 공동위원장으로서 운영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자신이 앞으로, 후보나 당과 결이 다른 얘기를 할 수 있다고 했고, 후보가 수용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표님이 가지신 특별한 경험과 경륜, 또 우리 사회 나아갈 바에 대한 새로운 비전들을 충분히 말씀하시고 또 그게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회동 장소 주변에는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모여 후보를 교체하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호남 일정 이틀째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편 가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을 쭉쭉 찢어가지고 자기 편리할 대로 이렇게 활용했다는, 그게 가장 큰 잘못이고 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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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측근, 장제원 의원이 아무런 직책이 없는데도 선대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선대위 내에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무슨 정치 장교입니까? 개선이 없는 사람, 정치 장교도 아니고 왜 그런 얘기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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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회 이전 등을 통해 수도권에 공공주택 최대 25만 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 선거용 포퓰리즘 경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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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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