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강 진출…손흥민의 따뜻한 X마스 선물

입력 2021.12.23 (21:51) 수정 2021.12.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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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이 리그컵에서 웨스트햄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교체 출전했는데요,

한 어린이팬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출전한 베르흐베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웨스트햄 제로드 보웬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라가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2대 1 불안한 리드 속에 손흥민이 후반 16분 투입됐습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첫 터치가 좋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은 한 점차 승리를 지켜 2년 연속 리그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뛰어든 한 어린이 팬이 안전 요원에게 제지당하자, 이를 말리고 유니폼을 선물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토트넘의 4강 상대는 브렌트포드를 2대 0으로 이긴 첼시로 결정돼, 과거 첼시 사령탑이었던 '콘테 감독 더비'가 성사됐습니다.

레스터시티의 메디슨이 대포알 중거리포로 리버풀의 골망을 뒤흔듭니다.

전반에만 3대 1로 끌려갔지만 역시 리버풀은 강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미나미노의 극장골이 터져 승부차기까지 갔고 여기서도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극장골 주인공 미나미노가 승리를 결정짓는 5번째 키커로 나와 실축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리버풀 골키퍼 켈레허가 6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냈고, 조타가 침착하게 킥을 성공해 극적인 4강행을 확정했습니다.

토트넘과 첼시 리버풀과 아스널 등 준결승 진출팀은 내년 1월 첫째주에 4강 1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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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4강 진출…손흥민의 따뜻한 X마스 선물
    • 입력 2021-12-23 21:51:12
    • 수정2021-12-23 2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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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이 리그컵에서 웨스트햄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교체 출전했는데요,

한 어린이팬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출전한 베르흐베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웨스트햄 제로드 보웬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라가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2대 1 불안한 리드 속에 손흥민이 후반 16분 투입됐습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첫 터치가 좋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은 한 점차 승리를 지켜 2년 연속 리그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뛰어든 한 어린이 팬이 안전 요원에게 제지당하자, 이를 말리고 유니폼을 선물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토트넘의 4강 상대는 브렌트포드를 2대 0으로 이긴 첼시로 결정돼, 과거 첼시 사령탑이었던 '콘테 감독 더비'가 성사됐습니다.

레스터시티의 메디슨이 대포알 중거리포로 리버풀의 골망을 뒤흔듭니다.

전반에만 3대 1로 끌려갔지만 역시 리버풀은 강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미나미노의 극장골이 터져 승부차기까지 갔고 여기서도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극장골 주인공 미나미노가 승리를 결정짓는 5번째 키커로 나와 실축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리버풀 골키퍼 켈레허가 6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냈고, 조타가 침착하게 킥을 성공해 극적인 4강행을 확정했습니다.

토트넘과 첼시 리버풀과 아스널 등 준결승 진출팀은 내년 1월 첫째주에 4강 1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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