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미크론 의심 환자’ 104명으로 늘어

입력 2021.12.24 (07:29) 수정 2021.12.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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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의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가 백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한 건 아니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백4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전보다 26명 증가한 겁니다.

의심 환자들은 원생 등 20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판정을 받은 익산의 한 유치원과, 이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외부 강사가 다녀간 부안과 정읍의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에 이들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맡겼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각지에서 올라오는 의심 건수가 많기 때문에 언제쯤 나올 것인지에 대해서 저희가 말씀드리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요."]

방역당국은 전북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의심 환자 모두 경증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오미크론 변이가) 위중증으로 가는 비율이 낮다고 하더라도 (델타 변이보다) 전파율이 높아서 총 확진자 규모가 크다면 위중증 환자 수는 당연히 늘 수밖에 없습니다."]

이어 변이 종류를 가리기보다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사흘째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한 달 가까이 유행 지속 경향을 보이면서 이달 들어 지금까지 2천2백 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월별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달 천 백70명의 2배에 육박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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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오미크론 의심 환자’ 104명으로 늘어
    • 입력 2021-12-24 07:29:00
    • 수정2021-12-24 09:18:45
    뉴스광장(전주)
[앵커]

전북지역의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가 백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한 건 아니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백4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전보다 26명 증가한 겁니다.

의심 환자들은 원생 등 20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판정을 받은 익산의 한 유치원과, 이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외부 강사가 다녀간 부안과 정읍의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에 이들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맡겼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각지에서 올라오는 의심 건수가 많기 때문에 언제쯤 나올 것인지에 대해서 저희가 말씀드리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요."]

방역당국은 전북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의심 환자 모두 경증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오미크론 변이가) 위중증으로 가는 비율이 낮다고 하더라도 (델타 변이보다) 전파율이 높아서 총 확진자 규모가 크다면 위중증 환자 수는 당연히 늘 수밖에 없습니다."]

이어 변이 종류를 가리기보다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사흘째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한 달 가까이 유행 지속 경향을 보이면서 이달 들어 지금까지 2천2백 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월별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달 천 백70명의 2배에 육박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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