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미크론’ 첫 확진자 발생…이틀째 400명대 확진
입력 2021.12.24 (07:41)
수정 2021.12.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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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부산에서는 아직까지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부산에서도 확인돼 우려를 더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0여 일 만입니다.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부산에 온 해외 입국자인데, 입국 첫날 검사에서 확진된 뒤 그제(22일),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산으로 오는 국내선 비행기에서 접촉한 21명과 확진자 가족 등 모두 23명이 격리돼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접촉자 수는 현재 매우 적은 상태이고, 이 분이 입국한 1일 차 검사에서 확진됐기 때문에 폭넓은 접촉이라든지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인근 양산 등에서 이미 지역 감염이 시작된 만큼 부산도 역학조사의 속도를 높이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 어제 부산 확진자는 433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초등학생을 50명을 포함해 학생 확진자만 69명이 나왔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도 10개만 남아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거리두기 강화된 대책이 확진자 수에 반영되려면 1주에서 2주 정도 시간이 지나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나리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검사 건수가 3만 5천 건을 넘긴 가운데 부산시는 어제부터 송상현광장과 동래역 복합환승센터에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더 열고, 오전 10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부산에서는 아직까지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부산에서도 확인돼 우려를 더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0여 일 만입니다.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부산에 온 해외 입국자인데, 입국 첫날 검사에서 확진된 뒤 그제(22일),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산으로 오는 국내선 비행기에서 접촉한 21명과 확진자 가족 등 모두 23명이 격리돼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접촉자 수는 현재 매우 적은 상태이고, 이 분이 입국한 1일 차 검사에서 확진됐기 때문에 폭넓은 접촉이라든지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인근 양산 등에서 이미 지역 감염이 시작된 만큼 부산도 역학조사의 속도를 높이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 어제 부산 확진자는 433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초등학생을 50명을 포함해 학생 확진자만 69명이 나왔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도 10개만 남아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거리두기 강화된 대책이 확진자 수에 반영되려면 1주에서 2주 정도 시간이 지나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나리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검사 건수가 3만 5천 건을 넘긴 가운데 부산시는 어제부터 송상현광장과 동래역 복합환승센터에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더 열고, 오전 10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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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오미크론’ 첫 확진자 발생…이틀째 400명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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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4 08:48:59
[앵커]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부산에서는 아직까지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부산에서도 확인돼 우려를 더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0여 일 만입니다.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부산에 온 해외 입국자인데, 입국 첫날 검사에서 확진된 뒤 그제(22일),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산으로 오는 국내선 비행기에서 접촉한 21명과 확진자 가족 등 모두 23명이 격리돼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접촉자 수는 현재 매우 적은 상태이고, 이 분이 입국한 1일 차 검사에서 확진됐기 때문에 폭넓은 접촉이라든지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인근 양산 등에서 이미 지역 감염이 시작된 만큼 부산도 역학조사의 속도를 높이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 어제 부산 확진자는 433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초등학생을 50명을 포함해 학생 확진자만 69명이 나왔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도 10개만 남아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거리두기 강화된 대책이 확진자 수에 반영되려면 1주에서 2주 정도 시간이 지나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나리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검사 건수가 3만 5천 건을 넘긴 가운데 부산시는 어제부터 송상현광장과 동래역 복합환승센터에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더 열고, 오전 10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부산에서는 아직까지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부산에서도 확인돼 우려를 더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0여 일 만입니다.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부산에 온 해외 입국자인데, 입국 첫날 검사에서 확진된 뒤 그제(22일),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산으로 오는 국내선 비행기에서 접촉한 21명과 확진자 가족 등 모두 23명이 격리돼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접촉자 수는 현재 매우 적은 상태이고, 이 분이 입국한 1일 차 검사에서 확진됐기 때문에 폭넓은 접촉이라든지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인근 양산 등에서 이미 지역 감염이 시작된 만큼 부산도 역학조사의 속도를 높이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 어제 부산 확진자는 433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초등학생을 50명을 포함해 학생 확진자만 69명이 나왔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도 10개만 남아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거리두기 강화된 대책이 확진자 수에 반영되려면 1주에서 2주 정도 시간이 지나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나리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검사 건수가 3만 5천 건을 넘긴 가운데 부산시는 어제부터 송상현광장과 동래역 복합환승센터에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더 열고, 오전 10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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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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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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