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1,084명 ‘최다’…신규 확진 6,233명

입력 2021.12.24 (12:09) 수정 2021.12.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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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084명으로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로 거리 두기를 강화한 이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인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24일) 신규 확진자는 6,233명으로 이틀째 6,0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한 명 더 늘면서, 1,083명으로 집계가 됐는데요.

하루 만에 또다시 최다치를 기록한 겁니다.

사망자도 56명 늘었고요.

오미크론 감염은 16명 늘어 누적 262명입니다.

먼저 위중증 환자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8일 처음으로 1,0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이후 조금씩 줄었다 다시 늘기를 반복했는데요.

오늘까지 포함해 벌써 6번째로 1,000명 규모를 넘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위중증 환자의 84.2%는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상황은 위태롭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금요일만 보면, 이달 들어 7,000명대로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 오늘은 6,000명대로 다시 내려왔고요.

지난주 금요일보다 확진자 수 1,000명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강화된 거리두기의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위중증 환자 규모가 줄지 않고 있어 병상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 78.8%로 어제와 비슷하고요.

수도권의 경우 84.4%로 거의 여유가 없습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입원 대기자는 2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위중증 환자도 급격히 늘면서 정부가 3차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접종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3차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누적 접종자 수는 이제 천4백만여 명에 이르고요.

인구 대비 접종률, 27.9%로 높아졌습니다.

3차 접종률 추이를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이달 셋째 주에 500만 명 이상이 접종을 받으며 접종률이 크게 상승했는데요.

60세 이상에서 50% 수준을 넘은 뒤 오늘은 67%로 높아졌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3차 접종률도 높은 건데요.

미접종자와 비교한 중증 위험, 2차 접종 후엔 80%, 3차 접종까지 마치면 9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0세 이상이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고령층의 3차 접종 확대가 시급한데요.

방역 당국은 이달 안에 가급적 3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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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위중증 1,084명 ‘최다’…신규 확진 6,233명
    • 입력 2021-12-24 12:09:15
    • 수정2021-12-24 13: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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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084명으로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로 거리 두기를 강화한 이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인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24일) 신규 확진자는 6,233명으로 이틀째 6,0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한 명 더 늘면서, 1,083명으로 집계가 됐는데요.

하루 만에 또다시 최다치를 기록한 겁니다.

사망자도 56명 늘었고요.

오미크론 감염은 16명 늘어 누적 262명입니다.

먼저 위중증 환자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8일 처음으로 1,0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이후 조금씩 줄었다 다시 늘기를 반복했는데요.

오늘까지 포함해 벌써 6번째로 1,000명 규모를 넘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위중증 환자의 84.2%는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상황은 위태롭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금요일만 보면, 이달 들어 7,000명대로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 오늘은 6,000명대로 다시 내려왔고요.

지난주 금요일보다 확진자 수 1,000명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강화된 거리두기의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위중증 환자 규모가 줄지 않고 있어 병상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 78.8%로 어제와 비슷하고요.

수도권의 경우 84.4%로 거의 여유가 없습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입원 대기자는 2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위중증 환자도 급격히 늘면서 정부가 3차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접종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3차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누적 접종자 수는 이제 천4백만여 명에 이르고요.

인구 대비 접종률, 27.9%로 높아졌습니다.

3차 접종률 추이를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이달 셋째 주에 500만 명 이상이 접종을 받으며 접종률이 크게 상승했는데요.

60세 이상에서 50% 수준을 넘은 뒤 오늘은 67%로 높아졌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3차 접종률도 높은 건데요.

미접종자와 비교한 중증 위험, 2차 접종 후엔 80%, 3차 접종까지 마치면 9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0세 이상이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고령층의 3차 접종 확대가 시급한데요.

방역 당국은 이달 안에 가급적 3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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