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미국 프로스포츠 강타

[앵커]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프로 스포츠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수백 명의 프로 선수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관중 없이 일부 경기를 진행했던 북미 아이스하키리그는 일단 성탄절 때까지 일정을 중단했는데 그 후에는 어떻게 할지를 정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프로미식축구 NFL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현재 NFL 측은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들만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를로스/에모리대 의대 부학장 :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모든 선수와 직원들을 1주일에 3번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미 일부 경기를 연기한 미국 프로 농구는 현재로서는 시즌 중단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두다 올겨울 프로 스포츠의 흥행은 사실상 오미크론이 좌우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분위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