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세 번째 오미크론 확진…가족도 확인 중

입력 2021.12.24 (21:42) 수정 2021.12.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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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제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세 번째 감염인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가족 2명도 현재 오미크론 감염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내일 성탄절을 맞아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방역 점검이 강화됩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제에서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양산에서 경남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세 번째 감염입니다.

이 60대 확진자는 해외입국자와 접촉하지 않았고, 특별한 동선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56명, 김해 38명, 밀양 29명, 양산 26명, 거제 19명 등 모두 189명입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도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나왔습니다.

양산에서는 또 다른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었고, 밀양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하루 만에 학생 12명이 감염됐습니다.

[노혜영/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방역 강화 이후에 일주일이 지났지만, 확산세가 지속 중에 있습니다. 2주가 지나서 추이를 보고 더 강화할 것인지 (판단해봐야 합니다.)"]

카페와 식당 등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3차 접종까지 하셨네요."]

모두에게 번거로운 절차지만 방역패스 확인에 대부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양준석/식당 주인 : "인력은 한정적이어서 메뉴 주문도 받아야 하고 손님 응대를 하는 게 급선무인데, 거기(출입구)에서 일일이 체크가 안 된 분들은 체크를 해야 하고…."]

내일 성탄절을 맞아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도 강화됐습니다.

교회와 성당 등 종교활동에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용 인원의 30%까지, 최다 299명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먹거나 소리 내서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한편, 재택치료자 확대로 경남의 전담 병상 가동률이 60%대로 안정세를 되찾은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경상국립대 기숙사에 생활치료센터 3백여 병상을 추가로 운영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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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세 번째 오미크론 확진…가족도 확인 중
    • 입력 2021-12-24 21:42:02
    • 수정2021-12-24 22:01:50
    뉴스9(창원)
[앵커]

거제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세 번째 감염인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가족 2명도 현재 오미크론 감염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내일 성탄절을 맞아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방역 점검이 강화됩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제에서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양산에서 경남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세 번째 감염입니다.

이 60대 확진자는 해외입국자와 접촉하지 않았고, 특별한 동선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56명, 김해 38명, 밀양 29명, 양산 26명, 거제 19명 등 모두 189명입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도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나왔습니다.

양산에서는 또 다른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었고, 밀양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하루 만에 학생 12명이 감염됐습니다.

[노혜영/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방역 강화 이후에 일주일이 지났지만, 확산세가 지속 중에 있습니다. 2주가 지나서 추이를 보고 더 강화할 것인지 (판단해봐야 합니다.)"]

카페와 식당 등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3차 접종까지 하셨네요."]

모두에게 번거로운 절차지만 방역패스 확인에 대부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양준석/식당 주인 : "인력은 한정적이어서 메뉴 주문도 받아야 하고 손님 응대를 하는 게 급선무인데, 거기(출입구)에서 일일이 체크가 안 된 분들은 체크를 해야 하고…."]

내일 성탄절을 맞아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도 강화됐습니다.

교회와 성당 등 종교활동에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용 인원의 30%까지, 최다 299명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먹거나 소리 내서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한편, 재택치료자 확대로 경남의 전담 병상 가동률이 60%대로 안정세를 되찾은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경상국립대 기숙사에 생활치료센터 3백여 병상을 추가로 운영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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