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해 유일한 전면 등교…겨울방학 방역이 관건
입력 2021.12.24 (21:47)
수정 2021.12.24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올 한해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해왔는데요,
오늘부터 각급 학교들이 순차적으로 겨울 방학에 들어갑니다.
교육 당국은 전면 등교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려면 안전한 겨울방학이 관건이라며 가정과 학원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모든 수업을 마무리하고, 겨울 방학을 시작하는 날.
이 학교는 올 한 해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1년 내내 정상 등교를 해 온 터라 아이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학내 구성원들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유솔비/대구초등학교 6학년 : "다른 학교보다 안전하게 방학을 맞이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친구들, 후배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줘서 고맙습니다."]
[변영은/대구초등학교 교장 : "대면 교육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킨 학생들과 지원에 수고하신 교사, 학부모님 덕분입니다."]
대구는 올해 전국 시·도 가운데 전면 등교를 유지한 유일한 지역.
감염 우려가 상존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비대면 수업으로는 학업 손실과 돌봄 공백을 피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더 컸습니다.
급식시간대 조정과 이동 동선 분리 등 학내 방역을 통해 1학기에는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여름방학인 7, 8월을 거치며 학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늘었고, 이후에도 1학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여름방학 동안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는 점에서 겨울방학 방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명화/대구교육청 장학사 : "(겨울방학 기간) 최대한 개인적인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하기 손 소독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겨울방학 기간 학생 확진자 추이가 내년도 전면 등교 방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방학 기간 방역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대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올 한해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해왔는데요,
오늘부터 각급 학교들이 순차적으로 겨울 방학에 들어갑니다.
교육 당국은 전면 등교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려면 안전한 겨울방학이 관건이라며 가정과 학원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모든 수업을 마무리하고, 겨울 방학을 시작하는 날.
이 학교는 올 한 해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1년 내내 정상 등교를 해 온 터라 아이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학내 구성원들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유솔비/대구초등학교 6학년 : "다른 학교보다 안전하게 방학을 맞이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친구들, 후배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줘서 고맙습니다."]
[변영은/대구초등학교 교장 : "대면 교육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킨 학생들과 지원에 수고하신 교사, 학부모님 덕분입니다."]
대구는 올해 전국 시·도 가운데 전면 등교를 유지한 유일한 지역.
감염 우려가 상존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비대면 수업으로는 학업 손실과 돌봄 공백을 피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더 컸습니다.
급식시간대 조정과 이동 동선 분리 등 학내 방역을 통해 1학기에는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여름방학인 7, 8월을 거치며 학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늘었고, 이후에도 1학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여름방학 동안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는 점에서 겨울방학 방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명화/대구교육청 장학사 : "(겨울방학 기간) 최대한 개인적인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하기 손 소독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겨울방학 기간 학생 확진자 추이가 내년도 전면 등교 방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방학 기간 방역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 올해 유일한 전면 등교…겨울방학 방역이 관건
-
- 입력 2021-12-24 21:47:16
- 수정2021-12-24 21:57:09
[앵커]
대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올 한해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해왔는데요,
오늘부터 각급 학교들이 순차적으로 겨울 방학에 들어갑니다.
교육 당국은 전면 등교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려면 안전한 겨울방학이 관건이라며 가정과 학원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모든 수업을 마무리하고, 겨울 방학을 시작하는 날.
이 학교는 올 한 해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1년 내내 정상 등교를 해 온 터라 아이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학내 구성원들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유솔비/대구초등학교 6학년 : "다른 학교보다 안전하게 방학을 맞이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친구들, 후배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줘서 고맙습니다."]
[변영은/대구초등학교 교장 : "대면 교육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킨 학생들과 지원에 수고하신 교사, 학부모님 덕분입니다."]
대구는 올해 전국 시·도 가운데 전면 등교를 유지한 유일한 지역.
감염 우려가 상존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비대면 수업으로는 학업 손실과 돌봄 공백을 피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더 컸습니다.
급식시간대 조정과 이동 동선 분리 등 학내 방역을 통해 1학기에는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여름방학인 7, 8월을 거치며 학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늘었고, 이후에도 1학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여름방학 동안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는 점에서 겨울방학 방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명화/대구교육청 장학사 : "(겨울방학 기간) 최대한 개인적인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하기 손 소독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겨울방학 기간 학생 확진자 추이가 내년도 전면 등교 방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방학 기간 방역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대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올 한해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해왔는데요,
오늘부터 각급 학교들이 순차적으로 겨울 방학에 들어갑니다.
교육 당국은 전면 등교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려면 안전한 겨울방학이 관건이라며 가정과 학원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모든 수업을 마무리하고, 겨울 방학을 시작하는 날.
이 학교는 올 한 해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1년 내내 정상 등교를 해 온 터라 아이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학내 구성원들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유솔비/대구초등학교 6학년 : "다른 학교보다 안전하게 방학을 맞이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친구들, 후배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줘서 고맙습니다."]
[변영은/대구초등학교 교장 : "대면 교육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킨 학생들과 지원에 수고하신 교사, 학부모님 덕분입니다."]
대구는 올해 전국 시·도 가운데 전면 등교를 유지한 유일한 지역.
감염 우려가 상존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비대면 수업으로는 학업 손실과 돌봄 공백을 피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더 컸습니다.
급식시간대 조정과 이동 동선 분리 등 학내 방역을 통해 1학기에는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여름방학인 7, 8월을 거치며 학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늘었고, 이후에도 1학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여름방학 동안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는 점에서 겨울방학 방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명화/대구교육청 장학사 : "(겨울방학 기간) 최대한 개인적인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하기 손 소독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겨울방학 기간 학생 확진자 추이가 내년도 전면 등교 방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방학 기간 방역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
-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김도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