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영원한 KIA맨’ 손아섭 ‘이제는 NC맨’

입력 2021.12.24 (21:55) 수정 2021.12.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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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 양현종이 결국, KIA와 계약했습니다.

100억 원대 계약입니다.

반면 영원히 롯데맨으로 남을 것 같던 손아섭은 NC로 떠났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현종이 사실상 종신 KIA맨을 선언했습니다.

4년 총액 103억 원에 계약했는데 보장 금액은 55억 원, 투구 이닝, 승수 등과 관련된 옵션은 48억 원입니다.

옵션 금액이 커 고민했지만 구단 최종 제시안을 이틀 만에 받아들였습니다.

양현종은 긴 협상 기간 동안 사실과 전혀 다른 추측과 비난으로 슬픔과 아픔의 시간을 보냈다며 괴로움도 토로했습니다.

[양현종/KIA : "팀 분위기나 여러 가지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반드시 작년보다 훨씬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부산 사나이' 손아섭은 자신의 두 번째 FA 계약에서 롯데와 이별을 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을 제시한 롯데를 떠나 라이벌 팀 NC와 4년 총액 64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손아섭 :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기회를 주신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역대급 FA 외야수들의 연쇄 이동으로 내년 시즌 판도에 지각 변동도 예상됩니다.

박해민의 LG행과 박건우의 NC 이적을 시작으로 NC 간판 나성범은 KIA 유니폼을 입었고 손아섭이 NC로 이동해 팀별 희비가 갈렸습니다.

현재까지 FA 계약 총액은 877억 원, FA 광풍이라는 표현도 나오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1,000억 원 돌파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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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 ‘영원한 KIA맨’ 손아섭 ‘이제는 NC맨’
    • 입력 2021-12-24 21:55:23
    • 수정2021-12-24 22:19:55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 양현종이 결국, KIA와 계약했습니다.

100억 원대 계약입니다.

반면 영원히 롯데맨으로 남을 것 같던 손아섭은 NC로 떠났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현종이 사실상 종신 KIA맨을 선언했습니다.

4년 총액 103억 원에 계약했는데 보장 금액은 55억 원, 투구 이닝, 승수 등과 관련된 옵션은 48억 원입니다.

옵션 금액이 커 고민했지만 구단 최종 제시안을 이틀 만에 받아들였습니다.

양현종은 긴 협상 기간 동안 사실과 전혀 다른 추측과 비난으로 슬픔과 아픔의 시간을 보냈다며 괴로움도 토로했습니다.

[양현종/KIA : "팀 분위기나 여러 가지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반드시 작년보다 훨씬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부산 사나이' 손아섭은 자신의 두 번째 FA 계약에서 롯데와 이별을 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을 제시한 롯데를 떠나 라이벌 팀 NC와 4년 총액 64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손아섭 :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기회를 주신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역대급 FA 외야수들의 연쇄 이동으로 내년 시즌 판도에 지각 변동도 예상됩니다.

박해민의 LG행과 박건우의 NC 이적을 시작으로 NC 간판 나성범은 KIA 유니폼을 입었고 손아섭이 NC로 이동해 팀별 희비가 갈렸습니다.

현재까지 FA 계약 총액은 877억 원, FA 광풍이라는 표현도 나오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1,000억 원 돌파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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