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미크론 첫 출현’ 아프리카 8개국 입국 금지 31일부터 해제

입력 2021.12.25 (01:44) 수정 2021.12.25 (0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 이후 아프리카 8개국에 내렸던 입국 금지 조치를 오는 3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당초 입국을 금지했던 목적이 달성됐으며 미국 내 광범위한 전염 상황을 고려할 때 입국 금지를 유지하는 것이 별다른 영향이 없으므로 보건당국이 여행 제한 해제를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이같은 결정은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이 필요하지 않고 현재 사용하는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미크론 출현을 국제사회에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로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에서 직전 14일 이내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의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금지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의 미국 내 전파를 지연시키고 오미크론의 특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오미크론 첫 출현’ 아프리카 8개국 입국 금지 31일부터 해제
    • 입력 2021-12-25 01:44:57
    • 수정2021-12-25 01:47:40
    국제
미국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 이후 아프리카 8개국에 내렸던 입국 금지 조치를 오는 3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당초 입국을 금지했던 목적이 달성됐으며 미국 내 광범위한 전염 상황을 고려할 때 입국 금지를 유지하는 것이 별다른 영향이 없으므로 보건당국이 여행 제한 해제를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이같은 결정은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이 필요하지 않고 현재 사용하는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미크론 출현을 국제사회에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로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에서 직전 14일 이내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의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금지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의 미국 내 전파를 지연시키고 오미크론의 특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