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여행문화 ‘빵지순례’…충북도 빵 출시 활발

입력 2021.12.25 (21:28) 수정 2021.12.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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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빵지순례'라는 말 아시나요?

전국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다는 것을, '성지순례'에 빗댄 말인데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충북 지역 자치단체도 지역 명물빵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괴산의 한 영농조합법인입니다.

신제품 '옥수수빵' 출시를 앞두고 생산 시설이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옥수수빵'은 지역의 명물, 대학찰옥수수 분말을 활용해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게 됩니다.

농업기술센터의 특산 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의 하나로 탄생한 '괴산 옥수수빵'은, 지역 내 카페 등에서 판매가 시작된데 이어, 대량 생산을 통한 본격적인 상품화를 앞둔 것입니다.

[임익성/영농조합법인 관계자 : "내년에 있을 엑스포나 괴산군에서 있는 큰 행사에 저희 괴산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써 소개를 할 예정입니다."]

국내 와인 1번지, 영동에서는 와인과 빵이 만났습니다.

반죽 등에 로제 와인을 첨가해, 달콤한 와인향으로 풍미를 올렸고, 모양도 오크 통을 본 땄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창업기술지원 속에 2년여의 제품 개발을 거쳐 지난 9월, 소비자와 만났습니다.

[김미화/영동 와인빵 판매점 관계자 : "영동에서 일단 포도가 제일 많이 나고 와인을 많이 하시니까. 저희도 뭔가 빵이나 과자류에 그런 걸 접목해서…."]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명물빵은, 지역의 관광 명소이자, 농특산물과 지역 브랜드를 동시에 널리 알릴 수 있어, 자치단체마다 명물빵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주란/영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 : "관광객들이 찾아오면 영동군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동 하면은 영동와인빵 그렇게 이미지가 생각될 수 있도록…."]

전국의 유명 빵집을 들르는 게, 여행 문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역에서 선보인 '명물빵'이 소비자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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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여행문화 ‘빵지순례’…충북도 빵 출시 활발
    • 입력 2021-12-25 21:28:47
    • 수정2021-12-25 22:10:43
    뉴스9(청주)
[앵커]

'빵지순례'라는 말 아시나요?

전국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다는 것을, '성지순례'에 빗댄 말인데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충북 지역 자치단체도 지역 명물빵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괴산의 한 영농조합법인입니다.

신제품 '옥수수빵' 출시를 앞두고 생산 시설이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옥수수빵'은 지역의 명물, 대학찰옥수수 분말을 활용해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게 됩니다.

농업기술센터의 특산 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의 하나로 탄생한 '괴산 옥수수빵'은, 지역 내 카페 등에서 판매가 시작된데 이어, 대량 생산을 통한 본격적인 상품화를 앞둔 것입니다.

[임익성/영농조합법인 관계자 : "내년에 있을 엑스포나 괴산군에서 있는 큰 행사에 저희 괴산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써 소개를 할 예정입니다."]

국내 와인 1번지, 영동에서는 와인과 빵이 만났습니다.

반죽 등에 로제 와인을 첨가해, 달콤한 와인향으로 풍미를 올렸고, 모양도 오크 통을 본 땄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창업기술지원 속에 2년여의 제품 개발을 거쳐 지난 9월, 소비자와 만났습니다.

[김미화/영동 와인빵 판매점 관계자 : "영동에서 일단 포도가 제일 많이 나고 와인을 많이 하시니까. 저희도 뭔가 빵이나 과자류에 그런 걸 접목해서…."]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명물빵은, 지역의 관광 명소이자, 농특산물과 지역 브랜드를 동시에 널리 알릴 수 있어, 자치단체마다 명물빵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주란/영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 : "관광객들이 찾아오면 영동군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동 하면은 영동와인빵 그렇게 이미지가 생각될 수 있도록…."]

전국의 유명 빵집을 들르는 게, 여행 문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역에서 선보인 '명물빵'이 소비자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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