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대면 성탄 미사 예배…“온누리에 사랑을”

입력 2021.12.25 (21:30) 수정 2021.12.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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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성탄절을 맞아 지역 성당과 교회에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성탄을 맞은 지역민들은 코로나19 속 힘든 시기지만, 아기 예수의 사랑이 우리 사회에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상에 내려온 아기 예수, 이를 바라보는 성모 마리아와 천사 앞에서 열린 성탄 미사.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 비대면으로 미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백신 접종을 마친 가톨릭 신자들이 성전을 찾았습니다.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사랑을 베풀고자 했던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자 다짐해봅니다.

[박강희 안드레아/성 김대건 성당 주임신부 :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이날을 축제일로 지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구원해주실 주님께서 태어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는 예배가 열렸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예수의 사랑이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모든 곳에도 닿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경모/대구 범어교회 장로 : "거리를 방황하는 노숙자들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에게 오시옵소서. 소상공인들과 일자리가 없어서 어려워하는 자들에게 오시옵소서…"]

차가운 날씨에도 도심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한 거리에서 모처럼 연말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다시 시작된 거리 두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갖가지 악재 속에 맞은 성탄절.

지역민들은 아기 예수의 사랑과 희생이 온누리에 퍼지길 어느 때보다 더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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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만의 대면 성탄 미사 예배…“온누리에 사랑을”
    • 입력 2021-12-25 21:30:57
    • 수정2021-12-25 21:45:42
    뉴스9(대구)
[앵커]

오늘은 성탄절을 맞아 지역 성당과 교회에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성탄을 맞은 지역민들은 코로나19 속 힘든 시기지만, 아기 예수의 사랑이 우리 사회에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상에 내려온 아기 예수, 이를 바라보는 성모 마리아와 천사 앞에서 열린 성탄 미사.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 비대면으로 미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백신 접종을 마친 가톨릭 신자들이 성전을 찾았습니다.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사랑을 베풀고자 했던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자 다짐해봅니다.

[박강희 안드레아/성 김대건 성당 주임신부 :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이날을 축제일로 지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구원해주실 주님께서 태어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는 예배가 열렸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예수의 사랑이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모든 곳에도 닿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경모/대구 범어교회 장로 : "거리를 방황하는 노숙자들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에게 오시옵소서. 소상공인들과 일자리가 없어서 어려워하는 자들에게 오시옵소서…"]

차가운 날씨에도 도심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한 거리에서 모처럼 연말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다시 시작된 거리 두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갖가지 악재 속에 맞은 성탄절.

지역민들은 아기 예수의 사랑과 희생이 온누리에 퍼지길 어느 때보다 더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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