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으로 온 예수”…곳곳서 성탄 축하

입력 2021.12.25 (21:33) 수정 2021.12.25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입니다.

각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탄생 의미를 되새기는 예배와 미사가 이어졌는데요.

성탄 한파가 찾아온 추운 날씨였지만, 코로나19로 한산했던 도심도 모처럼 북적였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아침, 천주교 성당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성탄, 성탄, 성탄! 기뻐할지어다."]

고통받고 굶주린 이들, 소외된 이들의 곁에 있고자 이 땅에 온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김명섭 베드로/천주교 광주대교구 염주동성당 주임신부 : "(예수님께서는)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가진 사람, 못 가진 사람, 건강한 사람, 건강하지 못한 사람, 모두를 다 품어 안으시기 위해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배구 경기장도 성탄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홈팀이 마련한 특별 공연을 즐기며 성탄절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AI페퍼스는 성탄을 맞아 경기 전에 지난달 열렸던 현대건설과의 경기 입장권 수익 전액을 연고지인 광주지역 초등학교 두 곳에 기부했습니다.

[김가윤·김영주/광주시 용봉동 : "코로나19로 한 2년 정도 공연을 못 보러 다녔는데 오늘 크리스마스 맞아서 페퍼스에서 멋진 경기도 하고 가수들도 나온다고 해서 친구랑 같이 왔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했던 광주 도심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양준형·송준호/광주시 풍암동 : "(광주)서구 저희 등에 있을 때는 코로나라서 나가지도 못하고 문이 다 닫아가지고 가지 못했는데 크리스마스여서 오랜만에 나와서 좋았어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두 번째 성탄절.

시민들은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저마다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낮은 곳으로 온 예수”…곳곳서 성탄 축하
    • 입력 2021-12-25 21:33:03
    • 수정2021-12-25 21:44:57
    뉴스9(광주)
[앵커]

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입니다.

각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탄생 의미를 되새기는 예배와 미사가 이어졌는데요.

성탄 한파가 찾아온 추운 날씨였지만, 코로나19로 한산했던 도심도 모처럼 북적였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아침, 천주교 성당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성탄, 성탄, 성탄! 기뻐할지어다."]

고통받고 굶주린 이들, 소외된 이들의 곁에 있고자 이 땅에 온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김명섭 베드로/천주교 광주대교구 염주동성당 주임신부 : "(예수님께서는)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가진 사람, 못 가진 사람, 건강한 사람, 건강하지 못한 사람, 모두를 다 품어 안으시기 위해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배구 경기장도 성탄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홈팀이 마련한 특별 공연을 즐기며 성탄절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AI페퍼스는 성탄을 맞아 경기 전에 지난달 열렸던 현대건설과의 경기 입장권 수익 전액을 연고지인 광주지역 초등학교 두 곳에 기부했습니다.

[김가윤·김영주/광주시 용봉동 : "코로나19로 한 2년 정도 공연을 못 보러 다녔는데 오늘 크리스마스 맞아서 페퍼스에서 멋진 경기도 하고 가수들도 나온다고 해서 친구랑 같이 왔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했던 광주 도심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양준형·송준호/광주시 풍암동 : "(광주)서구 저희 등에 있을 때는 코로나라서 나가지도 못하고 문이 다 닫아가지고 가지 못했는데 크리스마스여서 오랜만에 나와서 좋았어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두 번째 성탄절.

시민들은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저마다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