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김건희 “잘 보이려 부풀렸다”
입력 2021.12.27 (06:13)
수정 2021.12.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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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서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렸다'며 국민께 용서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아내와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사에 선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진 지 12일 만입니다.
사과가 늦어져 죄송하다는 말로 입을 뗀 김 씨는 자신이 경력을 부풀렸다며, 의혹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부끄럽다,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자 불찰이라며 국민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신 문제로 남편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는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
김 씨는 6분 남짓한 준비된 입장문의 상당 부분을 윤 후보와의 연애 시절 등 개인사로 채우며 감성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듯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습니다."]
사과문 발표 말미에는 반성과 성찰을 거론하며, 윤 후보가 당선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는 사과문 발표 뒤 기자들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 씨의 사과를 두고 "아내와 같은 마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서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렸다'며 국민께 용서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아내와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사에 선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진 지 12일 만입니다.
사과가 늦어져 죄송하다는 말로 입을 뗀 김 씨는 자신이 경력을 부풀렸다며, 의혹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부끄럽다,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자 불찰이라며 국민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신 문제로 남편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는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
김 씨는 6분 남짓한 준비된 입장문의 상당 부분을 윤 후보와의 연애 시절 등 개인사로 채우며 감성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듯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습니다."]
사과문 발표 말미에는 반성과 성찰을 거론하며, 윤 후보가 당선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는 사과문 발표 뒤 기자들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 씨의 사과를 두고 "아내와 같은 마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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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숙인 김건희 “잘 보이려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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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7 06:13:33
- 수정2021-12-27 06: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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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서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렸다'며 국민께 용서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아내와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사에 선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진 지 12일 만입니다.
사과가 늦어져 죄송하다는 말로 입을 뗀 김 씨는 자신이 경력을 부풀렸다며, 의혹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부끄럽다,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자 불찰이라며 국민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신 문제로 남편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는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
김 씨는 6분 남짓한 준비된 입장문의 상당 부분을 윤 후보와의 연애 시절 등 개인사로 채우며 감성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듯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습니다."]
사과문 발표 말미에는 반성과 성찰을 거론하며, 윤 후보가 당선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는 사과문 발표 뒤 기자들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 씨의 사과를 두고 "아내와 같은 마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서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렸다'며 국민께 용서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아내와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사에 선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진 지 12일 만입니다.
사과가 늦어져 죄송하다는 말로 입을 뗀 김 씨는 자신이 경력을 부풀렸다며, 의혹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부끄럽다,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자 불찰이라며 국민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신 문제로 남편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는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
김 씨는 6분 남짓한 준비된 입장문의 상당 부분을 윤 후보와의 연애 시절 등 개인사로 채우며 감성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듯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습니다."]
사과문 발표 말미에는 반성과 성찰을 거론하며, 윤 후보가 당선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는 사과문 발표 뒤 기자들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 씨의 사과를 두고 "아내와 같은 마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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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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