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TV토론 거듭 촉구…윤석열, 대장동으로 국면 전환

입력 2021.12.27 (19:15) 수정 2021.12.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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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TV토론을 하자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여론 추이를 보면서, 정책 행보, 대장동 공세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 정비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선대위 국가비전위를 출범시켰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협심, 단결해서 희망을 만들고 또 승리를 일궈내는 그런 역사를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쇄신도 해야 하지만, 민주당의 민주당다움도 살리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토론을 말싸움으로 치부하는 건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윤석열 후보의 토론 참여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또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해선 평가를 국민들께 맡기는 게 도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내 김건희 씨 사과는 김 씨가 결정했다며,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라며 선대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20일 만에 중앙선대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당내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후보 : "비상상황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이 대표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제언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반박했습니다.

오후에 대장동 현장을 찾은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의혹의 몸통이자 설계자라며 국면 전환에 나섰습니다.

거듭된 TV 토론 요구에 대해선 특검을 받고 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을 연내 처리하자며 오늘 오후 국회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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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TV토론 거듭 촉구…윤석열, 대장동으로 국면 전환
    • 입력 2021-12-27 19:15:47
    • 수정2021-12-27 19:19:06
    뉴스7(전주)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TV토론을 하자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여론 추이를 보면서, 정책 행보, 대장동 공세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 정비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선대위 국가비전위를 출범시켰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협심, 단결해서 희망을 만들고 또 승리를 일궈내는 그런 역사를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쇄신도 해야 하지만, 민주당의 민주당다움도 살리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토론을 말싸움으로 치부하는 건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윤석열 후보의 토론 참여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또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해선 평가를 국민들께 맡기는 게 도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내 김건희 씨 사과는 김 씨가 결정했다며,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라며 선대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20일 만에 중앙선대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당내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후보 : "비상상황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이 대표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제언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반박했습니다.

오후에 대장동 현장을 찾은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의혹의 몸통이자 설계자라며 국면 전환에 나섰습니다.

거듭된 TV 토론 요구에 대해선 특검을 받고 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을 연내 처리하자며 오늘 오후 국회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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