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영월 고속도로 윤곽…제천~삼척 구간 발표 또 연기

입력 2021.12.27 (19:50) 수정 2021.1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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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충청도와 강원도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관광지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굽은 선형을 요구하던 단양군의 바람과 달리 직선화 노선이 채택됐습니다.

하지만 제천~삼척 잔여 구간의 국가계획 확정 여부는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번의 도전 끝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주민 설명회를 열고 노선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단양군의 최대 관심사였던 구인사 나들목 신설은 반영된 상황.

하지만, 도로공사가 사업비 등을 이유로 직선화 노선을 채택하며 구인사 나들목과 단양 주요 관광지가 멀어지는 등 주민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문희/단양군 어상천면 : "양쪽에 큰 산이 가로막고 있어서 구인사 나들목이 가까운 것으로 설계상으로 돼 있지만, 우리가 이용하려면 40분 이상 돌아서 가야 됩니다."]

단양군은 일단 직선화 안을 수용하되 대안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안종석/단양군 도로팀장 : "(어상천면에) 무인 나들목을 설치할 수 있도록 건의 드릴 생각이고. 구인사와 북부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나들목이) 최대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반면, 제천~삼척 잔여 구간의 국가계획 확정 여부는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발표를 또다시 연기하면서 지역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천병철/단양군 경제개발국장 : "(단양 등 7개 시군이) 제천~삼척 간 양방향에서 공동 사업에 착수하는 것을 건의하는 건의문을 채택했고…."]

1997년 첫 삽을 뜬 후 25년째 반쪽만 개통된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제천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무료 배부

제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검사 키트를 무료 배부합니다.

제천시는 오늘부터 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자가검사 키트 천8백 개를, 인후통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제천에서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뒤, 누적 확진자의 43%가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내년부터 어린이집 입학지원금 지급

충주시가 내년부터 어린이집에 처음 입학하는 영유아에게 입학 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어린이집 입학 지원금은 충주시 '영유아 보육조례'에 따른 것으로 입학에 필요한 원복과 체육복, 가방 등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와 별도로 지원됩니다.

지급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지역 어린이집에 최초 입학하는 아동으로 매달 20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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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제천~영월 고속도로 윤곽…제천~삼척 구간 발표 또 연기
    • 입력 2021-12-27 19:50:30
    • 수정2021-12-27 20:00:13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충청도와 강원도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관광지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굽은 선형을 요구하던 단양군의 바람과 달리 직선화 노선이 채택됐습니다.

하지만 제천~삼척 잔여 구간의 국가계획 확정 여부는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번의 도전 끝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주민 설명회를 열고 노선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단양군의 최대 관심사였던 구인사 나들목 신설은 반영된 상황.

하지만, 도로공사가 사업비 등을 이유로 직선화 노선을 채택하며 구인사 나들목과 단양 주요 관광지가 멀어지는 등 주민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문희/단양군 어상천면 : "양쪽에 큰 산이 가로막고 있어서 구인사 나들목이 가까운 것으로 설계상으로 돼 있지만, 우리가 이용하려면 40분 이상 돌아서 가야 됩니다."]

단양군은 일단 직선화 안을 수용하되 대안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안종석/단양군 도로팀장 : "(어상천면에) 무인 나들목을 설치할 수 있도록 건의 드릴 생각이고. 구인사와 북부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나들목이) 최대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반면, 제천~삼척 잔여 구간의 국가계획 확정 여부는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발표를 또다시 연기하면서 지역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천병철/단양군 경제개발국장 : "(단양 등 7개 시군이) 제천~삼척 간 양방향에서 공동 사업에 착수하는 것을 건의하는 건의문을 채택했고…."]

1997년 첫 삽을 뜬 후 25년째 반쪽만 개통된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제천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무료 배부

제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검사 키트를 무료 배부합니다.

제천시는 오늘부터 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자가검사 키트 천8백 개를, 인후통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제천에서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뒤, 누적 확진자의 43%가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내년부터 어린이집 입학지원금 지급

충주시가 내년부터 어린이집에 처음 입학하는 영유아에게 입학 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어린이집 입학 지원금은 충주시 '영유아 보육조례'에 따른 것으로 입학에 필요한 원복과 체육복, 가방 등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와 별도로 지원됩니다.

지급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지역 어린이집에 최초 입학하는 아동으로 매달 20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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