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시행…“청소년 패스는 조정 중”

입력 2021.12.27 (21:06) 수정 2021.12.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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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룻동안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 20일 만에 4천 명대가 됐습니다.

한 주 전보다 1,100명 정도 줄었습니다.

주말에다 한파가 겹쳐 검사 수가 줄기도 했지만, 방역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째 천 명대에 머물고 있어서 거리두기를 연장할지는 오는 금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 주부터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둬서 2차 접종 뒤 여섯 달이 지났다면 사람들 많이 모이는시설에 갈 때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방역 패스’.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유효 기간이 적용돼,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난 사람은 방역 패스 효력이 상실됩니다.

방역 패스가 유효한 경우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유효하지 않으면 “딩동” 소리가 나와 쉽게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시설 관리자는) 미접종 예외에 해당되는지 확인하여 주시고, 방역패스 미소지자의 경우에는 시설 이용이 불가함을 안내해주셔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혼란을 막기 위해 다음 주 한 주간은 계도 기간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경과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일로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정부는 영국에서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70% 정도인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을 연말까지 높여나간단 계획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2월 첫주의 35% 수준에서 25%로 감소하였고, 특히 위중증자 중 80세 이상 비율은 12월 첫주 21%에서 14%로 감소하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청소년 방역 패스는 시행 여부가 내년에야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관련 단체와 부처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 조정안 발표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약 70%, 2차 접종률은 47%를 기록 중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 제작:최창준 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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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시행…“청소년 패스는 조정 중”
    • 입력 2021-12-27 21:06:58
    • 수정2021-12-27 22:02:51
    뉴스 9
[앵커]

하룻동안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 20일 만에 4천 명대가 됐습니다.

한 주 전보다 1,100명 정도 줄었습니다.

주말에다 한파가 겹쳐 검사 수가 줄기도 했지만, 방역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째 천 명대에 머물고 있어서 거리두기를 연장할지는 오는 금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 주부터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둬서 2차 접종 뒤 여섯 달이 지났다면 사람들 많이 모이는시설에 갈 때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방역 패스’.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유효 기간이 적용돼,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난 사람은 방역 패스 효력이 상실됩니다.

방역 패스가 유효한 경우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유효하지 않으면 “딩동” 소리가 나와 쉽게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시설 관리자는) 미접종 예외에 해당되는지 확인하여 주시고, 방역패스 미소지자의 경우에는 시설 이용이 불가함을 안내해주셔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혼란을 막기 위해 다음 주 한 주간은 계도 기간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경과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일로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정부는 영국에서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70% 정도인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을 연말까지 높여나간단 계획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2월 첫주의 35% 수준에서 25%로 감소하였고, 특히 위중증자 중 80세 이상 비율은 12월 첫주 21%에서 14%로 감소하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청소년 방역 패스는 시행 여부가 내년에야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관련 단체와 부처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 조정안 발표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약 70%, 2차 접종률은 47%를 기록 중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 제작:최창준 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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