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주 만에 3천 명대…거리두기 연장 여부 검토 중
입력 2021.12.28 (19:02)
수정 2021.12.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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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4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1,100여 명으로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뚜렷한 감소세로 판단하면서도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3,865명으로 지난 11월 30일 이후 4주 만에 3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1,10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일상회복 멈춤' 효과는 아직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일정 정도의 영향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3차 접종과 12월 6일 방역강화 조치의 영향에 기인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내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어, 영업시간 조정 등 강화된 방역 수칙 연장 여부를 논의합니다.
GPS로 자신의 동선이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지 확인하는 앱을 보급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역 확대 방안도 검토합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77%로 여전히 높지만, 최근 병상이 확충되면서 위험 수위는 벗어났다고 방역 당국은 판단했습니다.
[박 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환자가 줄었고 병상도 1월까지 계속 확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의료체계의 여력은 앞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해 정부는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게 중점적으로 처방하겠다며, 약 복용이 적합하지 않은 확진자는 기존 주사형 치료제 등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4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1,100여 명으로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뚜렷한 감소세로 판단하면서도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3,865명으로 지난 11월 30일 이후 4주 만에 3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1,10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일상회복 멈춤' 효과는 아직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일정 정도의 영향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3차 접종과 12월 6일 방역강화 조치의 영향에 기인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내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어, 영업시간 조정 등 강화된 방역 수칙 연장 여부를 논의합니다.
GPS로 자신의 동선이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지 확인하는 앱을 보급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역 확대 방안도 검토합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77%로 여전히 높지만, 최근 병상이 확충되면서 위험 수위는 벗어났다고 방역 당국은 판단했습니다.
[박 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환자가 줄었고 병상도 1월까지 계속 확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의료체계의 여력은 앞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해 정부는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게 중점적으로 처방하겠다며, 약 복용이 적합하지 않은 확진자는 기존 주사형 치료제 등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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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8 19: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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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4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1,100여 명으로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뚜렷한 감소세로 판단하면서도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3,865명으로 지난 11월 30일 이후 4주 만에 3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1,10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일상회복 멈춤' 효과는 아직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일정 정도의 영향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3차 접종과 12월 6일 방역강화 조치의 영향에 기인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내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어, 영업시간 조정 등 강화된 방역 수칙 연장 여부를 논의합니다.
GPS로 자신의 동선이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지 확인하는 앱을 보급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역 확대 방안도 검토합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77%로 여전히 높지만, 최근 병상이 확충되면서 위험 수위는 벗어났다고 방역 당국은 판단했습니다.
[박 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환자가 줄었고 병상도 1월까지 계속 확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의료체계의 여력은 앞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해 정부는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게 중점적으로 처방하겠다며, 약 복용이 적합하지 않은 확진자는 기존 주사형 치료제 등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4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1,100여 명으로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뚜렷한 감소세로 판단하면서도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3,865명으로 지난 11월 30일 이후 4주 만에 3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1,10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일상회복 멈춤' 효과는 아직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일정 정도의 영향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3차 접종과 12월 6일 방역강화 조치의 영향에 기인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내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어, 영업시간 조정 등 강화된 방역 수칙 연장 여부를 논의합니다.
GPS로 자신의 동선이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지 확인하는 앱을 보급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역 확대 방안도 검토합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77%로 여전히 높지만, 최근 병상이 확충되면서 위험 수위는 벗어났다고 방역 당국은 판단했습니다.
[박 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환자가 줄었고 병상도 1월까지 계속 확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의료체계의 여력은 앞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해 정부는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게 중점적으로 처방하겠다며, 약 복용이 적합하지 않은 확진자는 기존 주사형 치료제 등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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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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