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천댐 관광 자원화 추진…시의회 ‘제동’
입력 2021.12.28 (19:21)
수정 2021.12.28 (20: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원주천 재해 예방을 위한 원주천댐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 댐을 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인데요.
시의회에서 계속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천 상류의 댐 공사 현장입니다.
토목 공사가 한창입니다.
완공목표는 2023년, 현재 공정률은 40%입니다.
물 180만 톤을 가둘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 댐을 단순한 홍수조절용이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수창/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원주천댐 관광단지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또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반곡.금대 똬리굴 조성 사업과 함께 우리 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3대 관광사업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원주시의회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첫단계인 관광단지조성사업 용역비 확보가 올해만 벌써 세 차례나 삭감됐습니다.
원주시의 예산이 관광에 대해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2,000억 원,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반곡·금대 관광지 조성 사업에 1,000억 원이 이미 투자되고 있으니, 이런 굵직한 사업들의 성과를 보고 나서 천천히 추진하자는 겁니다.
원주천댐 관광단지사업 자체도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1,000억 원대 사업을 민자로 추진한다고 했다가 다시 시가 직접 하겠다고 바꾸는 등 행정에 일관성 없었다는 지적입니다.
[조용기/원주시의원 : "코로나로 인해서 원주 시민들이 진짜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관광 개발에만 집중한다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원주천댐 관광자원화 사업이 사실상 차기 시정으로 넘어간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2년 째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원주시의회, 의회 인사권 독립 협약
원주시와 원주시의회는 오늘(28일) 시의회에서 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인사 교류와 채용 시험 등 조직과 인사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2022년) 1월 13일부턴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지방의회 의장이 갖게 됩니다.
평창군, 내년부터 친환경 쌀 학교 급식 공급
평창군은 내년(2022년)부터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공급합니다.
평창군은 오늘(28일) 재단법인 푸드통합지원센터와 평창산 친환경 급식용 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23톤을 내년 3월부터 학교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주천 재해 예방을 위한 원주천댐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 댐을 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인데요.
시의회에서 계속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천 상류의 댐 공사 현장입니다.
토목 공사가 한창입니다.
완공목표는 2023년, 현재 공정률은 40%입니다.
물 180만 톤을 가둘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 댐을 단순한 홍수조절용이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수창/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원주천댐 관광단지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또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반곡.금대 똬리굴 조성 사업과 함께 우리 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3대 관광사업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원주시의회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첫단계인 관광단지조성사업 용역비 확보가 올해만 벌써 세 차례나 삭감됐습니다.
원주시의 예산이 관광에 대해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2,000억 원,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반곡·금대 관광지 조성 사업에 1,000억 원이 이미 투자되고 있으니, 이런 굵직한 사업들의 성과를 보고 나서 천천히 추진하자는 겁니다.
원주천댐 관광단지사업 자체도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1,000억 원대 사업을 민자로 추진한다고 했다가 다시 시가 직접 하겠다고 바꾸는 등 행정에 일관성 없었다는 지적입니다.
[조용기/원주시의원 : "코로나로 인해서 원주 시민들이 진짜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관광 개발에만 집중한다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원주천댐 관광자원화 사업이 사실상 차기 시정으로 넘어간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2년 째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원주시의회, 의회 인사권 독립 협약
원주시와 원주시의회는 오늘(28일) 시의회에서 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인사 교류와 채용 시험 등 조직과 인사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2022년) 1월 13일부턴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지방의회 의장이 갖게 됩니다.
평창군, 내년부터 친환경 쌀 학교 급식 공급
평창군은 내년(2022년)부터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공급합니다.
평창군은 오늘(28일) 재단법인 푸드통합지원센터와 평창산 친환경 급식용 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23톤을 내년 3월부터 학교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원주천댐 관광 자원화 추진…시의회 ‘제동’
-
- 입력 2021-12-28 19:21:31
- 수정2021-12-28 20:53:09
[앵커]
원주천 재해 예방을 위한 원주천댐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 댐을 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인데요.
시의회에서 계속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천 상류의 댐 공사 현장입니다.
토목 공사가 한창입니다.
완공목표는 2023년, 현재 공정률은 40%입니다.
물 180만 톤을 가둘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 댐을 단순한 홍수조절용이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수창/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원주천댐 관광단지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또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반곡.금대 똬리굴 조성 사업과 함께 우리 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3대 관광사업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원주시의회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첫단계인 관광단지조성사업 용역비 확보가 올해만 벌써 세 차례나 삭감됐습니다.
원주시의 예산이 관광에 대해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2,000억 원,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반곡·금대 관광지 조성 사업에 1,000억 원이 이미 투자되고 있으니, 이런 굵직한 사업들의 성과를 보고 나서 천천히 추진하자는 겁니다.
원주천댐 관광단지사업 자체도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1,000억 원대 사업을 민자로 추진한다고 했다가 다시 시가 직접 하겠다고 바꾸는 등 행정에 일관성 없었다는 지적입니다.
[조용기/원주시의원 : "코로나로 인해서 원주 시민들이 진짜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관광 개발에만 집중한다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원주천댐 관광자원화 사업이 사실상 차기 시정으로 넘어간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2년 째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원주시의회, 의회 인사권 독립 협약
원주시와 원주시의회는 오늘(28일) 시의회에서 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인사 교류와 채용 시험 등 조직과 인사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2022년) 1월 13일부턴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지방의회 의장이 갖게 됩니다.
평창군, 내년부터 친환경 쌀 학교 급식 공급
평창군은 내년(2022년)부터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공급합니다.
평창군은 오늘(28일) 재단법인 푸드통합지원센터와 평창산 친환경 급식용 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23톤을 내년 3월부터 학교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주천 재해 예방을 위한 원주천댐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 댐을 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인데요.
시의회에서 계속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천 상류의 댐 공사 현장입니다.
토목 공사가 한창입니다.
완공목표는 2023년, 현재 공정률은 40%입니다.
물 180만 톤을 가둘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 댐을 단순한 홍수조절용이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수창/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원주천댐 관광단지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또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반곡.금대 똬리굴 조성 사업과 함께 우리 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3대 관광사업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원주시의회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첫단계인 관광단지조성사업 용역비 확보가 올해만 벌써 세 차례나 삭감됐습니다.
원주시의 예산이 관광에 대해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2,000억 원,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반곡·금대 관광지 조성 사업에 1,000억 원이 이미 투자되고 있으니, 이런 굵직한 사업들의 성과를 보고 나서 천천히 추진하자는 겁니다.
원주천댐 관광단지사업 자체도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1,000억 원대 사업을 민자로 추진한다고 했다가 다시 시가 직접 하겠다고 바꾸는 등 행정에 일관성 없었다는 지적입니다.
[조용기/원주시의원 : "코로나로 인해서 원주 시민들이 진짜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관광 개발에만 집중한다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원주천댐 관광자원화 사업이 사실상 차기 시정으로 넘어간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2년 째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원주시의회, 의회 인사권 독립 협약
원주시와 원주시의회는 오늘(28일) 시의회에서 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인사 교류와 채용 시험 등 조직과 인사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2022년) 1월 13일부턴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지방의회 의장이 갖게 됩니다.
평창군, 내년부터 친환경 쌀 학교 급식 공급
평창군은 내년(2022년)부터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공급합니다.
평창군은 오늘(28일) 재단법인 푸드통합지원센터와 평창산 친환경 급식용 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23톤을 내년 3월부터 학교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강탁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