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의료진 4차 접종 시험 시작…3차 접종 간격은 단축

입력 2021.12.28 (19:39) 수정 2021.12.28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3차 추가 접종에 대해서는 간격을 단축했는데, 동시에 방역도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의료진이 차례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4차 접종을 맞습니다.

4차 접종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제이콥 라비/셰바 메디컬센터 교수/첫 접종자 : "우리는 이곳, 셰바 메디컬 센터에서의 4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시험의 대상은 8월 20일 이전 3차 접종을 받은 의료진 150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항체 수치가 낮은 상황이라고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백신 자문위원회는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지만, 보건부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길리 레게브 요헤이/교수/'4차 접종' 연구 책임자 : "우리는 며칠 안에 안전에 기본적인 데이터들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 후에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4차 접종을 해도 된다고 좀 더 안전하게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보건부는 동시에 3차 추가 접종 간격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에 달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감염 사례도 450건이 넘었습니다.

방역도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쇼핑몰과 대형마트 등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백신증명인 그린패스가 필요하고 수용인원도 제한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맞은 학생이 70%이하인 학급들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했던 이스라엘은 현재 전체 인구의 45%가 3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 의료진 4차 접종 시험 시작…3차 접종 간격은 단축
    • 입력 2021-12-28 19:39:51
    • 수정2021-12-28 19:52:28
    뉴스7(대구)
[앵커]

이스라엘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3차 추가 접종에 대해서는 간격을 단축했는데, 동시에 방역도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의료진이 차례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4차 접종을 맞습니다.

4차 접종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제이콥 라비/셰바 메디컬센터 교수/첫 접종자 : "우리는 이곳, 셰바 메디컬 센터에서의 4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시험의 대상은 8월 20일 이전 3차 접종을 받은 의료진 150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항체 수치가 낮은 상황이라고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백신 자문위원회는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지만, 보건부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길리 레게브 요헤이/교수/'4차 접종' 연구 책임자 : "우리는 며칠 안에 안전에 기본적인 데이터들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 후에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4차 접종을 해도 된다고 좀 더 안전하게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보건부는 동시에 3차 추가 접종 간격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에 달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감염 사례도 450건이 넘었습니다.

방역도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쇼핑몰과 대형마트 등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백신증명인 그린패스가 필요하고 수용인원도 제한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맞은 학생이 70%이하인 학급들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했던 이스라엘은 현재 전체 인구의 45%가 3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