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증상 격리 10일→5일”…이스라엘, 세계 첫 4차 접종

입력 2021.12.28 (21:09) 수정 2021.12.28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미국에선 증상이 없는 확진자의 자가 격리기간을 원래 열흘에서 닷새로 줄였습니다.

이 밖에 방역 지침들이 어떻게, 왜 바뀌었는지 워싱턴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격리 기간이 줄어들면 확산 위험이 커지는 것 아닙니까?

[기자]

미 보건당국은 먼저, 닷새 안에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전파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결정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여기에 확진과 격리자들이 빠르게 늘면서 나타난 사회적 파장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다는 설명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 : "증상이 있다면 분명히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무증상 확진의 경우라면 복귀를 권합니다. 특히 우리 사회가 원활하게 돌아가게끔 하는 핵심 직종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실제, 미국에서 최근 승무원 부족으로 항공기 수천 편이 결항되고 워싱턴 DC 등 도시별로 버스와 지하철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활동 확대에 초점을 맞춘 새 지침은 이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은 밀접 접촉자라고 해도 불가피할 경우엔 열흘 동안 격리 없이, 고성능 마스크를 쓰는 조건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했습니다.

[앵커]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됐죠?

[기자]

이스라엘이 의료진들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시험에 들어간 겁니다.

올해 8월 20일 이전에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까지 했던 의료진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인 이들을 상대로 4차 접종을 실시한 후 안전성 입증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지만, 잦은 접종이 안전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논란이 빚어짐에 따라 보건부 측에선 최종 시행을 미룬 상탭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권도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무증상 격리 10일→5일”…이스라엘, 세계 첫 4차 접종
    • 입력 2021-12-28 21:09:02
    • 수정2021-12-28 21:56:27
    뉴스 9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미국에선 증상이 없는 확진자의 자가 격리기간을 원래 열흘에서 닷새로 줄였습니다.

이 밖에 방역 지침들이 어떻게, 왜 바뀌었는지 워싱턴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격리 기간이 줄어들면 확산 위험이 커지는 것 아닙니까?

[기자]

미 보건당국은 먼저, 닷새 안에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전파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결정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여기에 확진과 격리자들이 빠르게 늘면서 나타난 사회적 파장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다는 설명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 : "증상이 있다면 분명히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무증상 확진의 경우라면 복귀를 권합니다. 특히 우리 사회가 원활하게 돌아가게끔 하는 핵심 직종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실제, 미국에서 최근 승무원 부족으로 항공기 수천 편이 결항되고 워싱턴 DC 등 도시별로 버스와 지하철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활동 확대에 초점을 맞춘 새 지침은 이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은 밀접 접촉자라고 해도 불가피할 경우엔 열흘 동안 격리 없이, 고성능 마스크를 쓰는 조건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했습니다.

[앵커]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됐죠?

[기자]

이스라엘이 의료진들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시험에 들어간 겁니다.

올해 8월 20일 이전에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까지 했던 의료진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인 이들을 상대로 4차 접종을 실시한 후 안전성 입증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지만, 잦은 접종이 안전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논란이 빚어짐에 따라 보건부 측에선 최종 시행을 미룬 상탭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권도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