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새만금을 그린뉴딜·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입력 2021.12.28 (21:33)
수정 2021.12.28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전북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매립 위주의 새만금 개발을 중단하고 그린뉴딜, 해양생태관광 중심으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로 전북을 다시 찾은 심상정 후보.
지난 30년 동안 전북의 미래를 가로막아왔던 새만금 사업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전북 비전을 밝혔습니다.
수조 원의 세금을 들였지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인 새만금의 막힌 물길을 뚫어 전북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새만금이 더 이상 전북의 미래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저 심상정은 새만금의 막힌 물길을 시원하게 뚫어서 전북의 미래를 확실히 열겠습니다."]
매립 중심의 새만금 개발은 완전히 중단하고 그린뉴딜, 생태해양관광 중심으로 대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해수유통 확대로 새만금호 수질 2급수를 달성하고, 갯벌 복원과 대규모 양식단지 조성으로 전북 수산업을 부활시키는 한편, 새만금을 사회적경제 특구로 지정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이익이 전북 도민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며 9개 정책을 밝혔습니다.
새만금신공항 건설 사업은 기후위기 극복에 역행하고 전북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는 전라북도에 지원을 전폭적으로 하되 새만금공항에 투자하는 그 돈 이상을 재생에너지 특구 R&D에 투자해서 전북을 지원할 겁니다."]
매달 30만 원의 농어민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주4일제 시대에 전북을 핵심 1일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위기에 있는 전북 상용차 산업은 국가 주도 아래 녹색 전환하되, 이 과정에서 대량 해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겹겹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시민 최저소득과 전국민소득보험의 이중 안전장치를 도입해서 산업 전환의 과정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2만여 명 상용차 노동자들의 삶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
남원 공공 의대,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 균형발전, 지방분권 현안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전북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매립 위주의 새만금 개발을 중단하고 그린뉴딜, 해양생태관광 중심으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로 전북을 다시 찾은 심상정 후보.
지난 30년 동안 전북의 미래를 가로막아왔던 새만금 사업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전북 비전을 밝혔습니다.
수조 원의 세금을 들였지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인 새만금의 막힌 물길을 뚫어 전북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새만금이 더 이상 전북의 미래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저 심상정은 새만금의 막힌 물길을 시원하게 뚫어서 전북의 미래를 확실히 열겠습니다."]
매립 중심의 새만금 개발은 완전히 중단하고 그린뉴딜, 생태해양관광 중심으로 대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해수유통 확대로 새만금호 수질 2급수를 달성하고, 갯벌 복원과 대규모 양식단지 조성으로 전북 수산업을 부활시키는 한편, 새만금을 사회적경제 특구로 지정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이익이 전북 도민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며 9개 정책을 밝혔습니다.
새만금신공항 건설 사업은 기후위기 극복에 역행하고 전북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는 전라북도에 지원을 전폭적으로 하되 새만금공항에 투자하는 그 돈 이상을 재생에너지 특구 R&D에 투자해서 전북을 지원할 겁니다."]
매달 30만 원의 농어민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주4일제 시대에 전북을 핵심 1일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위기에 있는 전북 상용차 산업은 국가 주도 아래 녹색 전환하되, 이 과정에서 대량 해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겹겹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시민 최저소득과 전국민소득보험의 이중 안전장치를 도입해서 산업 전환의 과정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2만여 명 상용차 노동자들의 삶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
남원 공공 의대,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 균형발전, 지방분권 현안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상정 “새만금을 그린뉴딜·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
- 입력 2021-12-28 21:33:26
- 수정2021-12-28 21:54:13
[앵커]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전북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매립 위주의 새만금 개발을 중단하고 그린뉴딜, 해양생태관광 중심으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로 전북을 다시 찾은 심상정 후보.
지난 30년 동안 전북의 미래를 가로막아왔던 새만금 사업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전북 비전을 밝혔습니다.
수조 원의 세금을 들였지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인 새만금의 막힌 물길을 뚫어 전북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새만금이 더 이상 전북의 미래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저 심상정은 새만금의 막힌 물길을 시원하게 뚫어서 전북의 미래를 확실히 열겠습니다."]
매립 중심의 새만금 개발은 완전히 중단하고 그린뉴딜, 생태해양관광 중심으로 대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해수유통 확대로 새만금호 수질 2급수를 달성하고, 갯벌 복원과 대규모 양식단지 조성으로 전북 수산업을 부활시키는 한편, 새만금을 사회적경제 특구로 지정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이익이 전북 도민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며 9개 정책을 밝혔습니다.
새만금신공항 건설 사업은 기후위기 극복에 역행하고 전북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는 전라북도에 지원을 전폭적으로 하되 새만금공항에 투자하는 그 돈 이상을 재생에너지 특구 R&D에 투자해서 전북을 지원할 겁니다."]
매달 30만 원의 농어민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주4일제 시대에 전북을 핵심 1일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위기에 있는 전북 상용차 산업은 국가 주도 아래 녹색 전환하되, 이 과정에서 대량 해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겹겹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시민 최저소득과 전국민소득보험의 이중 안전장치를 도입해서 산업 전환의 과정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2만여 명 상용차 노동자들의 삶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
남원 공공 의대,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 균형발전, 지방분권 현안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전북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매립 위주의 새만금 개발을 중단하고 그린뉴딜, 해양생태관광 중심으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로 전북을 다시 찾은 심상정 후보.
지난 30년 동안 전북의 미래를 가로막아왔던 새만금 사업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전북 비전을 밝혔습니다.
수조 원의 세금을 들였지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인 새만금의 막힌 물길을 뚫어 전북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새만금이 더 이상 전북의 미래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저 심상정은 새만금의 막힌 물길을 시원하게 뚫어서 전북의 미래를 확실히 열겠습니다."]
매립 중심의 새만금 개발은 완전히 중단하고 그린뉴딜, 생태해양관광 중심으로 대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해수유통 확대로 새만금호 수질 2급수를 달성하고, 갯벌 복원과 대규모 양식단지 조성으로 전북 수산업을 부활시키는 한편, 새만금을 사회적경제 특구로 지정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이익이 전북 도민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며 9개 정책을 밝혔습니다.
새만금신공항 건설 사업은 기후위기 극복에 역행하고 전북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는 전라북도에 지원을 전폭적으로 하되 새만금공항에 투자하는 그 돈 이상을 재생에너지 특구 R&D에 투자해서 전북을 지원할 겁니다."]
매달 30만 원의 농어민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주4일제 시대에 전북을 핵심 1일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위기에 있는 전북 상용차 산업은 국가 주도 아래 녹색 전환하되, 이 과정에서 대량 해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겹겹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시민 최저소득과 전국민소득보험의 이중 안전장치를 도입해서 산업 전환의 과정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2만여 명 상용차 노동자들의 삶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
남원 공공 의대,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 균형발전, 지방분권 현안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이수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