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확인된 소상공인 매출 반토막…빚만 늘었다
입력 2021.12.29 (19:40)
수정 2021.12.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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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얼마나 줄었는지 보여주는 정부의 공식 통계가 나왔습니다.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 이 같은 소득 감소는 소상공인들의 부채 상황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방역지원금 백만 원이 지원되원되고는 있지만, 해법이 될 순 없습니다.
각 상황에 맞는 손실 보상책이 필요하다고 소상공인들 목소리를 높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이너스 43.1%입니다.
이게 뭐냐면요,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 감소율입니다.
코로나 없던 2019년과 비교한 건데요.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게 변했죠.
거리 두기를 비롯해 사적 모임 규제, 한 칸 띄어앉기, 밤 9시 영업 제한도 그렇습니다.
익숙해진 것도 같습니다.
그러는 동안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가깝게 줄었습니다.
정부 공식 통계로 확인이 된 겁니다.
2018년과 2019년 코로나 없던 때 평균 영업이익은 3천3~4백만 원 대였습니다만, 지난해는 천 9백만 원입니다.
43% 넘게 급감했습니다.
소상공인 실태조사가 시작된 게 2007년인데, 그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올해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죠.
[김기선/음식점 운영 : “저희 같은 경우는 30프로 40프로 줄었어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그때는 정상 매출로 돌아오다가 지난주부터 매출이 딱 떨어졌어요.”]
소득 줄었지만 가게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돈은 그대롭니다.
고스란히 빚이 됐습니다.
빚을 진 소상공인 비율, 코로나 이전엔 10명 중 5명이었지만 지난해엔 10명 중 6명 꼴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290만 2천 개, 소상공인 사업체 숩니다.
2019년보다 13만 개 정도 늘어난 숫잡니다. 창업, 그만큼 늘었단 얘기죠.
그런데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87만 명 넘게 줄어든 557만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예술,스포츠,여가업 이 분야 종사자가 가장 많이 줄었고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도 많이 준 것으로 확인됩니다.
창업은 늘었지만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직원들을 줄인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죠.
이렇게 소상공인 피해가 정부 공식 통계로도 확인이 되는 건데, 그런다면 같은 기간 정부 지원은 어느 정도 였을까요?
지난해 전체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피해 추산액은 40조 원 정돕니다.
그와 비슷한 규모를 소상공인 지원 예산으로 썼다는 게 정부 얘깁니다.
[조주현/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 “같은 시기(2020년)에 정부에서는 재난 지원금, 금융 지원을 포함해 20년에는 43.1조 원 지원하며….”]
내역을 뜯어보면 재난지원금인 새희망자금 2조 8천억 원, 지역화폐 등 소비쿠폰으로 21조 7천억, 각종 저리 대출 등에 18조3천억 원 등입니다.
지원 규모 자체로는 부족해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직접 현금으로 지원하는 건 새희망자금 뿐이라는 거죠.
전체 예산의 10%도 안 되는 건데요.
일단 그제부터 현금 백만 원입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요,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이 감소된 모든 업종이 대상입니다.
어제까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로 홀짝제가 적용됐지만 오늘부턴 홀짝 구분 없습니다
없는 것보다야 낫지만 이게 결코 해법이 될 순 없다는 게 자영업자들 반응입니다.
[오원석/자영업자 : “지금 뭐 백만 원이면 그냥 한 달 전기세 정도밖에는 안 됩니다. 사실상 거의 큰 도움은 안 된다고….”]
정부 방역수칙 때문에 큰 타격을 입은 대상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만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 높습니다.
집단행동으로도 이어졌죠.
한 자영업자 단체는 간판 불 끄고 영업하는 소등 시위를 했습니다.
서울에서만 27일 하루 최대 20만 명이 참가했다죠.
정부 손실 보상 보면, 지난해 4월 8일부터 올 7월 6일까지의 영업 손실이 제외돼 있다거든요.
이 기간 손실 금액도 정부에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성난자영업자들이란 인터넷 홈페이지 통해 관련 소송에 참여할 자영업자 모집도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얼마나 줄었는지 보여주는 정부의 공식 통계가 나왔습니다.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 이 같은 소득 감소는 소상공인들의 부채 상황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방역지원금 백만 원이 지원되원되고는 있지만, 해법이 될 순 없습니다.
각 상황에 맞는 손실 보상책이 필요하다고 소상공인들 목소리를 높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이너스 43.1%입니다.
이게 뭐냐면요,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 감소율입니다.
코로나 없던 2019년과 비교한 건데요.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게 변했죠.
거리 두기를 비롯해 사적 모임 규제, 한 칸 띄어앉기, 밤 9시 영업 제한도 그렇습니다.
익숙해진 것도 같습니다.
그러는 동안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가깝게 줄었습니다.
정부 공식 통계로 확인이 된 겁니다.
2018년과 2019년 코로나 없던 때 평균 영업이익은 3천3~4백만 원 대였습니다만, 지난해는 천 9백만 원입니다.
43% 넘게 급감했습니다.
소상공인 실태조사가 시작된 게 2007년인데, 그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올해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죠.
[김기선/음식점 운영 : “저희 같은 경우는 30프로 40프로 줄었어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그때는 정상 매출로 돌아오다가 지난주부터 매출이 딱 떨어졌어요.”]
소득 줄었지만 가게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돈은 그대롭니다.
고스란히 빚이 됐습니다.
빚을 진 소상공인 비율, 코로나 이전엔 10명 중 5명이었지만 지난해엔 10명 중 6명 꼴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290만 2천 개, 소상공인 사업체 숩니다.
2019년보다 13만 개 정도 늘어난 숫잡니다. 창업, 그만큼 늘었단 얘기죠.
그런데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87만 명 넘게 줄어든 557만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예술,스포츠,여가업 이 분야 종사자가 가장 많이 줄었고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도 많이 준 것으로 확인됩니다.
창업은 늘었지만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직원들을 줄인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죠.
이렇게 소상공인 피해가 정부 공식 통계로도 확인이 되는 건데, 그런다면 같은 기간 정부 지원은 어느 정도 였을까요?
지난해 전체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피해 추산액은 40조 원 정돕니다.
그와 비슷한 규모를 소상공인 지원 예산으로 썼다는 게 정부 얘깁니다.
[조주현/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 “같은 시기(2020년)에 정부에서는 재난 지원금, 금융 지원을 포함해 20년에는 43.1조 원 지원하며….”]
내역을 뜯어보면 재난지원금인 새희망자금 2조 8천억 원, 지역화폐 등 소비쿠폰으로 21조 7천억, 각종 저리 대출 등에 18조3천억 원 등입니다.
지원 규모 자체로는 부족해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직접 현금으로 지원하는 건 새희망자금 뿐이라는 거죠.
전체 예산의 10%도 안 되는 건데요.
일단 그제부터 현금 백만 원입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요,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이 감소된 모든 업종이 대상입니다.
어제까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로 홀짝제가 적용됐지만 오늘부턴 홀짝 구분 없습니다
없는 것보다야 낫지만 이게 결코 해법이 될 순 없다는 게 자영업자들 반응입니다.
[오원석/자영업자 : “지금 뭐 백만 원이면 그냥 한 달 전기세 정도밖에는 안 됩니다. 사실상 거의 큰 도움은 안 된다고….”]
정부 방역수칙 때문에 큰 타격을 입은 대상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만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 높습니다.
집단행동으로도 이어졌죠.
한 자영업자 단체는 간판 불 끄고 영업하는 소등 시위를 했습니다.
서울에서만 27일 하루 최대 20만 명이 참가했다죠.
정부 손실 보상 보면, 지난해 4월 8일부터 올 7월 6일까지의 영업 손실이 제외돼 있다거든요.
이 기간 손실 금액도 정부에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성난자영업자들이란 인터넷 홈페이지 통해 관련 소송에 참여할 자영업자 모집도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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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얼마나 줄었는지 보여주는 정부의 공식 통계가 나왔습니다.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 이 같은 소득 감소는 소상공인들의 부채 상황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방역지원금 백만 원이 지원되원되고는 있지만, 해법이 될 순 없습니다.
각 상황에 맞는 손실 보상책이 필요하다고 소상공인들 목소리를 높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이너스 43.1%입니다.
이게 뭐냐면요,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 감소율입니다.
코로나 없던 2019년과 비교한 건데요.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게 변했죠.
거리 두기를 비롯해 사적 모임 규제, 한 칸 띄어앉기, 밤 9시 영업 제한도 그렇습니다.
익숙해진 것도 같습니다.
그러는 동안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가깝게 줄었습니다.
정부 공식 통계로 확인이 된 겁니다.
2018년과 2019년 코로나 없던 때 평균 영업이익은 3천3~4백만 원 대였습니다만, 지난해는 천 9백만 원입니다.
43% 넘게 급감했습니다.
소상공인 실태조사가 시작된 게 2007년인데, 그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올해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죠.
[김기선/음식점 운영 : “저희 같은 경우는 30프로 40프로 줄었어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그때는 정상 매출로 돌아오다가 지난주부터 매출이 딱 떨어졌어요.”]
소득 줄었지만 가게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돈은 그대롭니다.
고스란히 빚이 됐습니다.
빚을 진 소상공인 비율, 코로나 이전엔 10명 중 5명이었지만 지난해엔 10명 중 6명 꼴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290만 2천 개, 소상공인 사업체 숩니다.
2019년보다 13만 개 정도 늘어난 숫잡니다. 창업, 그만큼 늘었단 얘기죠.
그런데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87만 명 넘게 줄어든 557만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예술,스포츠,여가업 이 분야 종사자가 가장 많이 줄었고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도 많이 준 것으로 확인됩니다.
창업은 늘었지만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직원들을 줄인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죠.
이렇게 소상공인 피해가 정부 공식 통계로도 확인이 되는 건데, 그런다면 같은 기간 정부 지원은 어느 정도 였을까요?
지난해 전체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피해 추산액은 40조 원 정돕니다.
그와 비슷한 규모를 소상공인 지원 예산으로 썼다는 게 정부 얘깁니다.
[조주현/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 “같은 시기(2020년)에 정부에서는 재난 지원금, 금융 지원을 포함해 20년에는 43.1조 원 지원하며….”]
내역을 뜯어보면 재난지원금인 새희망자금 2조 8천억 원, 지역화폐 등 소비쿠폰으로 21조 7천억, 각종 저리 대출 등에 18조3천억 원 등입니다.
지원 규모 자체로는 부족해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직접 현금으로 지원하는 건 새희망자금 뿐이라는 거죠.
전체 예산의 10%도 안 되는 건데요.
일단 그제부터 현금 백만 원입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요,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이 감소된 모든 업종이 대상입니다.
어제까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로 홀짝제가 적용됐지만 오늘부턴 홀짝 구분 없습니다
없는 것보다야 낫지만 이게 결코 해법이 될 순 없다는 게 자영업자들 반응입니다.
[오원석/자영업자 : “지금 뭐 백만 원이면 그냥 한 달 전기세 정도밖에는 안 됩니다. 사실상 거의 큰 도움은 안 된다고….”]
정부 방역수칙 때문에 큰 타격을 입은 대상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만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 높습니다.
집단행동으로도 이어졌죠.
한 자영업자 단체는 간판 불 끄고 영업하는 소등 시위를 했습니다.
서울에서만 27일 하루 최대 20만 명이 참가했다죠.
정부 손실 보상 보면, 지난해 4월 8일부터 올 7월 6일까지의 영업 손실이 제외돼 있다거든요.
이 기간 손실 금액도 정부에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성난자영업자들이란 인터넷 홈페이지 통해 관련 소송에 참여할 자영업자 모집도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얼마나 줄었는지 보여주는 정부의 공식 통계가 나왔습니다.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 이 같은 소득 감소는 소상공인들의 부채 상황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방역지원금 백만 원이 지원되원되고는 있지만, 해법이 될 순 없습니다.
각 상황에 맞는 손실 보상책이 필요하다고 소상공인들 목소리를 높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이너스 43.1%입니다.
이게 뭐냐면요,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 감소율입니다.
코로나 없던 2019년과 비교한 건데요.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게 변했죠.
거리 두기를 비롯해 사적 모임 규제, 한 칸 띄어앉기, 밤 9시 영업 제한도 그렇습니다.
익숙해진 것도 같습니다.
그러는 동안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가깝게 줄었습니다.
정부 공식 통계로 확인이 된 겁니다.
2018년과 2019년 코로나 없던 때 평균 영업이익은 3천3~4백만 원 대였습니다만, 지난해는 천 9백만 원입니다.
43% 넘게 급감했습니다.
소상공인 실태조사가 시작된 게 2007년인데, 그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올해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죠.
[김기선/음식점 운영 : “저희 같은 경우는 30프로 40프로 줄었어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그때는 정상 매출로 돌아오다가 지난주부터 매출이 딱 떨어졌어요.”]
소득 줄었지만 가게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돈은 그대롭니다.
고스란히 빚이 됐습니다.
빚을 진 소상공인 비율, 코로나 이전엔 10명 중 5명이었지만 지난해엔 10명 중 6명 꼴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290만 2천 개, 소상공인 사업체 숩니다.
2019년보다 13만 개 정도 늘어난 숫잡니다. 창업, 그만큼 늘었단 얘기죠.
그런데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87만 명 넘게 줄어든 557만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예술,스포츠,여가업 이 분야 종사자가 가장 많이 줄었고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도 많이 준 것으로 확인됩니다.
창업은 늘었지만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직원들을 줄인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죠.
이렇게 소상공인 피해가 정부 공식 통계로도 확인이 되는 건데, 그런다면 같은 기간 정부 지원은 어느 정도 였을까요?
지난해 전체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피해 추산액은 40조 원 정돕니다.
그와 비슷한 규모를 소상공인 지원 예산으로 썼다는 게 정부 얘깁니다.
[조주현/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 “같은 시기(2020년)에 정부에서는 재난 지원금, 금융 지원을 포함해 20년에는 43.1조 원 지원하며….”]
내역을 뜯어보면 재난지원금인 새희망자금 2조 8천억 원, 지역화폐 등 소비쿠폰으로 21조 7천억, 각종 저리 대출 등에 18조3천억 원 등입니다.
지원 규모 자체로는 부족해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직접 현금으로 지원하는 건 새희망자금 뿐이라는 거죠.
전체 예산의 10%도 안 되는 건데요.
일단 그제부터 현금 백만 원입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요,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이 감소된 모든 업종이 대상입니다.
어제까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로 홀짝제가 적용됐지만 오늘부턴 홀짝 구분 없습니다
없는 것보다야 낫지만 이게 결코 해법이 될 순 없다는 게 자영업자들 반응입니다.
[오원석/자영업자 : “지금 뭐 백만 원이면 그냥 한 달 전기세 정도밖에는 안 됩니다. 사실상 거의 큰 도움은 안 된다고….”]
정부 방역수칙 때문에 큰 타격을 입은 대상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만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 높습니다.
집단행동으로도 이어졌죠.
한 자영업자 단체는 간판 불 끄고 영업하는 소등 시위를 했습니다.
서울에서만 27일 하루 최대 20만 명이 참가했다죠.
정부 손실 보상 보면, 지난해 4월 8일부터 올 7월 6일까지의 영업 손실이 제외돼 있다거든요.
이 기간 손실 금액도 정부에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성난자영업자들이란 인터넷 홈페이지 통해 관련 소송에 참여할 자영업자 모집도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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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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