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 연속 5천 명대…위중증 1,145명

입력 2021.12.30 (14:02) 수정 2021.12.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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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를 이어 갔습니다.

문제는 줄지 않고 있는 위중증 환자입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 초반,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확연하게 느껴지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37명 나왔습니다.

주 초반에 확진자가 감소했다가 중반 이후 늘어나는 게 일반적인 추세죠.

그런데 오늘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5천 명대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67명이 추가돼 625명까지 늘었습니다.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목요일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2주 전에 7,600명대 확진자를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걸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 6,900명대에서 오늘 5천 명대로 2천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직전 주보다 감소 폭도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만 3,453명,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전북에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거리 두기 강화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건 확실한데, 위중증 환자는 계속 천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 이후 열흘 연속 천 명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1,145명입니다.

어제보다 6명 적긴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여기에 오늘은 사망자가 73명으로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거리 두기 효과를 통한 위중증 환자 감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발생률을 비교해 보면요.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이번 주 83.35명으로 지난주보다 줄었습니다.

다만 위중증 발생률, 사망자 발생률은 지난주보다 모두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수 감소가 위중증, 사망자 수 감소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1~2주의 시차가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병상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4%입니다.

어제보다 7.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병상 임계점을 통상 75%로 보는데, 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일단 숨통은 트였는데, 지역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인천은 병상 가동률이 79%를 넘어 사실상 포화 상태고요.

경북에는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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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이틀 연속 5천 명대…위중증 1,145명
    • 입력 2021-12-30 14:02:17
    • 수정2021-12-30 14:15:43
    뉴스2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를 이어 갔습니다.

문제는 줄지 않고 있는 위중증 환자입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 초반,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확연하게 느껴지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37명 나왔습니다.

주 초반에 확진자가 감소했다가 중반 이후 늘어나는 게 일반적인 추세죠.

그런데 오늘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5천 명대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67명이 추가돼 625명까지 늘었습니다.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목요일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2주 전에 7,600명대 확진자를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걸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 6,900명대에서 오늘 5천 명대로 2천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직전 주보다 감소 폭도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만 3,453명,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전북에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거리 두기 강화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건 확실한데, 위중증 환자는 계속 천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 이후 열흘 연속 천 명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1,145명입니다.

어제보다 6명 적긴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여기에 오늘은 사망자가 73명으로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거리 두기 효과를 통한 위중증 환자 감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발생률을 비교해 보면요.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이번 주 83.35명으로 지난주보다 줄었습니다.

다만 위중증 발생률, 사망자 발생률은 지난주보다 모두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수 감소가 위중증, 사망자 수 감소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1~2주의 시차가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병상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4%입니다.

어제보다 7.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병상 임계점을 통상 75%로 보는데, 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일단 숨통은 트였는데, 지역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인천은 병상 가동률이 79%를 넘어 사실상 포화 상태고요.

경북에는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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