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 열독률 13.2%…조·중·동·매경·농민·한겨레 순

입력 2021.12.30 (14:37) 수정 2021.12.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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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명 중 13명이 지난 1주일 동안 장소와 관계없이 종이신문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 16살 국민 5만 1천788명으로 대상으로 신문잡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종이신문 개인 열독률은 13.2%였습니다. 이는 지난 1주일 동안 장소와 관계없이 종이신문을 읽었다고 응답한 결과를 취합한 겁니다.

종이신문 독자들은 1주일 평균 4.0일, 하루 평균 13.9분 동안 신문을 읽었다고 답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열독률이 16.4%로 여성(10.0%)보다 높았고, 나이대가 높을수록 열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열독률은 서울 16.8%, 강원 16.7%, 인천 14.2%, 전남 13.8% 순이었습니다.

신문 독자의 69.9%는 집에서 정기구독하는 신문을 읽었다고 답했고, 직장이나 학교에 비치된 신문 20.0%, 식당이나 은행에 비치된 신문 5.8%, 자신 또는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정기구독하는 신문이 5.4%였습니다.

언론진흥재단은 특히 열독률 구간 설정도 통계에서 분포를 보여주는 가장 일반적인 수치인 표준편차를 활용해 1부터 5까지 다섯 구간으로 나눠 종이신문 열독률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열독률이 가장 높은 1구간에는 농민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등 6개 매체에 재단으로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광주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부산일보, 영남일보 등 7개 매체를 더해 총 13개 매체가 포함됐습니다.

매체별 열독률은 조선일보(3.7355%), 중앙일보(2.4519%), 동아일보(1.9510%), 매일경제(0.9760%), 농민신문(0.7248%), 한겨레(0.6262%) 순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열독률이 높은 2구간에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대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한국경제, 한국일보 등 11개 매체에 재단으로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남신문, 경남일보, 경북매일, 경북일보, 경상일보, 경주신문, 무등일보, 옥천신문, 원주투데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주간 태안신문, 중도일보, 청양신문 등 16개 매체를 더해 모두 27개 매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주일 동안 장소와 관계없이 잡지를 읽었다는 응답자는 2.4%였습니다. 잡지 독자들은 1주일 평균 1.4일, 하루 평균 5.1분 동안 잡지를 읽었다고 답했습니다.

신문과 달리 잡지는 여성의 열독률이 3.8%로 남성(1.0%)보다 높았고, 20~30대(20대 3.3%, 30대 3.6%)의 열독률이 다른 나이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잡지 독자의 73.5%가 식당·은행 등에 비치된 잡지를 읽는다고 답했고, 이어 직장·학교에 비치된 잡지 10.9%, 공공기관에 비치된 잡지 9.8% 순이었습니다.

열독률이 가장 높은 1구간에는 보그, 엘르, 여성동아, 우먼센스 등 4개 매체가 포함됐고, 그다음 2구간에는 레이디경향, 리빙센스, 마리끌레르, 샘터, 신동아, 여성조선, 여성중앙, 월간낚시, 월간조선, 좋은생각, 주부생활, 코스모폴리탄, 행복이가득한집 등 13개 매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51,788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면접조사와 종이설문지 유치 조사, 모바일 조사를 병행해 지난 10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43%p입니다. 신문 구독의 경우는 25,279가구 기준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0.62%p입니다.

재단 측은 이번 조사가 국내 인쇄매체 관련 조사 중 최대 규모로, 다양한 해외사례와 국내 유관 조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조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광고 집행 시 핵심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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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2-30 1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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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명 중 13명이 지난 1주일 동안 장소와 관계없이 종이신문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 16살 국민 5만 1천788명으로 대상으로 신문잡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종이신문 개인 열독률은 13.2%였습니다. 이는 지난 1주일 동안 장소와 관계없이 종이신문을 읽었다고 응답한 결과를 취합한 겁니다.

종이신문 독자들은 1주일 평균 4.0일, 하루 평균 13.9분 동안 신문을 읽었다고 답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열독률이 16.4%로 여성(10.0%)보다 높았고, 나이대가 높을수록 열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열독률은 서울 16.8%, 강원 16.7%, 인천 14.2%, 전남 13.8% 순이었습니다.

신문 독자의 69.9%는 집에서 정기구독하는 신문을 읽었다고 답했고, 직장이나 학교에 비치된 신문 20.0%, 식당이나 은행에 비치된 신문 5.8%, 자신 또는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정기구독하는 신문이 5.4%였습니다.

언론진흥재단은 특히 열독률 구간 설정도 통계에서 분포를 보여주는 가장 일반적인 수치인 표준편차를 활용해 1부터 5까지 다섯 구간으로 나눠 종이신문 열독률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열독률이 가장 높은 1구간에는 농민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등 6개 매체에 재단으로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광주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부산일보, 영남일보 등 7개 매체를 더해 총 13개 매체가 포함됐습니다.

매체별 열독률은 조선일보(3.7355%), 중앙일보(2.4519%), 동아일보(1.9510%), 매일경제(0.9760%), 농민신문(0.7248%), 한겨레(0.6262%) 순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열독률이 높은 2구간에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대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한국경제, 한국일보 등 11개 매체에 재단으로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남신문, 경남일보, 경북매일, 경북일보, 경상일보, 경주신문, 무등일보, 옥천신문, 원주투데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주간 태안신문, 중도일보, 청양신문 등 16개 매체를 더해 모두 27개 매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주일 동안 장소와 관계없이 잡지를 읽었다는 응답자는 2.4%였습니다. 잡지 독자들은 1주일 평균 1.4일, 하루 평균 5.1분 동안 잡지를 읽었다고 답했습니다.

신문과 달리 잡지는 여성의 열독률이 3.8%로 남성(1.0%)보다 높았고, 20~30대(20대 3.3%, 30대 3.6%)의 열독률이 다른 나이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잡지 독자의 73.5%가 식당·은행 등에 비치된 잡지를 읽는다고 답했고, 이어 직장·학교에 비치된 잡지 10.9%, 공공기관에 비치된 잡지 9.8% 순이었습니다.

열독률이 가장 높은 1구간에는 보그, 엘르, 여성동아, 우먼센스 등 4개 매체가 포함됐고, 그다음 2구간에는 레이디경향, 리빙센스, 마리끌레르, 샘터, 신동아, 여성조선, 여성중앙, 월간낚시, 월간조선, 좋은생각, 주부생활, 코스모폴리탄, 행복이가득한집 등 13개 매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51,788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면접조사와 종이설문지 유치 조사, 모바일 조사를 병행해 지난 10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43%p입니다. 신문 구독의 경우는 25,279가구 기준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0.62%p입니다.

재단 측은 이번 조사가 국내 인쇄매체 관련 조사 중 최대 규모로, 다양한 해외사례와 국내 유관 조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조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광고 집행 시 핵심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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