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예비내각 생각, 통합정부도” 윤석열 “정권교체 안하면 당 뿌리뽑혀”

입력 2021.12.30 (19:16) 수정 2021.12.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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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집권하면 최대한 진영을 가리지 않고 통합정부를 꾸리려 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대구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를 하지 않으면 당의 뿌리가 뽑힐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집권에 대비한 예비내각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통합정부, 실용내각이 될 거라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쓰겠다고 했는데,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가능하면 선거 과정에서 그런 연합을 해낼 수 있다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그런 기대는 하고 있죠."]

부동산 정책과 관련 해선 공급을 강조하며, 일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고, 북한에 대해서도 할 말은 하겠다고 했습니다.

서해 5도 경비단을 찾은 이 후보는 중국 어선 불법 조업과 관련해 무관용 강경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틀째 대구 경북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권 교체하지 않으면, 아마 이제 자기들이 20년, 50년을 계속해 먹는다고 했으니까 아마 우리 당도 뿌리를 뽑아버릴 것입니다."]

윤 후보는 내일 0시 석방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아주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거듭 내놨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박 단체를 만나선 분골쇄신해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과 경부선 지하화 등 지역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민간재개발 완화를 검토한다는 이재명 후보에 대장동 판을 또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향해 입만 열면 나라를 살리겠다고 하지만 연금개혁은 회피한다며 국민 앞에 확실하게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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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예비내각 생각, 통합정부도” 윤석열 “정권교체 안하면 당 뿌리뽑혀”
    • 입력 2021-12-30 19:16:53
    • 수정2021-12-30 19:38:50
    뉴스7(청주)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집권하면 최대한 진영을 가리지 않고 통합정부를 꾸리려 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대구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를 하지 않으면 당의 뿌리가 뽑힐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집권에 대비한 예비내각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통합정부, 실용내각이 될 거라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쓰겠다고 했는데,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가능하면 선거 과정에서 그런 연합을 해낼 수 있다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그런 기대는 하고 있죠."]

부동산 정책과 관련 해선 공급을 강조하며, 일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고, 북한에 대해서도 할 말은 하겠다고 했습니다.

서해 5도 경비단을 찾은 이 후보는 중국 어선 불법 조업과 관련해 무관용 강경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틀째 대구 경북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권 교체하지 않으면, 아마 이제 자기들이 20년, 50년을 계속해 먹는다고 했으니까 아마 우리 당도 뿌리를 뽑아버릴 것입니다."]

윤 후보는 내일 0시 석방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아주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거듭 내놨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박 단체를 만나선 분골쇄신해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과 경부선 지하화 등 지역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민간재개발 완화를 검토한다는 이재명 후보에 대장동 판을 또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향해 입만 열면 나라를 살리겠다고 하지만 연금개혁은 회피한다며 국민 앞에 확실하게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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