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삼각지 마을, 국제적 경관 명소로

입력 2021.12.30 (19:36) 수정 2021.12.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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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개의 철길로 둘러싸여 도심 속 섬으로 불리는 영주 삼각지 마을이 도시재생 선도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해 도시경관 조성의 국제적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 개 노선의 철길로 둘러싸인 영주 삼각지 마을.

외부와 단절된데다 기반시설이 쇠락하면서 정주여건은 악화일로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7년간 도심재생을 위한 공공시설 확충과 경관 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마을이 확 달라졌습니다.

2017년과 2018년에 연이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주변 지역과 삼각지 마을의 연계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특히 주민 이주나 건물 철거 없이 기존 마을을 그대로 살린 채 공공녹지와 기반시설을 확충했습니다.

[배영길/87/마을 주민 : "여기 형편 없었어. 영주에서 삼각지라고 제일 못해. (지금은) 복지관도 가까워 좋고 다니기도 좋고 동네도 좋아졌고 다 100점이예요."]

삼각지 마을은 최근 UN 해비타트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1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예비심사를 거쳐 11개 도시와 마을이 본상에 선정됐고, 국내는 수도권 3곳을 포함해 4곳이 수상했습니다.

경관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은 겁니다.

[김성국/영주시 도시경관팀장 : "공공건축이 들어서면서 주민들과 화합하고 기존 건물을 그대로 두면서 소통하고 상생하는 그런 공간이 돼서 그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도시경관 조성사업으로 쇠락해가던 마을이 국제적 경관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도 산하기관 45% 청렴도 하위 등급

경상북도가 출자·출연 기관 29곳을 대상으로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1등급 기관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안동과 포항 의료원 등 3개 기관은 2등급으로 분류됐고, 3등급은 경북콘텐츠진흥원과 바이오산업연구원 등 10개 기관이었습니다.

청렴도 하위등급인 4등급은 경북개발공사와 국학진흥원 등 6개, 5등급은 대구경북연구원과 경북 독립운동기념관 등 8개 기관이었습니다.

이번 평가는 도민과 기관 직원의 내외부 평가와 부패사건 발생 등을 종합평가했습니다.

영풍 제련소 하천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시민사회단체가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를 하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영풍제련소 공동대책위원회는 제련소 1공장 옆 낙동강 하천에서 길이 280미터, 폭 30~40센티미터 가량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발견됐는데, 제련소 측이 하천 점용허가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하천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봉화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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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삼각지 마을, 국제적 경관 명소로
    • 입력 2021-12-30 19:36:09
    • 수정2021-12-30 19:49:42
    뉴스7(대구)
[앵커]

세 개의 철길로 둘러싸여 도심 속 섬으로 불리는 영주 삼각지 마을이 도시재생 선도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해 도시경관 조성의 국제적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 개 노선의 철길로 둘러싸인 영주 삼각지 마을.

외부와 단절된데다 기반시설이 쇠락하면서 정주여건은 악화일로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7년간 도심재생을 위한 공공시설 확충과 경관 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마을이 확 달라졌습니다.

2017년과 2018년에 연이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주변 지역과 삼각지 마을의 연계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특히 주민 이주나 건물 철거 없이 기존 마을을 그대로 살린 채 공공녹지와 기반시설을 확충했습니다.

[배영길/87/마을 주민 : "여기 형편 없었어. 영주에서 삼각지라고 제일 못해. (지금은) 복지관도 가까워 좋고 다니기도 좋고 동네도 좋아졌고 다 100점이예요."]

삼각지 마을은 최근 UN 해비타트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1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예비심사를 거쳐 11개 도시와 마을이 본상에 선정됐고, 국내는 수도권 3곳을 포함해 4곳이 수상했습니다.

경관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은 겁니다.

[김성국/영주시 도시경관팀장 : "공공건축이 들어서면서 주민들과 화합하고 기존 건물을 그대로 두면서 소통하고 상생하는 그런 공간이 돼서 그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도시경관 조성사업으로 쇠락해가던 마을이 국제적 경관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도 산하기관 45% 청렴도 하위 등급

경상북도가 출자·출연 기관 29곳을 대상으로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1등급 기관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안동과 포항 의료원 등 3개 기관은 2등급으로 분류됐고, 3등급은 경북콘텐츠진흥원과 바이오산업연구원 등 10개 기관이었습니다.

청렴도 하위등급인 4등급은 경북개발공사와 국학진흥원 등 6개, 5등급은 대구경북연구원과 경북 독립운동기념관 등 8개 기관이었습니다.

이번 평가는 도민과 기관 직원의 내외부 평가와 부패사건 발생 등을 종합평가했습니다.

영풍 제련소 하천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시민사회단체가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를 하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영풍제련소 공동대책위원회는 제련소 1공장 옆 낙동강 하천에서 길이 280미터, 폭 30~40센티미터 가량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발견됐는데, 제련소 측이 하천 점용허가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하천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봉화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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