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출생신고도 없이 살아온 세 자매 확인

제주에서 출생신고도 없이 유령처럼 살아온 세자매가 확인됐습니다.

제주시는 최근 접수된 한 남성의 사망신고에 따른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24살과 22살, 15살 자녀의 출생신고가 없었던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 해당 자녀의 어머니에게 15살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습니다.

한편 해당 자매들은 출생신고가 되지않아 지금까지 의무교육이나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